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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後期 陣法과 武藝의 訓練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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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박금수
Advisor
나영일
Major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Issue Date
2013-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진법무예훈련병학통무예도보통지훈련도감
Description
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체육교육과, 2013. 8. 나영일.
Abstract
陣法은 수많은 군사들이 효과적인 陣形을 구축하고 主將의 지휘에 따라 조직적이고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기 위한 法式을 말한다. 전자장비에 의해 통제되고 조직되는 현대의 武器와는 달리 傳統時代의 무기는 武藝를 익힌 武士의 몸으로 움직였고 이를 조직하는 진법 또한 수많은 사람의 움직임을 효율적으로 지휘하는 데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무예는 진법에 의해 조직되고 지휘에 따라 행동하는 군사들이 적을 상대하는 가장 직접적인 수단이다. 각 시대의 무예 또한 그 당시의 진법에서 적절한 위치를 차지하지 못하면 결국 도태되어 사라졌다. 그러므로 무예의 변화는 그 바깥 테두리인 진법에 대한 연구가 선행되어야만 입체적으로 검토가 가능할 것이다.
구체적인 훈련의 절차와 내용은 당대의 진법에 대한 논의와 그것이 실제로 적용되는 과정을 세밀하게 살펴볼 수 있는 연구대상이다. 특히 조선시대의 진법훈련은 국왕이 몸소 그 내용과 형식의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간여하였으며, 대규모 진법훈련의 경우에는 직접 주관하였다. 때문에 진법훈련은 가장 많은 사람이 동원되는 최대의 국가행사였으며, 각 군영 간의 치열한 경쟁 속에 우수한 성적을 거둔 군영과 무사에게는 포상과 명예가 주어졌다.
조선은 개국 초기부터 국왕의 높은 관심 하에 진법이 연구되어 이른바 五衛陣法이 정립되었다. 그러나 조선중기 임진왜란이라는 동아시아 최대의 국제전쟁과 병자호란을 연이어 겪으며 기존의 오위진법은 폐기되고 명말의 장수인 戚繼光이 정립한 병법인 戚法이 도입되면서 새로운 진법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었다. 이는 한반도가 騎兵을 중시하는 北方과 步兵을 중시하는 南方의 위협을 동시에 받는 불안한 정세가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임진왜란 직후 『紀效新書』체제를 받아들이며 『兵學指南』의 출간으로 시작된 조선후기 진법에 관한 논의는 18세기 후반 『兵學通』체제로 완성을 보게 된다. 진법에 필요한 무예 또한 『武藝諸譜』와 『武藝諸譜飜譯續集』 및 『武藝新譜』를 거쳐 『武藝圖譜通志』의 발간으로 그 내용과 체계가 확립된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조선후기의 진법과 무예를 『병학통』과 『무예도보통지』의 내용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훈련의 절차와 내용의 검토를 통해 살펴보았다. 우선, 제2장에서는 『병학통』에 제시된 訓鍊都監의 진법훈련에 대한 자세한 분석을 시도하였다. 그 결과 훈련도감의 진법은 殺手와 砲手 및 馬兵을 독립적인 부대로 편성하여 主將의 일괄적인 지휘 하에 긴밀한 협력체계를 이루고 적과 싸우도록 고안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전투 절차가 조선전기에 비해 단순화되어 군사들이 쉽게 숙련될 수 있었다.
제3장에서는 지휘신호에 쓰이는 깃발과 악기 등의 종류와 진법훈련의 각 절차에서의 사용법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조선전기에 비해 중앙에서 지휘하는 주장이 사용하는 깃발의 종류 五方旗와 神旗 및 高招旗 등으로 다양해진 반면 하급 지휘관들이 사용할 수 있는 깃발은 認旗정도로 매우 제한되어 있었다. 이를 통해 조선후기 진법이 각 부분의 자유로운 전투보다는 중앙의 통제를 보다 중시했음을 알 수 있었다.
제4장에서는 조선후기 진법에 사용된 무예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임진왜란 이후 본격적으로 도입된 鳥銃의 특성 및 운용법을 규명하였고 조총을 다루는 포수들의 보조무기로서 검술(劍術)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근접전투를 담당하는 살수들이 籐牌, 狼筅, 長槍, 鎲鈀 등의 무기를 잡고 형성하는 鴛鴦陣의 운용원리를 무기의 상대성 및 훈련방법을 통해 규명할 수 있었다.
