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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환자는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어떻게 상호작용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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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박아현
Advisor
강남준
Major
사회과학대학 언론정보학과
Issue Date
2016-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유방암자기노출사회적 지지온라인 상호작용RIAS
Description
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언론정보학과, 2016. 2. 강남준.
Abstract
이 연구는 유방암 환자들이 의학적인 치료 외에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심리사회적인 대처 방안에 주목한다.
암은 현대인의 삶에 깊숙히 들어와 있는 질병으로 누구나 걸릴 수 있고, 또한 치료가 가능하지만 여전히 암은 불치병, 혹은 죽음과 연관시키는 인식이 사회적으로 만연해 있어 암 환자라는 단어가 주는 사회적인 부정적 낙인은 유효하다. 암 환자의 생존율이 높아졌다는 것은 바꿔 말하면 암 치료 후 암과 함께 살아가는 시간(living with cancer)이 그만큼 늘어났다는 것이다. 즉, 암 환자가 의학적인 치료 이후에도 암 생존자로 살아가야 하는 새로운 삶에 대한 대응에 대한 논의가 중요해졌다는 것이다.
유방암의 경우 나이가 많아질수록 발생빈도가 증가하는 구미와는
i
달리 우리나라의 경우 40대의 발병률이 제일 높게 나타나는데, 이는 유방암 치료 이후에도 암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시간이 매우 길다는 것을 의미해, 투병 과정에 따른 지속적인 적응과 더불어 심리사회적(psychosocial) 지지가 중요해진다(황숙연, 박병우, 이경식, 2000).
이처럼 유방암 환자들에게 의학적인 치료 외에 심리사회적인 부분에 대한 지원이 중요하게 여겨지면서 가족이나 동료, 의료진으로부터 얻게 되는 사회적 지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최근에는 온라인 상에서 나타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적 지지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은 누군가의 강요나 외부적인 압력에 의한 것이 아닌 자발적인 참여라는 점에서, 자기 스스로 자신을 노출한다는 특징을 지닌다. 게다가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이 기본적으로 글쓰기와 읽기라는 행위가 동반되고 있는데, 환자들은 글쓰기를 통해 스트레스 경험에 대한 재해석과 객관화를 이끌어 내어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을 노출하는 것은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이렇게 게시글을 통해 자신을 노출하여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하며 상호작용을 하는 과정 속에서 환자들은 궁극적으로 사회적 지지를 얻게 된다. 이 연구는 유방암 환자들의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상호작용의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이때
환자들의 자기노출이 어떻게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이끌어 내는지를
ii
살펴보고, 실제로 어떠한 사회적 지지가 교환되는지를 분석하였다. 이러한 접근에 따라 수행한 연구문제와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은 유방암 환자들이 게시글에서 자신을 노출하는 행위가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얼마나 유도하느냐를 분석한 것으로, 이때 자기노출은 온라인 커뮤니티의 게시글에서 직접 사용된 단어와 이미지의 사용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온라인에서 환자들이 인지적인 단어를 많이 사용하고, 부정적 어휘 사용을 통해 부정적 정서를 표현하는 경우 댓글로 대표되는 상호작용이 활발하게 나타났다. 이는 자신의 이미지를 게시글에 노출한 경우에도 동일한 결과를 보여주었는데, 자신의 정보를 드러내는 것은 타인에게 불확실성을 줄이고 관계를 맺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상호작용이 활발하게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에서는 게시글에 나타난 사회적 지지에 따라 댓글이라는 상호작용이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분석하였다. 이 결과 게시글에서는 정보적 지지를 나타내는 게시글이 더 많이 나타났으나, 상호작용의 측면에서 살펴보면 정서적 지지를 나타내는 게시글에서 댓글 수나 댓글 길이가 더 높게 나타나 게시글에서 정서적 지지를 표현할수록 타인과의 상호작용이 활발해짐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에서 정서적 지지를 표현하는 것이 타인으로부터의 상호작용을 유도하여 실제 지지를 얻게 됨을 의미한다.
에서는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게시글과 댓글에서
iii
어떠한 사회적 지지의 상호작용 양상이 나타나는지를 분석하였는데, 정보적 지지의 경우 게시글에서 의학적 상태보다 일상 생활이나 치료 과정에 따른 사소한 증상에 대한 정보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게시글의 정보 요청에 대해 댓글이 이를 충분히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환자들의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이 의료진과의 커뮤니케이션과는 그 목적이 다르며, 의료진으로부터 얻지 못하는 정보를 얻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환자들은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공감과 격려를 요청하였으며, 댓글을 통해 충분한 공감과 격려가 나타나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이 사회적 지지를 충족할 수 있는 자원임을 증명하였다. 더불어 게시글에서 부정적 정서를 노출하는 경우 댓글에서 긍정적 정서를 표현하여 부정적 정서를 상쇄하려 하였으며, 긍정적 정서의 경우에는 이를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댓글에서 정서적인 표현이 나타나고 있었다.
이 연구는 유방암 환자들의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내용분석을 통해 실제 어떠한 상호작용이 있는지를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러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한 표집의 어려움으로 인해 다량의 데이터를 통한 분석으로 객관성을 확보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는 제한점을 지적하고 추후 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였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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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Social Sciences (사회과학대학)Dept. of Communication (언론정보학과)Theses (Ph.D. / Sc.D._언론정보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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