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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복식에 표현된 억압의 미적가치
Aesthetic Values of Repression Embodied by Body and Clo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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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정기성
Advisor
김민자
Major
생활과학대학 의류학과
Issue Date
2012-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복식억압나르시시즘페티시즘에스테티시즘
Description
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의류학과, 2012. 8. 김민자.
Abstract
몸·복식에 표현된 억압의 미적가치
-나르시시즘·페티시즘·에스테티시즘을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대학원 의류학과
정 기 성

본 연구는 억압의 개념과 특성을 바탕으로 인간의 욕망, 의식, 가치 체계가 반영된 문화메타포로서 몸·복식에 표현된 억압의 미적가치를 파악하였다. 억압은 인간 삶과 행동양식 전반에 있어서 힘과 압력을 통해 작용하는 의식적·무의식적 지배양식이다. 근본적으로 억압은 본능의 욕망을 제압하기 위해 탄생되었다. 권력의 욕망은 시대에 따라 억압의 유형을 변화시켜왔고 창조의 욕망은 억압을 주체적으로 실행하는 메커니즘이다. 본 논문에서 몸·복식을 통해 표현되는 육체적·사회적·정신적 억압을 생물학적·사회학적·미학적 관점에서 본능·권력·창조의 욕망으로 명명하였다. 본능·권력·창조의 욕망이란 생물학적으로 불완전한 존재인 인간이 사회적 동물로 살아가면서 개체로서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속감을 획득하며 이상(理想)의 추구를 통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행위를 지칭한다.
몸·복식에서 억압은 인체의 자연적 발달이나 활동에 대한 규제, 혹은 인체 그 자체에 일시적·영구적 변형을 가하는 인체 변형(body modification)으로써 육체적·정신적 왜곡을 수반하는 것과 이를 표현하는 복식활동으로 정의하였다. 몸·복식에서 억압의 결과로 나타나는 가시적 조형성은 억압을 주체적으로 수용하게 만드는 조형의 메커니즘이며 미적가치의 해석을 위한 토대를 제공한다.
몸·복식에서 억압의 정의를 바탕으로 도출한 억압의 유형을 몸을 통한 억압과 복식을 통한 억압으로 분류하였다. 몸을 통한 억압에는 일시적인 것과 영구적인 것이 있다. 몸의 일시적 억압이란 피부 표면에서 행해지는 모든 형태의 인체 변형을 포함한다. 몸의 영구적 억압이란 인체 변형이 피부 속으로 침투하는 것과 신체의 일부라도 구조적으로 변형되는 것을 포함한다. 몸을 통한 억압의 결과는 신체의 부분 혹은 전체를 범위로 형·색·재질감 등의 인지 가능한 감각적 변형이 다양하게 나타났다. 과거 복식에서는 시공간적 특수성으로 국부적 변형이 물리적 방법을 중심으로 나타났다. 현대 패션에서는 시공간의 특수성은 상쇄되는 반면 인체의 전 범위에서 물리적·화학적·수술적 방법을 통하여 동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복식을 통한 억압에는 노출과 은폐, 축소와 확대, 해체와 재구성이 있다. 첫째, 노출과 은폐는 생물학적 관점에서 지역적 특수성, 사회학적 관점에서 정숙성과 비정숙성, 미학적 관점에서 자아의 드러냄과 숨김의 양면적 갈등 욕구가 억압의 요인으로 작용한다. 신체부위를 그대로 드러내는 방법, 투명도, 두께, 드레이프성 등의 소재 특성을 이용하여 드러내는 방법, 구조적 특성과 착용방법으로 옷을 몸에 밀착시켜 드러내는 방법이 있다. 과거 복식에서는 여성에 대한 남성의 응시로써 바라봄과 보임의 관계에서 남성의 권력에 대한 욕망이 억압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현대 패션에서는 남녀의 권력 관계보다는 물질적 가치로 치환된 몸 자체에 대한 바라봄과 보임이 부각된다. 현대 패션에서는 상대적으로 남성의 노출과 은폐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성의 상품화와 남녀의 구별이 없어지는 경향이 있다.
