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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디지털 소비자사회화 수행과 유아의 디지털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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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기은광
Advisor
나종연
Major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
Issue Date
2017-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소비자사회화디지털 소비자사회화디지털 소비자사회화 수행디지털역량디지털 활용기능디지털 조절기능구매이용
Description
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소비자학과, 2017. 2. 나종연.
Abstract
디지털 시대에 따라 소비의 개념이 구매에서 이용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디지털 기기와 콘텐츠의 사용에 따른 새로운 문제들도 나타나고 있다. 디지털 시대에 어머니들이 유아들을 소비자로서 발달시켜 나가기 위한 디지털 소비자사회화 수행을 살펴본다면 디지털 시대의 소비자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단초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디지털 시대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이용이 어머니의 디지털 소비자사회화 수행과 유아의 디지털역량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살펴보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를 수행하였다. 어머니의 디지털 소비자사회화 수행을 구매와 이용에 따른 하위영역 구분을 요인분석을 통하여 시도하였으며, 어머니의 디지털 소비자사회화 수행에 영향을 주는 어머니의 디지털 소비자역량 및 디지털 양육역량을 중회귀분석을 통하여 규명하였다. 또한 어머니의 디지털 소비자사회화가 유아의 디지털역량에 미치는 영향력 또한 구조방정식을 통하여 밝혔다.

본 연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어머니의 디지털 소비자사회화 수행이 종전의 일반적인 소비자사회화 수행의 지식-태도-기능의 차원뿐 아니라 이용-구매의 차원으로도 구분됨이 밝혀졌다. 어머니의 디지털소비사회화 수행에 대해서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어머니의 디지털 소비자사회화 수행의 하위영역이 디지털 구매-지식태도 수행, 디지털 구매-기능 수행, 디지털 이용역량 수행으로 나누어졌다. 디지털 구매-지식태도 수행에는 개인정보 제공 주의하기와 저작권보호 중요성 파악하기, 광고와 콘텐츠의 차이점 파악하기이 포함되었으며, 디지털 구매-기능 수행에는 스마트폰 조작하기, 콘텐츠 선택하기, 콘텐츠 검색하기 등이 포함되었다. 디지털 이용역량 수행에는 이상한 콘텐츠 파악하기, 콘텐츠 중독성 등 유해성 파악하기, 스스로 스마트 기기 사용을 멈추기, 콘텐츠의 유용성 파악하기 등이 포함되었다.

둘째, 어머니의 디지털 소비자사회화 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에 대한 중회귀분석을 어머니의 디지털 구매지식태도 사회화 수행, 디지털 구매기능 사회화 수행, 디지털 이용 사회화 수행과 부모의 디지털 이용역량 수행에 대해서 실시한 결과, 3개의 중회귀분석 모형 모두가 유의하였으며 디지털 소비자기능이 공통적으로 유의한 변수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디지털 소비자기능이 어머니의 디지털 소비자사회화 수행의 하위영역에 대한 중회귀 분석 모두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서 어머니의 디지털 소비자기능이 디지털 소비자사회화 수행에서 필수적인 요소임이 밝혀졌다. 부모의 디지털 소비자지식이나 디지털 소비자태도는 어머니의 수행에 유의미한 영향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 점은 디지털 소비의 특성 때문인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 디지털 양육기능이나 디지털 양육태도도 어머니의 디지털 소비자사회화 수행의 하위영역에 따라서 유의한 영향력을 가졌다. 디지털 양육기능은 디지털 구매지식태도 사회화 수행에 유의하였고 디지털 양육태도는 디지털 구매지식태도 사회화 수행과 디지털 이용 사회화 수행에 유의한 영향력을 보여주었으며 이중 디지털 구매지식태도 사회화 수행과는 부적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 이는 어머니의 디지털 변인이 디지털 소비자사회화 수행의 하위영역별로 다른 영향력을 가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본 연구의 기본 가정인 구매와 이용의 구분이 유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에서 통제 변인 중에는 어머니의 교육수준, 자녀생년, 자녀수 등이 디지털 소비자사회화 수행의 하위영역별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어머니의 교육수준은 디지털 구매기능 사회화 수행과 디지털 이용 사회화 수행에 부적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어머니가 가지고 있는 자원 때문인지 아니면, 디지털 소비에 대한 수용적 태도 때문인지는 향후 면밀한 조사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다. 