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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 수행이 낮은 정상 노인의 인지노화와 치매 위험
Risk for Cognitive Aging and Dementia in the Korean Population with Baseline Low Cognitive Perfor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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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신민영
Advisor
최진영
Major
사회과학대학 심리학과
Issue Date
2017-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종단연구기저 인지 수행 능력인지 예비능인지노화치매
Description
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심리학과 임상신경심리 전공, 2017. 2. 최진영.
Abstract
저교육은 낮은 인지 예비능 및 뇌 예비능으로 인해 인지노화 및 치매의 명백한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전쟁이나 경제적 어려움, 교육제도의 부재, 혹은 성별이나 인종, 민족 차별 등으로 인한 교육적 접근성의 제한으로 인해 학업을 시작하거나 지속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이렇듯 사회, 경제, 문화적으로 특수한 상황에서는, 교육년수라는 것이 어떤 사람이 가지고 있는 인지적 능력을 차별적으로 반영하지 못하며, 교육년수가 낮은 저학력자들 내에서도 인지 능력이 동질적이지 못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따라서, 정규 교육을 충분히 받지 못한 저학력자들 내에서도 인지 수행 능력에 따라 인지노화 및 치매의 위험이 다르게 나타나는지를 확인하는 것은 치매 고위험군 관리 및 치매 예방에 관해서 중요한 시사점이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임상신경연구실 인지 노화 연구(Seoul National University Cognitive Aging Study
SNU-CAS)에 참여한 노인 243명의 6년 종단 연구 자료를 통해 연구 참여 당시 인지수행이 낮았던 정상 노인들의 인지 기능 변화 양상 및 치매 위험을 조사함으로써 저학력 노인들의 인지 감퇴 및 치매 위험이 기저 수행 능력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은 기저 수행 능력(종단 연구 시작시 K-DRS 총점)에 따라 인지 저수행(LCP) 집단과 인지 정상수행(NCP) 집단으로 분류되었다. 노인들의 인지 변화 양상 및 수행 능력에 따른 인지 감퇴 위험을 확인하기 위해 위계적 선형 모형을 이용하여 다층 모형 분석을 실시하였고, 연구 참여 당시 노인들의 기저 수행 능력에 따른 치매 위험을 확인하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문제 1에서는, LCP 노인들과 NCP 노인들의 인지 기능 변화 양상을 장·단기간으로 나누어 비교하였다. 연구에 참가한 전체 노인들의 인지 기능은 위로 볼록한 2차 함수 형태였으며, LCP 노인들은 NCP 노인들에 비해 약 3년까지 유의미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이후 급격하게 감퇴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초기 인지 기능 점수의 증가는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인지변화 양상과는 차이가 있었다. 따라서, 이들에게서 나타나는 저조한 인지 수행은 치매의 병리와 관련되어 있다기 보다는 학교 장면 안팎에서의 학습 경험의 부족으로 인해 충분히 발달되지 못한 인지 능력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 LCP 노인들에게서 인지 감퇴가 더욱 급격하였던 것은 LCP가 인지 예비능의 부족과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연구문제 2에서는 연구문제 1에서 확인된 바에 근거하여, 수행이 낮은 노인들이 연구 참가 당시에는 경도인지장애 혹은 치매와 같은 병리적인 상태가 아니었을지라도 장기적으로는 치매의 위험이 높아지는지를 확인하였다. LCP 노인들의 치매 발병율은 NCP 노인들에 비해 약 7배 높았다. 로지스틱 회귀 분석 결과 LCP의 승산비(OR)는 10.18(95% 신뢰구간: 2.80~36.99)이었으며, 연령과 성별의 영향을 통제한 후에는 5.24(95% 신뢰구간: .99~27.67)였다.
연구문제 3에서는 저학력자의 인지노화 및 치매 위험이 수행 수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지를 확인하였다. 저학력자 중에서도 LCP 노인들은 NCP노인들에 비해 인지 감퇴 속도가 빠르고 치매 발병율이 높았다. 또한 고학력자와 비교하였을 때, 저학력 LCP 노인들은 고학력자에 비해 인지 감퇴 속도가 빠르고 치매 위험이 높았다. 저학력 LCP 노인들의 치매 발병율은 고학력 집단의 24배였으며, 연령과 성별의 영향을 통제한 후 승산비(OR)는 15.72(95% 신뢰구간: 1.37~180.87)이었다. 그러나 저학력 NCP 노인들은 고학력자들과 인지 감퇴 속도 및 치매 위험의 차이가 없었다. 이러한 결과는 정규교육을 충분히 받지 못하였더라도, 정상 범위 내에서 인지 기능을 유지하고 있다면 고학력자에 비해 인지 감퇴 및 치매의 위험이 높아지지 않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저학력 정상노인들에게서 나타나는 낮은 인지 수행은 현재 병리로 인한 기능 손상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장기적으로는 높은 치매 위험과 관련되어 있었다. 둘째, 저학력자들 중에서도 기저 수행 능력에 따라 인지 감퇴 속도 및 치매 위험이 달랐다. 저학력 LCP 노인들은 고학력자에 비해 인지 감퇴 속도가 빠르고 치매 위험이 높았으나, 정규교육을 충분히 받지 못하였더라도, 정상 범위 내에서 인지 기능을 유지하고 있는 노인들(저학력 NCP)은 고학력자들과 인지 감퇴 및 치매 위험의 차이가 없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저학력자들의 경우, 현재의 인지 수행 능력이 미래의 인지감퇴 및 치매 위험을 예측하는 데 유용하며, 뇌 예비능 혹은 인지 예비능의 측정치로서 더 적절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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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Social Sciences (사회과학대학)Dept. of Psychology (심리학과)Theses (Ph.D. / Sc.D._심리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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