둘째, 축소와 확대는 비례의 측면에서 전체적인 인체의 비례를 변화시키거나 특정한 신체부위로 시선을 집중시키는 효과를 가져 온다. 축소와 확대는 인체의 생물학적 차이를 사회적 의미로 치환시키는 과정에서 인체의 비례나 특정 신체부위의 크기가 상징적 의미를 갖게 된다. 축소와 확대를 통한 시선의 집중은 개인을 차별화시키면서 경쟁과 상호의식을 강화시키거나 역설적으로는 공유된 즐거움에 동조시킴으로써 권력의 욕망을 표현한다. 과거 복식에서 남성은 본능·권력의 욕망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신체부위를 확대하는 경우가 많았다. 여성의 몸은 남성 권력의 대리표상으로써 축소와 확대를 통해 억압받아 왔으며 또한 자신의 권력을 확보하는 방법으로 스스로의 몸을 억압해 왔다. 현대 패션에서는 복식을 통한 축소와 확대보다는 남녀의 구별 없이 다이어트, 체형관리, 성형수술 등 몸을 통한 억압이 부각되고 있다.
셋째, 해체와 재구성은 성의 관점에서 남성과 여성으로 양분되는 전통적인 성의 관념, 복식 구조의 관점에서 인체재현 특성, 복식을 통해 표현되는 보편적 인체이미지에서 발견되었다. 해체와 재구성은 창조의 욕망으로서 몸·복식에 대한 고정관념의 억압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몸을 억압한다. 해체와 재구성은 현대 패션의 특징으로 부각되고 있다.
몸·복식에 표현된 억압의 특성을 바탕으로 도출한 미적가치는 나르시시즘(narcissism), 페티시즘(fetishism), 에스테티시즘(aestheticism)으로 분류하였다. 첫째, 나르시시즘이란 리비도(libido)라 칭하는 에로스(eros)의 에너지가 자기의 육체, 자아, 자기의 정신적 특징으로 집중되는 현상이다. 나르시시즘에는 거울전이로서 자기애, 이상전이로서 대상애, 원천성(源泉性) 회복으로서 퇴행적 나르시시즘이 있다. 자기애는 현재의 자아를 통해, 대상애는 성장단계의 어느 시점에서 상정된 이상적 자아의 구현을 통해, 퇴행적 나르시시즘은 억압(변화)에 대한 거부로 자아의 원천성 회복을 통해 구현된다. 나르시시즘은 몸·복식을 통해 구현된 자아에 대한 자긍심의 표현으로 몸·복식을 통한 억압으로 나타난다. 나르시시즘은 피어싱(piercing)이나 문신(tattoo) 등 몸에 극단적인 고통을 가하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 코르셋 등의 타이트 레이싱을 통해 변형된 자신의 몸에 대한 이미지를 통해서도 느낄 수 있다. 나르시시즘은 자긍심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억압에 대하여 심리적 안정을 제공함으로써 삶의 지속성을 부여한다.
둘째, 페티시즘이란 몸·복식을 대상으로 파악되는 특정한 성적 이미지로 해석되며 외모나 의복에 대한 일반적인 규범 내지는 기준에 대한 도전으로서 성의 가시적 불일치를 통한 향락의 추구로도 파악된다. 외모나 의복에 대한 일반적인 규범 내지는 기준에 대한 도전을 페티시즘으로 해석한다면 수술을 통한 인체의 형에 대한 수정, 성적 특성의 전환, 이성의 복식을 착용하는 크로스 드레싱(cross-dressing)까지도 페티시즘의 범주로 파악할 수 있다. 몸·복식에 표현된 성적 페티시즘은 개인이나 집단의 성적본능에 대한 표현이다. 스키니 진(skinny-jeans)이나 꽉 끼는 신발을 포함한 본디지 패션(bondage-fashion)과 코르셋 등의 타이트 레이싱(tight-lacing)이나 인체의 특징을 연상시키는 소재, 직업적 특성을 반영하는 유니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상을 추구하게 된다. 소비사회에서 유명 브랜드나 디자이너의 상품에 대한 집착을 물질적 페티시즘이라고 한다. 페티시즘은 몸·복식을 통한 억압을 다양화시키고 복식 아이템의 분화와 스타일의 다양화·고급화에 기여함으로써 패션의 변화에 지속성을 부여한다.
