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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1인 가구에 관한 정보시각화: 디자인 리서치와 정보디자인 방법론을 중심으로
A Study of Information Visualization about Young Single-person Households: Applying Design Research and Information Design Method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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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배민기
Advisor
김수정
Major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디자인전공
Issue Date
2015-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1인 가구디자인 리서치정보디자인지식시각화
Description
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디자인학부 디자인전공, 2015. 2. 김수정.
Abstract
PC와 인터넷의 대중화 이후, 스마트 디바이스의 등장과 더불어 다시 한 번 변화한 미디어 환경은 해당 기술을 사용하는 사람의 인지·문화적 패턴을 서서히 갱신해왔다. 마찬가지로 급격히 이루어진 시각 커뮤니케이션 환경의 변천 속에서 디자인의 주요 의제 또한 계속 변화해왔다.
디자인 리서치(design research)는 흔히 시장 조사 및 트렌드 분석을 수행하기 위해, 마케팅 기법 등을 응용하여 디자인에 도움이 될 만한 단서를 포착하는 방법론의 일종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이는 그 기원과 역사적 맥락에 따라 다양한 용례를 가지는 표현이다. 한쪽에는 디자인 비즈니스의 과학화와 그에 이은 범주의 다양한 확장─심미적 만족 및 감성적 측면으로 외연을 넓히고자 하는 사용자 경험 디자인을 포괄하는─이 존재한다. 반면 다른 한쪽에는 문화연구(cultural studies) 등의 인문사회과학 담론의 하위분과에서 출발한 시각문화연구(visual culture studies)의 역사적 맥락과 디자인 미시사(微視史)를 결합한 형태의 (특정한 사회·정치적 태도를 근간에 둔) 문화비평이 꾸준히 존재해왔다.
또한 정보디자인(information design)은 공학 분야와 연계된 기능적 측면에 관한 분석적 방법론의 일환으로 매우 이른 시기부터 언급되어 왔다. 이것이 디자인 담론 내의 주요 키워드로 부상한 것은 1990년대 중반의 일로, 정보 시각화(information visualization), 지식 시각화(knowledge visualization) 등의 개념 분화를 거쳐 (특히 인지적 측면을 소개하는 대중적 지침서의 형태로) 현재 많은 연구자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관련 논문들 또한 적지 않게 생산되고 있다.
당대의 디자인 담론의 주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된 이와 같은 키워드들은 적절한 영역에 적용되어 사용자들의 인식을 확장하기도 하지만, 이미 확립된 장르적 규칙 속에서 자기 완결적인 동어반복을 수행하거나, 시의적절한 주제 및 방법을 포착하는 데에 실패하기도 한다. 이처럼 디자인 리서치와 정보디자인은 (어떠한 문화적 흐름의 초반에 전형적으로 드러나는) 과도한 낙관주의적 청사진을 제공하는 특정한 시기는 지났으나, 어떤 비평적 유효성을 완전히 소진한 상태에 직면하지도 않았다. 즉, 가능성과 한계가 공히 선명히 드러나는 단계를 거치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이와 같은 방법론적 틀은 주제에 따라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와 같은 틀, 즉 정보디자인(지식 시각화)과 디자인 리서치의 방법론을 청년 1인 가구의 문제에 대입하고자 한다. 1990년대 중반부터 늘어나기 시작한 1인 가구 수는 2010년 서울에서 (표준적 가족 주거 모델인) 4인 가구 수를 추월했으며 이후 꾸준히 증가할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20~39세 1인 가구 수는 전체 1인 가구 수의 절반에 가깝다. 이는 도시의 인구 사회학적 특성을 변화시키고, 기존의 도시정책에 새로운 방향성을 요구한다. 또한, 이는 특정한 정치·경제적 입장에 따라 그 중요도가 달라지는 의제가 아니다. 실제 저소득 1인 가구의 주거불안 문제는 언론 등을 통해 빈번히 다루어지고 있다. 20~30대 1인 가구 전체는 임차가구 비율이 83.6%로 월세가 49.5%를 차지하고 있으며 월세가구의 47.6%가 20~40만 원의 월세를 지불하고, 평균 보증금이 1,370만 원, 전세금 평균이 7,058만 원으로 상당수의 1인 가구가 주거비 부담을 감당하지 못해 최저주거기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고시원, 쪽방 등에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1인 가구의 거주자가 사회 속에서 자신을 가시화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표준적 4인 가구 다수가 거주하는 지역은 통상 보육, 교육, 의료 등 민생 관련 의제가 다양하게 대두하고, 거주자는 아파트 혹은 동 단위의 소속 집단이 대변하는 이해관계를 직·간접적으로 인식하며 투표 등의 권리행사를 통해 자신의 사회적 좌표 및 역학관계를 비교적 손쉽게 깨달을 수 있다. 그러나 1인 가구의 거주자들은 높은 인구구성비에도 불구하고 (즉 정책적으로 유효한 크기의 집단을 이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주 지역의 이슈를 자신이 속한 집단의 이해관계와 연결지어 생각해볼 기회가 많지 않다. 다르게 말해 이들은 특정 지역의 영속적 지역민이 아니라, 임시거주자에 머무르기 쉽다. 더욱이 각종 경제지표가 드러내는 양상을 통해 추산해보면, 이들 중 표준적 4인 가구로 진입할 수 있는 인구는 많지 않다. 즉, 이들 중 대다수는 장기적 임시거주자로 머물 가능성이 높다. 이들이 자신을 사회의 일원으로 가시화하지 않으므로, 전체 도시구성원들에게는 1인 가구 거주자들의 존재 방식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즉, 이들이 실제로 어떤 생활방식과 문화적 양상을 띠는지, 무엇을 요구하는지, 생활에 구체적인 도움이 될 방안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기 어렵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이 문제에 디자이너로서 효과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방식을 탐구해본다. 해당 문제에 디자인 리서치 방법론을 적용하여, 청년 1인 가구가 처한 사회적·경제적 위치를 조사하고, 정보디자인 및 지식 시각화의 테크닉을 활용하여 이를 시각화한다. 논문은 다음 단계를 통해 진행된다.
첫째, 1인 가구의 특성과 양상을 파악하고 분석한다. 분산된 형태로 존재하는 데이터들과 서로 다른 형태로 존재하는 정량적·정성적 자료를 특정한 관점에 따라 배치하여 맥락을 형성한다.
둘째, 선행된 리서치를 통해 정리된 내용과 파악된 바를 정보디자인 및 지식 시각화의 테크닉을 활용하여 직관적으로 시각화한다.
셋째, 최종작업으로서 시각화된 결과물을 매체에 맞게 적용한다. 크게 ①인쇄물과 ②스크린 미디어 형태의 결과물이 생산된다. 인쇄물의 경우 방대한 정보를 빠짐없이 인식할 수 있는 정교한 형태로 만들어지는 동시에 맥락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명료한 방식으로 제작되며,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이 필요한 특수한 컨텐츠의 경우, 여러 기술적 가능성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스크린 미디어로 제작된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0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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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Fine Arts (미술대학)Dept. of Crafts and Design (디자인학부)Theses (Ph.D. / Sc.D._디자인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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