자녀생년은 디지털 구매 지식태도 사회화 수행과 디지털 구매기능 사회화 수행에서 유의하게 나타났는데 유아의 연령의 증가에 따른 인지발달의 영향과 함께 부모의 유아의 디지털 기기 이용 접촉 수준 증가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소득이나 취업여부, 가구소득, 자녀 성별 등이 일반적인 사회조사에서 유의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본 연구에서는 유의미하게 나타나지 않은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들 변인들의 영향력이 유의미하지 않은 것은 스마트폰의 광범위한 보급 및 사용을 배경으로 하는 디지털과 관련된 재화나 서비스의 특징 때문일 수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결과에 따르면 소비자교육 대상자 선정이나 내용 구성을 할 때, 소득이나 취업여부, 자녀 성별은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셋째, 유아의 디지털역량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살펴보면, 디지털 구매지식태도 사회화 수행, 디지털 구매기능 사회화 수행이 디지털 활용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디지털 이용 사회화 수행은 유아의 디지털 활용기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의 디지털 조절기능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살펴보면, 디지털 구매지식태도 사회화 수행과 디지털 이용 사회화 수행이 디지털 조절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디지털 구매기능 사회화 수행은 유아의 디지털 조절기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의 디지털역량은 구매의 차원인 디지털 활용기능과 이용의 차원인 디지털 조절기능으로 나뉘며, 유아의 디지털역량에 영향을 주는 어머니의 디지털 소비자사회화 수행의 하위영역도 구매와 이용로 구분될 수 있음이 밝혀졌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디지털 소비자사회화는 일반적인 소비자사회화와 구별이 되어야 함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결과에 따르면 디지털의 특성상, 이용자로서의 소비자 역할을 포함하는 디지털 소비자사회화는 구매자로서의 소비자역할을 기본으로 하는 일반적 소비자사회화와 차별화되며 이에 따라 디지털 환경에서의 소비자사회화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요구된다. 디지털 재화는 일반적인 재화와 구매방법이나 구매를 결정하는 요소가 다르기 때문에(박혜영, 2010) 디지털의 특성을 반영하여 구매 측면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디지털 시장 환경에서 부각이 되는 이용의 측면은 현재까지의 연구들에서 심도 있게 다루어지지 않았으나, 본 연구에서는 디지털 소비자사회화 수행의 주요 하위영역으로 나타났을 뿐 아니라 유아의 디지털역량에도 영향을 주는 변인으로 파악되어 이용자로서 소비자역할에 대한 사회화과정도 연구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둘째,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부모는 소비자의 역할과 부모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역량을 동시에 갖출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들에게는 소비자로서의 역량을 갖추는 것만큼 부모로서의 태도나 기능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점이 중회귀분석 결과 확인되었다. 중회귀분석 결과는 디지털 소비자사회화 수행에 있어서는 디지털 소비자지식이나 디지털 소비자 태도보다 디지털 소비자기능이 유의한 변수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 나타났다. 이는 디지털 소비에 있어서는 내용에 대한 대화 등의 방법보다 모방이나 관찰 등이 더 유의할 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디지털 소비자사회화 수행의 방법은 열어두고 디지털 소비자사회화의 내용 측면에 집중을 하였는데 이러한 결과를 통해 관찰, 모방 등 방법 측면도 중요함을 추론해 볼 수 있다. 중회귀분석에서 인구통계학적인 변인 중 소득수준이나 취업여부, 자녀성별은 그다지 유의하지 않았는데 이는 디지털 소비자사회화 수행이 소득이나 취업과 관련 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중요하고 소비자에 대한 지원 골고루 이루어져야 하고 인구사회학적 변인보다 소비자역량을 바탕으로 소비자교육을 설계해야 함을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셋째, 어머니의 디지털 소비자사회화 수행의 하위영역이 구매지식태도, 구매기능, 이용의 영역으로 구분되어 이들인 자녀의 디지털역량에 각기 다른 영향력을 가지고 있음을 살펴보았는데 이를 통해서 어머니의 디지털 소비자사회화 수행과 유아의 디지털역량 간의 입체적인 관계를 살펴볼 수가 있었다. 이들 관계를 이용하면 어머니의 디지털 소비자사회화 수행의 하위영역별로 수행을 조절함으로써 유아의 디지털 과의존 등 디지털로 인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유아의 디지털 조절기능이 디지털 중독과 부적 상관관계가 있다면 디지털 조절기능을 높이기 위한 어머니의 디지털 소비자사회화 수행에 보다 중점을 두는 것이다. 어머니의 디지털 소비자사회화 수행과 유아의 디지털역량의 관계를 파악하면 유아의 디지털 과의존 등에 대한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머니의 디지털 소비자사회화 수행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0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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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 Ecology (생활과학대학)Dept. of Consumer Science (소비자학과)Theses (Ph.D. / Sc.D._소비자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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