셋째, 에스테티시즘이란 미적 욕구에 대한 이상이 몸·복식을 통해 표현되는 것이다. 시공간의 특수성으로 표현되는 시대적 이상미와 개인의 독립적 이상미를 표현하는 절대적 이상미가 있다. 에스테티시즘의 추구에 있어서 억압은 이상적인 인체의 이미지를 구현과정에서 몸·복식을 통한 모두 나타난다. 시대적 이상미에 대한 추구는 개인이나 집단에게 소속감을 부여함으로써 복식의 변화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내었고, 절대적 이상미에 대한 추구는 디자이너나 착용자의 창의성 혹은 미적취향으로써 타인에 대한 차별성을 부여하고 패션의 변화에 창조의 지속성을 부여한다.
나르시시즘이 자아의 원천성과 자긍심을 바탕으로 억압을 거부하는 본능의 욕망이라면 페티시즘은 성적환상이나 물질적 가치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억압을 가속화 시키는 권력의 욕망이다. 에스테티시즘은 미적이상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몸·복식을 통해 표현되는 억압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창조의 욕망이다. 나르시시즘·페티시즘·에스테티시즘의 미적가치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인간의 고유한 욕구에 대하여 본능·권력·창조의 욕망으로서 이상(理想)의 추구를 공유한다.
억압의 관점에서 복식의 기원은 자연의 억압에 대한 인간의 창조적 결과물이다. 과거 복식에서 몸·복식을 통해 표현된 자연·사회·자아로부터의 억압은 본능·권력·창조의 욕망을 가시적 조형성으로 표현하고 있다. 과거 복식에서 억압은 자연과 인간, 신과 인간, 인간과 인간 사이의 주도권 전쟁이었고 억압을 단편적 지배의 방식으로 인식한 결과이다. 후기자본주의 사회에서 몸·복식의 억압을 통해 표현되는 패션의 변화는 본능·권력·창조에 대한 인간의 욕망을 충족시킴으로써 대중의 거센 저항과 반발 없이 수용되고 있다. 억압은 욕망을 자극하고 욕망의 추구는 또 다른 억압을 유발시킨다. 현대 패션에서 억압은 미적 이상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며 디자이너, 수용자, 관조자에게 각각 다른 육체적·정신적 억압을 유발시킨다. 본능·권력·창조의 욕망을 표현하는 나르시시즘·페티시즘·에스테티시즘의 미적가치는 디자이너, 수용자, 관조자의 미적 태도에 따라 상호 치환되어 해석될 수 있다. 정신적 가치가 스며든 디자인은 물질적 가치를 배가한다. 현대 패션에서 미적 이상의 표현으로 등장하고 있는 신화적 존재, 동물과 인간의 유전적 변이, 인간과 과학기술의 만남은 억압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요구하고 있다. 억압은 저지와 금지의 지배의 양식이 아닌 창조를 위한 조화의 지배양식이다. 패션의 변화가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를 지켜내고 자연·인간·신(God)의 관계에서 평화와 공존 상생의 미래 삶을 지향하기 위해서는 몸·복식에 표현된 억압의 미적가치에 대한 올바른 숙고와 삶의 방향성이 요구된다.

