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운동선수 생활실천지능 구성개념 탐색 및 상황판단검사를 적용한 척도개발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운동선수 생활실천지능 개념정립과 이를 측정할 수 있는 측정도구를 개발하고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종목, 연령, 성별을 고려한 우수지도자 7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실시하여 운동선수 생활실천지능 구성개념과 운동선수들이 겪는 15개 갈등상황을 제작하였고, 각 갈등상황에 대한 대처전략은 우수지도자 7인과 은퇴선수 4인의 면담을 통해서 개발하여 청소년 운동선수 생활실천지능 상황판단검사 15문항을 최종 완성하였다. 총 53명의 전문가집단(우수지도자 40명, 은퇴선수 10명, 스포츠심리학자 3명)에게 제시된 15개 갈등상황의 대처전략에 대한 효과성을 7점 기준으로 평정하도록 한 후, 전문가 집단의 평균점수를 채점용 답으로 선정하였다. 청소년 운동선수 468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운동선수 생활실천지능 상황판단검사의 구성타당도를 검증한 결과 단일요인 모형이 통계적으로 적합하였고, 12번 문항의 경로계수가 .24로 기준치 보다 낮아 삭제하였다. 사회적 바람직성에 영향을 받는 7번 문항을 삭제하여 청소년 운동선수 생활실천지능 상황판단검사의 최종 문항은 13문항으로 확정하였다. 그리고 13문항에 대한 구성타당도, 변별타당도, 수렴타당도, 신뢰도는 통계적으로 적합하였고, 성별, 학년, 주전여부, 종목유형에 대한 측정동일성 검증 결과를 통해 집단에 따른 편향을 받지 않는 검사도구로 판명되었다. 잠재평균분석 결과 학년, 주전여부, 종목유형에 따른 통계적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성별에서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통계적으로 높았으며 468명 표본에서 정규분포를 뛰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개발된 청소년 운동선수 생활실천지능 상황판단검사는 사회적 바람직성에 의한 응답왜곡 현상을 고려하였고, 수렴타당도가 확보되었으므로 개인성공을 예측할 수 있으며, 신뢰도 또한 우수하여 일관된 응답반응을 도출할 수 있는 검사 도구로써 전 종목 청소년 운동선수에게 적용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