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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장기요양자에서 약물의 부적절 사용 관련 요인과 건강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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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정영일
Advisor
김홍수
Major
보건대학원 보건학과
Issue Date
2016-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Keywords
노인장기요양환자 안전잠재적 부적절 약물 처방건강 결과
Description
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 보건학과 보건정책관리학 전공, 2016. 8. 김홍수.
Abstract
노인 장기요양자의 부적절 약물 사용은 환자안전의 중요한 영역이다. 그동안 노인 장기요양자의 부적절 약물 사용에 관한 국내 연구는 일부 병원을 중심으로 하거나 행정 자료를 활용하여 개인수준 특성이 부적절 약물 처방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데 중점을 두었고, 기관수준 특성은 고려하지 못한 한계점이 있다. 또한 부적절 약물 사용이 노인 장기요양자의 건강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연구가 없었다. 본 연구에서는 부적절 약물 사용을 잠재적 부적절 약물 사용(potentially inappropriate medication use)을 규정하는 3가지 외재적 기준(다약제 복용, 노인 부적절 약물 사용, 항정신병제의 부적절 사용)을 적용하여 개인과 기관 수준에서 관련 요인을 파악하고, 잠재적 부적절 약물 사용이 노인 장기요양자의 건강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자료는 2012년 요양병원 52개소와 장기요양 입소시설 91개소에서 수집한 것으로 전국 기관을 대표할 수 있는 표본을 선정하기 위해 다단계 비례층화 무작위 표본 추출법을 사용하였다. 65세 이상의 노인 장기요양자 중 1개월 이상 해당 기관에 입원/입소하고 있으며, 처방약이 있는 2,459명(요양병원 1,204명, 요양시설 1,255명)을 최종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주요 변수인 다약제 복용은 동시에 5개 이상 약물을 처방받은 경우로 규정하였고, 노인 부적절 약물 사용은 2012년에 개정된 노인주의 의약품 기준인 Beers Criteria에 해당하는 약물을 2개 이상 복용하는 경우로 규정하였다. 항정신병제의 부적절 사용은 2005년에 미국 FDA에서 허가받지 않은 용도로 항정신병제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경고(the black box warning)를 위반하는 경우로 규정하였다. 노인 장기요양자의 건강 결과는 약물관련문제 중 하나인 섬망과 급성기 병원 입원 여부로 하였다. 분석을 위해 기술통계, t 검정을 사용하여 잠재적 부적절 약물 사용 문제의 규모와 특성을 살펴보았고, 개인 수준과 기관 수준 요인을 고려하여 임의계수모형을 가정한 다수준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노인 장기요양자에서 부적절 약물 사용 현황에 대한 분석 결과 다약제 복용 중인 비율은 요양병원에서 77.57%이고, 요양시설에서 69.80%였고, 노인 부적절 약물을 사용하는 비율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각각 41.20%와 33.39%였으며, 항정신병제 부적절 사용 비율은 요양병원에서 17.86%, 요양시설에서 17.13%였다. 부적절 약물 사용과 관련된 요인을 살펴본 분석 I에서, 개인 수준 요인(성, 연령, 교육수준, 배우자 유무, 의료급여 여부, 일상생활수행능력, 인지기능, 의사소통기능, 입소/입원 전 거주지)을 통제한 후에도 기관 수준의 변수인 규모, 설립형태(민간, 공공, 법인), 의사방문 횟수, 환자안전문화가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1) 다약제 복용의 경우, 기관의 규모가 클수록(요양병원), 설립형태가 민간이고(요양병원), 의사방문 횟수가 적을수록(요양시설)에 다약제 복용이 증가하였다. (2) 노인 부적절 약물 사용의 경우, 설립형태가 개인이고(요양시설), 의사방문 횟수가 낮을 경우(요양시설), 환자안전문화가 양호할수록(요양시설) 노인 부적절 약물 사용이 증가하였다. (3) 항정신병제 부적절 사용의 경우, 설립형태가 민간이고(요양병원, 요양시설), 환자안전문화가 나쁠수록(요양병원) 항정신병제 부적절 사용이 증가하였다.
다음으로 분석 II에서 노인 장기요양자의 부적절 약물 사용이 건강 결과에 미치는 살펴보았다. 개인 수준 요인과 기관 수준 요인을 통제한 후에도 세 가지 부적절 약물 사용이 부정적 건강 결과에 관련성이 있었다. (1) 다약제 복용하는 노인에서 섬망 발현이 높은 양의 관련성이 있었고(요양시설), (2) 노인 부적절 약물을 사용하는 노인에서 섬망 발현과 급성기 병원 입원 확률이 높은 양의 관련성이 있었으며(요양시설), (3) 항정신병제 부적절 사용하는 노인에서 섬망 발현과 급성기 병원 입원 확률이 높은 양의 관련성이 있었다(요양병원).
제시한 분석 결과는 장기요양에서 개인과 기관 특성이 잠재적 부적절 약물 사용에 영향을 미치고, 이들 부적절 약물 사용은 노인 장기요양자에게 부정적 건강 결과를 야기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허약한 상태에 있는 노인 장기요양자의 약물 사용과 관련된 환자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해 체계적인 보건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고, 기관에서도 약물 사용에 있어서 안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여 관심과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이다. 향후 잠재적 부적절 약물 사용과 관련된 다양한 수준의 요인들을 고려한 연구와 시계열 분석과 같은 보다 엄밀한 방법론을 적용하여 인과성을 규명할 수 있는 연구들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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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보건대학원)Dept. of Public Health (보건학과)Theses (Ph.D. / Sc.D._보건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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