주요어: 몸, 복식, 억압, 나르시시즘, 페티시즘, 에스테티시즘
학 번 : 2004-30546
Aesthetic Values of Repression
Embodied by Body and Clothing


Kisung Jeong
Department of Clothing and Textile
The Graduate School
Seoul National University


This study analyzes the aesthetic values of repression embodied by the body and clothing, which serves as a metaphor that suggests humans desire, sense and value systems, on the basis of the definitions and characteristics of repression. repression is a conscious and unconscious way of controlling human life and behavior through power and pressure. Essentially, repression was born to restrain instinctual desires while desire for power has continuously changed the way of repression. Creative desire has been a mechanism of autonomously performing repression. In this study, physical, social and psychological repression embodied by the body and clothing are referred to instinctual, power and creative desires, respectively, from the point of biological, social and aesthetic views. Desire is referred to a behavior to overcome mens imperfections with individual security, sense of belonging and the pursuit of an ideal, which are obtained by living as a social creature.
In terms of the body and clothing, repression is a restriction on natural development or activity of the body, or a temporary or permanent change of the body for body modification, which results in physical and psychological distortion. Clothing reflecting the distortion is understood as repression. Visible formativeness – a consequence of the repression – is a formative mechanism that helps man autonomously accept repression. It also lays the groundwork for further analysis on aesthetic values.
Given the definition of repression, repression is divided into one through the body and the other through clothing in this study. Repression through the body is sub-categorized depending on whether it is temporary or permanent. Temporary repression on the body includes every kind of physical changes made on the exterior of the body, while permanent repression refers to changes made into the skin and to structural changes. As a consequence of the repression on the body, perceptible changes of senses like forms, colors, texture, smell and taste are exhibited partially or on the entire body. In comparison to the past when time and space manipulated partial changes through physical methods, the command of time and space is counteracted in todays fashion. Instead, repression is found in all areas of the body through physical, chemical and surgical methods.
Repression expressed through clothing is seen through revealing/ concealing, contraction/expansion, and deconstruction/reconstruction. For revealing and concealing, regional aspects from the biological viewpoint, decency or indecency from the sociological viewpoint, and the desire and conflict between revealing and concealing from the aesthetic viewpoint are a factor of repression. People reveal their body without concealing, make the use of characteristics of materials such as transparency, thickness, draping, etc., or wear garments that fit tightly due to their structural features or the way of putting them on. In the past, the relationship between women and men was seeing and be seen – males looking at females. Thus, mens desire for power was demonstrated in a form of repression. In contrast, seeing and be seen are now focused on the body which is substituted by material values rather than power relationships between men and women. Indeed, more attention has been drawn to males revealing and concealing, blurring the lines between men and women and subsiding sexual commercialization.
Second, contraction and expansion make proportional changes to the body as a whole or draw attention to a particular area of the body. The sociological interpretation of biological differences of the body gives the proportion of the body and the size of a particular area a symbolic significance. The focus of attention differentiates individuals, increasing competition and mutuality or bringing a person to shared pleasure.
Desire for power is sought all the while. It was often the case that males would expand an area of their body to express their instinct and desire for power. Female bodies, as a substitute symbol of male dominance, were not only repressed both through contraction and expansion but also suppressed by themselves in their attempt to secure their power. However today, clothing, diet, body care and plastic surgery are examples of repression in both men and women.
Third, deconstruction/reconstruction is found in the traditional sense of sex, the reproduction of the body seen from the point of clothing structure, and the universal image of the body exhibited through clothing. This desire for creativity represses the body in its symbolic demonstration of repression on the body and clothing that are induced by stereotype. Deconstruction and reconstruction is increasingly understood as a reflection of modern fashion.
The aesthetic values drawn from the exhibition of repression and on the body and clothing are categorized into narcissism, fetishism and aestheticism.
Narcissism comes from the energy of Eros, or Libido, being concentrated on ones body, self and psychological traits. The concept includes self-love through mirroring transference, object love through idealization transference, and regressive narcissism through the recovery of originality: Self-love is developed from the current self, object love from the idealization of the self formed at a certain time of growth, and regressive narcissism from the denial of repression (change) and the recovery of the self. Narcissism, which is self-confidence revealed by the body and clothing, is actualized by way of repression on the body and clothing. Narcissism manifests itself when a person tortures oneself with piercing or tattoo and endures the extreme pains, or when a person sees a modified self-image after wearing a tight lacing like a corset. Narcissism sustains life, as it necessitates self-confidence and offers psychological stability.