조선후기는 다양한 火器와 이를 효율적으로 구사하기 위한 진법이 본격적으로 戰場에 등장한 시기였다. 그러나 이로 인해 군사들의 무예훈련이 위축되기보다는 오히려 표준화된 무예의 자세한 훈련방식이 武藝書를 통해 보급되었다.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 원군의 진법을 받아들여 지속적으로 개량하고 조선은 물론 중국과 일본의 무예까지 받아들이고 체계화 시킨 결과를 자세한 기록물로 남긴 조선후기는 오늘날 우리에게 여러 가지 교훈을 남겨주고 있다.
A study on the discipline of battle formation and martial arts in late Joseon Dynasty
- Focused on Hunryun Dogam(訓鍊都監) -


Park, Geumsoo
Department of Physical Education
The Graduate School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Battle formation is a method, by which lots of soldiers can form effective array and act under the control of commander. Traditional arms was activated by the motion of warriors body unlike modern arms controled and organized by electronic system. So battle formation was focused on how to control the motion of numerous soldiers.
Martial arts is the direct means that soldiers can deal with enemy under the rules of battle formation. If a martial arts could not fit with the contemporary battle formation, it disappeared. So the change of martial arts should be considered simultaneously with the change of battle formation.
Concrete process and contents of discipline is a good window through the real application of battle formation and martial arts. Especially, Kings of Joseon Dynasty engaged in the process of discipline with much interest and conducted it by themselves. So the discipline of battle formation was the largest event in the country.
From the founding of the dynasty, kings of Joseon had much interest in establishing the tactics of its own and so-called Five wings battle formation(五衛陣法) was completed. But the Imjin-war replaced it with the Chuck-bup(戚法), a battle formation developed by the general Qī Jìgūang(戚繼光) of Ming-dynasty(明). Byounghak Jinam(『兵學指南』) was the result of the adoption and Byounghak Tong(『兵學通』) published late 18th century was the completion of late Joseons battle formation. Almost the same time, martial arts of Joseon was completed by the publishing of Muyedobo Tongji(『武藝圖譜通志』).
In this study the process and contents of the discipline of battle formation and martial arts of late Joseon dynasty was analyzed using the text of Byounghak Tong and Muyedobo Tongji. In chapter 2, Hunryun Dogams battle formation discipline in Byounghak Tong was described and analyzed in detail. It could be shown that the battle formation organized Salsu(殺手, swordman & pikeman), Posu(砲手, musketeer) and Mabyung(馬兵, calvary) in separate and independent units and was designed for close cooperation of them. And the process was simplified in comparison with that of early Joseon, so that the soldier could be accustomed to it more easily.
In chapter 3, flags and instruments used for command signal were examined. The supreme commander used many flags, like Obang-gi(五方旗, five direction flags), Shin-gi(神旗, five historical general flags) and Gocho-gi(高招旗, five long flags) etc. But the low-ranking commanders could use only one flag. This suggests that the battle formation of late Joseon dynasty put more stress on the central control rather than on the autonomous action of each parts.
In chapter 4, the martial arts used in the battle formation was described and analyzed. First, the characteristic and operation of the musket was investigated. Swordsmanship was important because swords used by musketeers as secondary weapon. And the principles of the Wonang formation(鴛鴦陣), composed by the soldiers with wisteria shield(籐牌), Nang-seon(狼筅), long spear(長槍) and trident(鎲鈀), were established through the relation between weapons and the training sequence.
In late Joseon dynasty many kinds of fire-arms were introduced. However, the discipline of martial arts was not intimidated and the standard of martial art training came into wide use by the publishing of the martial arts manuals. After Imjin-war, Joseon dynasty adopted brand-new battle formation and improved it continuously. Martial arts of Korea, China and even Japan was collected by Joseon Army. Finally detailed manuals on the discipline of battled formation and martial arts was produced.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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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Education (사범대학)Dept. of Physical Education (체육교육과)Theses (Ph.D. / Sc.D._체육교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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