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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잡가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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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성초
Advisor
김우진
Major
음악대학 협동과정음악학
Issue Date
2015-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서도잡가수심가배따라기엮음자진평양날탕패서도창부
Description
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협동과정음악학, 2015. 2. 김우진.
Abstract
본 논문은 문헌자료와 음원자료를 통해 서도잡가의 역사적 전개과정을 살펴보고, 서도잡가의 음악적 특징과 각 악곡간의 연관성을 고찰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본고에서 논의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9세기 풍류방이나 시정음악계를 중심으로 유통되던 음악은 20세기에 와서 극장과 음반을 통해 유통되기 시작하였다. 이 시기에는 각 지역의 음악인들이 서울로 진출하기 시작하였으며, 서도지역의 음악인들도 또한 서울로 진출하였다.
1910-1920년대는 서도지역의 음악인들 중 평양날탕패가 서울로 진출하였다. 평양날탕패는 문영수, 이정화가 주축이 되어 활동했던 서도 선소리패로, 서도 산타령(입창)을 주요 레퍼토리로 연행하던 집단이었다. 그러나 20세기 초반 서울지역에서 활동하던 시절에는 다양한 장르를 연행하였으며, 서도 산타령보다 오히려 , 와 같은 서도잡가(좌창)를 주요 레퍼토리로 연행하였다. 이들은 주로 경기명창 박춘재와 함께 원각사, 광무대, 단성사 등의 실내극장에서 연행하였다.
1930년대는 김종조, 김주호 등의 서도창부들과 이진봉, 김옥엽 등의 경․서도 예기들이 서도잡가의 중요한 연주자로 활동하였다. 서도창부들은 서도지역을 중심으로 서도잡가, 재담소리, 독경소리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연행하던 집단으로, 1930년대 들어 서울로 진출하였다. 이들은 다양한 유형의 서도잡가를 창작하여 서도잡가의 레퍼토리 확장에 큰 역할을 하였다. 반면 경․서도 예기들은 방송을 통하여 기존의 연행되었던 서도잡가의 레퍼토리를 연행함으로써 서도잡가의 대중화에 큰 역할을 하였다. 이 당시에는 명창대회가 활발히 연행되었고, 라디오 방송 등이 중요한 공연 매체로 등장하였다.
1940년대는 장학선 등의 서도소리꾼들과 묵계월 등의 서울소리꾼들이 대표적인 연주자로 등장하였다. 그러나 중요무형문화재 제도로 인해 서울소리꾼들은 경기소리만을 담당하게 되었고, 장학선, 이반도화 마저 타계하면서 1970년대 이후는 김정연과 오복녀 두 사람을 중심으로 서도잡가가 연행되었다. 이 시기에는 제 2차 세계 대전, 해방, 한국전쟁 등으로 인하여 전통음악 전반에 걸쳐 침체현상을 보였고, 서도잡가 또한 이전시대에 비해 연행횟수나 음반 발매량 등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서도잡가의 레퍼토리 확장은 더 이상 진행되지 못했고, 이전 시대까지 연행된 악곡들만이 고정적으로 연행되었다.
한편, 서도잡가는 사설구조, 박자구조, 선율구조, 악곡구조 등의 음악적 특징에 따라 수심가계통과 배따라기계통으로 나눌 수 있다.
수심가계통에 속하는 악곡들은 앞에 엮음부분을 첨가하여 만든 악곡들로, 엮음형 · 박자구조 변화형 · 형식구조 변화형의 3가지 방식으로 변화하였다.
엮음형에는 , , , , , , 등이 해당한다. 이는 앞에 긴 사설을 촘촘히 엮어주는 엮음부분을 추가한 유형으로, [엮음+수심가]의 구조를 가진다. 엮음부분은 각 악곡마다 사설의 길이에 따라 유동적이고, 박자구조는 3소박 기본박으로만 구성되며, 선율구조는 수심가토리를 근간으로 구성된다. 이는 엮음선율형과 종지선율형으로 구성되는데, 엮음선율형만 변화되고 종지선율형은 반복된다.
박자구조 변화형에는 , 등이 해당한다. 위 악곡들도 역시 [엮음+수심가]의 구조로 구성되는데, 엮음형에 비해 엮음부분의 박자구조가 복잡해졌다. 엮음형의 비해 위 악곡들은 3소박 기본박에 혼소박 기본박이 추가되었다.
형식구조 변화형에는 , 등이 해당한다. 위 악곡들도 [엮음+수심가]의 구조로 구성되는데, 엮음형에 반해 엮음부분에서는 종지선율형이 생략되었고, 수심가부분에서는 3절이 생략되어, 형식구조에서 변화가 나타났다.
이렇듯 수심가계통에 속한 악곡들은 엮음의 방식으로 다양하게 변화되었다. 엮음은 사설의 길이를 늘인 후, 늘어난 사설을 촘촘하게 엮어 부르는 것으로, 기존의 사설에 비해 한 마디 안에 들어가는 음절 수를 증가시키는 방식으로 한 음절 당 시가를 두 배 이상으로 단축시켰다.
배따라기계통에 속한 악곡들은 , , 의 3곡으로, 와 는 를 변화시켜 만든 악곡이다.
는 [도입+후렴+절]로 구성되며, [후렴+절]이 여러 번 반복되는 구조이다. 박자구조는 세마치장단을 중심으로 구성되고, 선율구조는 수심가토리로 구성된다.
역시 [도입+후렴+절]로 구성되며, [후렴+절]이 여러 번 반복되는 구조로, 현행으로 전승되면서 노 젓는 소리가 추가되었다. 선율구조는 와 같이 수심가토리로 구성되고, 의 도입부분과 후렴부분의 선율 형을 차용하였으며, 박자구조 또한 와 같이 세마치장단으로 구성되는데, 다만 악곡의 템포가 빨라졌다. 즉 는 의 도입부분과 후렴부분의 선율 형을 차용하여, 곡의 템포를 빠르게 변화시킨 악곡이다.
는 유절형식의 악곡으로, 선율 진행에 따라 두 부분으로 나뉜다. 첫 번째 부분은 도입부분의 선율을 차용하여 장식음을 첨가하였고, 두 번째 부분은 이를 완전 5도 위로 이조한 형태이다. 박자구조 또한 , 와 같이 세마치장단으로 구성된다. 즉 는 의 도입부분의 선율을 차용하여, 장식음을 첨가하여 변화시킨 악곡이다.
배따라기계통에 속한 악곡들은 자진의 방식으로 변화되었다. 자진은 사설의 길이 및 한 마디 안에 들어가는 음절 수, 사용되는 장단은 그대로이지만, 곡의 템포를 빠르게 변화시키는 방식으로 한 음절 당 물리적인 시간을 단축시켰다.
이처럼 수심가계통에 속한 악곡들은 를 기본으로 엮음의 방식으로 변화시켰고, 배따라기계통에 속한 악곡들은 를 기본으로 자진의 방식으로 변화시켜 서도잡가의 레퍼토리를 확장하였다.

이상의 연구결과로서, 서도잡가는 기존에 있던 와 를 다양한 방식으로 변형하여 만들어진 악곡임이 밝혀졌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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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Music (음악대학)Music ( 협동과정-음악학전공 )Theses (Ph.D. / Sc.D._협동과정 음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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