Second, fetishism is interpreted as a certain sexual image coming from the body and clothing. Fetishism can also be interpreted as a way of pursuing pleasure through visible sexual discordance as it is a challenge against the conventional standards or general rules of appearance and clothing. If fetishism is a confrontation with the conventional standards or general rules on appearance and clothing, its range includes the modification of the shape of the body through surgery, sexual reassignment and even cross-dressing (wearing clothes of the other sex). The exhibition of sexual fetishism in the body and clothing shows the sexual instinct of an individual or a group. People seek a wide range of objects: skinny jeans, bondage fashion like tightly fitting shoes, tight lacing like a corset, materials associated with a trait of the body, and a uniform that reflects the aspects of a job. In a consumption-oriented society, an obsession with luxury or designer brands is defined as materialistic fetishism. Fetishism sustains fashion change, as it diversifies repression through the body and clothing, while further differentiating clothing items and sophisticating styles.
Third, aestheticism is a body-and-clothing expression of the idealization toward aesthetic desires. There is ideal beauty of the era, which is associated with when and where, while an independent idealization of beauty is referred to absolute beauty. In the pursuit of aestheticism, striving to actualize the idealized image of the body, repression is observed both in the body and clothing. The pursuit of beauty of the era unites individuals and members of society, stabilizing the changes of clothing. Meanwhile, the pursuit of absolute beauty is about creativity or aesthetic taste of designers and consumers, which differentiates individuals. Aestheticism sustains creativity, as it brings sustainability to changes in fashion.
While narcissism is an instinctive desire grounded on the originality and confidence of the self that results in refusing repression, fetishism is a desire for power that expedites repression in the pursuit of materialistic value or sexual fantasy. Aestheticism is a desire for creativity that symbolizes the body-and-clothing repression in the pursuit of aesthetic idealism. In all, the aesthetic values of narcissism, fetishism and aestheticism lies in the quest of ideals to satisfy desires for instinct, power and creativity, which appears to be a circular structure. The instinct of seeking beauty is only possible for human beings.
In terms of repression, the origin of clothing is a persons creative outcome in response to natures repression. In the past history of fashion, repression from nature, society and self was embodied in the body and clothing, describing desires for instinct, power and creativity through visible forms. At that time, repression was part of a struggle for leadership between nature and men, between God and men, and between men and men. It was the result of recognizing repression as a way of dominance and fragmentarily embracing desires for instinct, power and creativity.
What enables the public to embrace changes in fashion in late Capitalism without fierce resistance or backlash is the changes of formativeness demonstrated by repression through the body and clothing. These changes satisfy human desire for instinct, power and creativity. Repression evokes desire, and the pursuit of desire leads to another repression. Repression of the modern fashion, which is a consequence of seeking aesthetic ideals, causes different physical and psychological repression through the body and clothing to an initiator, a user and a spectator. The aesthetic values of narcissism, fetishism and aestheticism, as an expression of desire for instinct, power and creativity, can be substituted with each other for interpretation according to the attitudes of an initiator, a user and a spectator.
When added with spiritual values, the material value of design increases significantly. In todays fashion, mythological characters as aesthetic ideals, the variation of animals and humans, and humans encounter with science and technology require a new definition of repression. Repression has become a way of dominance for creation and harmony, not for constraint and prohibition. In order for changes of fashion to protect the dignity and freedom of human beings and to contribute to fostering peace and coexistence of nature, humans and God, proper analysis and life direction toward aesthetic values of repression through the body and clothing are required.


Keywords: body, clothing, repression, narcissism, fetishism, aestheticism
Student ID: 2004-30546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0263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 Ecology (생활과학대학)Dept. of Textiles, Merchandising and Fashion Design (의류학과)Theses (Ph.D. / Sc.D._의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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