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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련 삶의 질 측정과 변이
Measurement and Variation of HRQ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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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유수연
Advisor
양봉민
Major
보건대학원 보건학과
Issue Date
2016-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Keywords
건강관련 삶의 질(HRQoL)효용측정방법전망이론베타회귀모형1차 차분모형
Description
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 보건학과 보건정책관리 전공, 2016. 8. 양봉민.
Abstract
건강관련 삶의 질(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HRQoL)은 집단의 건강수준을 측정하는 지표로서 유병률과 사망률의 예측치로 이용되고 있으며, 보건의료 정책을 계획하고 평가하는 데에도 의사결정의 중요한 정보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2007년 우리나라에서 자원의 효율적인 분배를 위한 의사결정의 근거로 경제성 평가를 도입하면서 HRQoL은 보건의료정책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그런데 HRQoL은 0에서 1사이의 값으로 산출할 수 있어서 단순하고 집합적으로 정보를 보여주는 장점이 있지만 이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해석하는 일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이에 따라 HRQoL을 측정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지만 많은 방법 중 명확히 우수한 방법을 선정할 수는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HRQoL 측정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게 되고 이것은 관련 정책과 의사결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HRQoL에 대한 연구가 증가하기 시작했지만 지금까지는 주로 집단의 건강상태를 파악하는 수단으로서 HRQoL을 활용하는 연구들이 대부분이었다. HRQoL 측정 변이(variation)와 그 영향에 대한 활발한 논의에도 불구하고 이를 뒷받침할만한 실증적인 국내 연구는 미흡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측정방법 간 차이(difference)와 건강변화에 따른 변화(change)를 중심으로 대상의 건강수준이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연구는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첫째, 일반인 및 암환자를 대상으로 5가지 측정방법(EQ-5D-5L, SF-6D, VAS, TTO, SG)으로 산출한 HRQoL의 특성과 영향 요인을 비교하고, 건강수준에 따른 방법 간 산출 값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각 측정방법이 산출한 효용점수는 서로 유의한 상관성을 보였고 상관계수는 SG와 TTO, SF-6D와 EQ-5D-5L에서 가장 컸다. 한편 평균 효용점수는 방법 간 최소 0.01에서 최대 0.13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HRQoL 점수의 특성을 고려하여 베타분포와 로짓함수를 적용하는 베타회귀모형을 사용하여 HRQoL 측정방법 간 차이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일반인과 암환자에서 측정방법 간 HRQoL 차이는 상이한 양상을 보였고, 전반적인 건강수준이 좋고 나쁨에 따라 측정방법 간 차이의 유의성과 방향이 달라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분석대상의 건강수준을 구분했을 때 TTO와 EQ-5D-5L로 측정한 효용은 매우 좋은 건강상태를 제외하고 유사한 편이었다. 대체로 건강수준이 좋을수록 다른 측정방법이 EQ-5D-5L로 산출한 HRQoL 점수를 초과하였고 건강수준이 나쁠수록 그 결과는 반대의 경향을 보였다.
둘째, 한국의료패널 자료를 사용하여 개인 수준에서 건강변화와 HRQoL 변화의 동적 관계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건강수준 변화의 크기와 양상을 구체적으로 정의함으로써 분석결과를 계량적으로 해석하고자 건강수준이 한 단위 변화한 집단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즉 분석대상을 전반적인 건강상태 변수가 전년도 대비 한 단계 개선되거나 악화된 집단으로 정의하고 이 두 집단을 구분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2년 이상 연속적으로 건강상태에 대해 응답을 한 개인을 대상으로 1차 차분모형을 적용하고 일반화추정방정식에 의해 모수를 추정하였다. 건강변화에 따른 HRQoL 변화는 기저 건강수준이 나쁠수록 증가하였고, 동일한 기저 건강수준에서 건강이 개선되는 경우보다 악화되는 경우 효용점수가 더 크게 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 결과를 통해 건강수준이나 변화 양상에 따라 HRQoL 변화량의 의미가 다르며 전망이론의 일부를 설명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건강수준과 측정방법에 따라 HRQoL 측정 변이 정도가 다르다는 것이 본 연구결과를 통해 확인되어 측정대상과 방법에 대한 원칙을 세우는 것이 일관성 있는 경제성평가 결과를 얻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건강상태 효용을 연령이나 성별에 따라 보정하기 위해 표준 집단의 기초 효용점수에 대한 자료를 구축함으로써 각 연구에서 산출한 효용점수를 표준화하는 노력도 필요하겠다. 또한 불건강 상태일수록 건강변화에 따른 효용 변화가 크다는 본 연구의 결과는 중증 질환에 대한 치료법의 QALY 변화가 경증 질환에서의 QALY 변화에 비하여 크게 추계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물론 치료법의 효과나 질환의 특성, 효용을 측정한 건강상태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일반화하기 어렵다. 하지만 건강보험에서 중증 질환은 사회적으로 재원을 많이 할당하고 있으며 다양한 보장성 강화 정책이 시도되고 있는 상황에 있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할 때, 중증 질환일수록 효용 변화를 크게 느낀다는 본 연구의 결과는 중증 질환 치료제에 대한 경제성평가 결과를 보다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HRQoL을 결과물로서 활용한 것이 아니라 HRQoL를 측정하는 방식에 관심을 두고 이론적·실증적 분석을 시도하였다. 또한 앞으로 연구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효용을 측정할 지에 대한 함의를 실용적인 측면에서의 고려사항과 한계를 위주로 제언하고자 하였다. 향후 HRQoL 측정에 대한 연구를 수행함에 있어서 기초연구로서 활용할 수 있으며, 자료의 불확실성을 예측하고 HRQoL 자료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데 기여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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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보건대학원)Dept. of Public Health (보건학과)Theses (Ph.D. / Sc.D._보건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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