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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아퀴나스 存在論의 敎育學的 解釋
An Educational Interpretation of Thomas Aquinas' Ont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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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최은순
Advisor
곽덕주
Major
사범대학 교육학과(교육학전공)
Issue Date
2012-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토마스 아퀴나스존재론신학과 교육자기완성교육과정
Description
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교육학과 교육학 전공, 2012. 8. 곽덕주.
Abstract
본 논문의 목적은 토마스 아퀴나스의 존재론을 교육이론으로 해석하고 현대의 교과교육과 관련하여 그 교육학적 함의를 드러내는 데에 있다.『이교도대전』과『신학대전』을 통하여 알 수 있듯이, 아퀴나스의 존재론은 자연신학과 계시신학의 두 체계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신학과 계시신학은 표면상 각각 존재와 신, 또는 철학과 신학에 관하여 취급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퀴나스의 존재론의 핵심은 인격이론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아퀴나스의 인격이론은 인간 본성의 존재론적 구조와 인간이 자기 자신을 완성해나가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자체로 교육이론으로 해석될 수 있다.
아퀴나스의 존재론에 반영된 형이상학적 입장은 종래의 형이상학적 입장과는 분명한 차이를 나타낸다. 종래의 형이상학적 입장을 ‘본질의 형이상학’이라고 부른다면, 아퀴나스의 형이상학적 입장을 ‘존재의 형이상학’이라고 부를 수 있다. 존재의 형이상학의 근본 문제는 존재자 안에서 존재와 본질은 어떤 방식으로 관련되어 있는가 하는 것으로 규정된다. 이것은 본질의 형이상학이 다루던 문제와 동일하지 않다. 존재의 형이상학과 비교해보면, 본질의 형이상학은 존재자의 한 측면인 본질을 존재자와 대립시키고 양자를 각각 실재와 외양으로 규정하였다.
존재의 문제, 즉 존재자 안에서 존재와 본질은 어떤 방식으로 관련되어 있는가에 대한 아퀴나스의 대답은 존재와 본질은 서로 결합되기 이전에는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대답은 중세의 보편 논쟁―보편자는 개별자를 초월해 있는가 아니면 개별자에 내재해 있는가―의 두 입장인 실념론과 유명론 중에서 후자를 따르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아퀴나스는 보통의 존재자―피조물―에서 존재와 본질이 나타나는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관련되는 경우를 상정한다. 이 특별한 존재자―창조주―에서는 존재와 본질이 보통의 존재자에서처럼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존재가 곧 본질이 된다. 이 특별한 존재자는 실념론이 내세우는 본질, 또는 실재와 동일한 지위를 가지며, 이 점에서 아퀴나스는 실념론과 유명론을 종합한 인물로 이해될 수 있다.
이와 같이 아퀴나스가 보편 논쟁의 두 입장을 종합한 것은 그가 인간이 어떻게 신의 경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가를 보이는 것을 철학에서 자신의 관심사로 삼았기 때문이다. 그의 관점에서 보면, 창조주가 그 존재로서 완전무결하게 구비하고 있는 본질은 피조물 속에 존재와 불완전하게 결합되어 있는 본질 바로 그것이다. 아퀴나스에 의하면 신과 인간이 공유하고 있는 본질은 다름 아닌 인격이다. 아퀴나스는 이러한 인격을 사전에 확립된 것으로 보지 않고, 신적 진리를 인식함으로써 점차 완성되어가는 것으로 규정하며, 신적 진리를 인식하는 목적을 구원과 연결시킨다. 그뿐만 아니라 아퀴나스는 신적 진리에 관한 탐구가 신으로부터 존재를 나누어 가지는 존재자에 관한 탐구를 통하여 이루어진다고 본다. 이러한 관점에 의하면 학문 탐구의 궁극적 목적은 삶의 목적과 결코 다른 것이 아니다.
이상의 논의는 현대의 교과교육의 의미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시사를 준다. 아퀴나스의 학문 분류 체계에서 최고의 자리에 놓이는 신학의 현실적 대응물은 교과이다. 의식의 수준에서 보면 교과에서 취급되는 내용들은 학습자와는 무관한 대상에 관한 단편적인 지식처럼 보이지만, 전의식의 수준에서 보면 그것은 최고로 통합된 완전한 마음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교과교육은 학습자로 하여금 완전한 마음을 대면하게 함으로써 자기 자신의 불완전함을 자각하도록 만드는 장치이다. 아퀴나스의 존재론은 교과를 배우는 일의 의미를 인간의 자기완성으로 정당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교과의 의미를 실제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간주하는 실용주의 일변도의 현대 교육이론에 대한 진정한 대안이 된다고 말할 수 있다.

주요어: 토마스 아퀴나스, 존재론, 신학과 교육, 자기완성, 교육과정.
학 번: 2003-31032
Abstract

An Educational Interpretation of Thomas Aquinas' Ontology

Choi, Eun-Sun
Major Adviser: Kwak, Duck-Joo

The purpose of this dissertation is to present an interpretation of Thomas Aquinas' ontology as an educational theory. As put forward in Summa contra Gentiles and Summa Theologiae, Aquinas' ontology is generally known to represent a dichotomic system, i.e., natural theology and revealed theology. Apparently natural theology and revealed theology deal with being and God respectively, as philosophy and theology, but the core of his ontology consists of the theory of personality. The theory concretely presents the ontological structure of human nature and the process of self-perfection, which leads to a more complete theory of the personality.
It is evident that Aquinas' metaphysics, what is here called metaphysics of being is quite different from metaphysics of essence of his days. The metaphysics of being deals with the basic question of the relation between existence and essence in a being. This question is not identical with that dealt by metaphysics of essence, which emphasizes a contrast between existence and essence as two aspects of a being, designating each of them as reality and appearance.
Aquinas' answer to the problem of being is that existence and essence cannot come into existence until they are combined to constitute a being. It may seem that Aquinas follows nominalism against realism in the controversy over the universal in the medieval times. But Aquinas introduces a special type of being, the Creator, in which the relation between existence and essence is different from a more common type of being, creatures. In God essence coincides with existence, which is not the case with creatures. In this way, the being of God amounts to the same as "essence" or "reality" set up by realism, making Aquinas one of the great synthesizers of nominalism and realism.
Aquinas made it his prime task of philosophy to explain how man can reach or turn to the sacred realm from this secular world. In his view, essence of the Creator that is completely fulfilled in His existence is the same as essence of man that is incompletely realized in his being. According to Aquinas, essence which man shares with God defines his personality. And he rejects any theory of a pre-established personality. He asserts that man's personality is a being established by man's knowing the divine truth, and his whole salvation depends upon the knowledge of this truth. Knowledge of the divine truth can be acquired through the inquiry of all the things of which the existence is imparted by God. Therefore it may be said that from the Aquinas' point of view the purpose of the study cannot be separated from the purpose of living.

Key Words: Thomas Aquinas, ontology, theology and education, self-perfection, school curriculum.
Student Number: 2003-31032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120730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Education (사범대학)Dept. of Education (교육학과)Theses (Ph.D. / Sc.D._교육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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