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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부 주거지의 소규모 제조업 군집양상 - 서울 창신동 봉제산업 지역의 미시적 형태연구 -
A Study on the Clustering of Small Manufacturing Businesses at Downtown Residential Areas in Seoul ‐ Focusing on the microscopic form of the sewing industry district at Changsin‐dong, Seou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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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선혜
Advisor
박소현
Major
공과대학 협동과정 도시설계학전공
Issue Date
2015-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도심부소규모제조업창신동봉제공장군집양상입지특성도시형태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협동과정 도시설계학전공, 2015. 8. 박소현.
Abstract
도심부는 한성부 시기부터 주거와 상업, 공업을 모두 서비스하는 기능을 갖고 있었으나, 1930년 용도지역제를 통해 공업지역을 도심부기능에 적합하지 않은 용도로 보고 외곽지역으로 이전을 시도하였다. 하지만 도심부에 존재하는 공업용도의 기능을 공정단위로 분화하여 규모를 줄이는 방법을 통해 용도규제에 맞는 형태로도심부에 남았다. 현재에도 도심부에는 시장의 인접성, 노동력 집적산업인 의류?봉제, 인쇄업 등의 소규모 공장들이 도심부에 다수 남아 생산기능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의 도심부 관련 계획 및 정책, 용도지역제는 소규모 제조업을 도심형 산업으로 수용하였고, 지역의 경제 활성화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의 용도지역제는 소규모 제조업의 입지규제를 없애고, 소음?수질?대기오염에 관련한 환경적 관리 규제만 하고 있다. 때문에 제조업 공장은 도심의 주거지역, 상업지역에 구분없이 어디에나 입지가 가능하게 되었다. 과거 외곽으로 이전하려 했던, 소규모 제조업을 도심산업으로 관리하고 지역계획 요소로 도입하여 활용하게 된 것은 긍정적인 변화이다. 하지만 본연구의 대상지인 창신2동 주거지를 보면 도시 관련법상의 규제가 전혀 없기 때문에 봉제공장이 주거지역에 위치하면서 적치물, 소음 쓰레기 등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또한 봉제업체들은 공장 용도가 아닌 건물의 공간을 사용하기 때문에 작업환경 면에서도 쾌적하지 못하며, 근로자와 주민모두 쾌적하지 목한 환경 속에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70-80년대부터 밀집하기 시작한 창신2동의 봉제공장은 지역의 경제활동의 중심지이자, 해당 지역의 주민이나 인근지역 주민들의 일터가 되어왔고, 음식점?봉제기계관련 수리 및 판매점?부자재상 등 마을 상점들 역시 봉제공장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경제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봉제공장이 창신2동의 생산기능의 일부를 분담하고 지역의 경제활동의 주축이 되는 만큼 소규모 제조업인 봉제공장이 지역 내에서 지속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거환경에 적합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갖도록 봉제공장의 환경변화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산업고유의 특성을 유지하면서 지역 내의 물리적 환경개선이 필요할 것이며, 이에 앞서 산업과 도시 공간 구조의 관계를 파악하는 일이 우선적으로 선행되어야 지역산업의 생산기능을 유지하고, 상권의 기능 또한 유지하는 길이 될 것이다.

서울시 창신동 봉제공장 산업생태계의 공간적 특성(2015, 장미진) 연구는 창신2동의 내에 분포하는 공장의 분포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각 공장이 거래하는 하청업체와의 물리적 거리를 조사하여 공장의 입지특성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협력 업체와의 거리는 공정단계의 영향 보다, 공장의 규모에 좌우되며, 그간 유지되던 업체와의 거래를 지속하는 특징을 보인다고 결론 맺고 있다. 즉, 봉제공장의 분포는 지역적으로 관련 업종간의 협력을 위해 밀집하지만, 지역 내부의 각 공장의 입지는 공장규모와 맞고, 공장을 운영하기에 알맞은 곳에 위치하는 것이다. 또한 공장입지에 대한 규제의 영향이 없기 때문에 현재의 분포는 공장운영 여건에 적합함을 최우선이 되어 자유롭게 위치한 결과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현재의 공장 분포 특성과 도시 형태와의 관계를 분석하여 창신2동의 봉제공장이 밀집할 수 있는 특징을 밝히는 것이다.

본 연구의 범위는 소규모 제조업 중 봉제업을 대상으로 하며, 공장이 가장 많이 밀집해 있는 창신2동의 전수조사를 통해 공장의 입지분포를 층별로 분석하는 입체적 조사를 진행하였다. 군집양상의 이유를 도시형태의 요인에서 찾기 위해 필지, 가로, 건축물단위로 분석하였다. 자연발생적 주거지인 창신2동은 공간마다 다른 형태적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 특징의 공통점과 차이에 따라 구역별로 나누어 분석을 진행했으며, 건축물 단위에서는 입지 분포를 입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층별로 공장의 입지여부를 조사하였다. 또한 지역의 환경적 개선을 위해 공정특징이 도시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세밀히 분석하기 위해 미시적형태의 범위인 평면, 입면단위까지 조사하였다.
창신2동에는 337개의 건물에 봉제공장이 위치하며, 총 업체수는 645개에 달한다. 본 연구에서 구분한 구역에 따라 군집을 이루는 도시형태적 요인에는 차이를 보이지만,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가로였으며, 그 이유는 가로의 폭이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이동하기 위해 사용되는 오토바이의 통행이 가능해야 하기 때문이다. 4-5m가로에 공장이 가장 많이 밀집해 있었고, 5m이상의 가로에도 공장이 밀집해 있다. 하지만 4m미만에는 공장의 분포가 급격히 줄어들며, 이러한 소폭가로는 자연발생형의 구릉지형주거지인 창신2동에서 경사가 가파른 곳에 나타나며, 이러한 가로가 형성된 곳의 건물의 규모는 90㎡미만의 과소 필지에 지어진 것으로 그 규모가 협소하여 공장이 입지하기에 좁기 때문에 가로폭 4m미만에 필지규모 90㎡미만의 규모를 갖는 지역에는 봉제공장이 입지하기에 어렵다. 두 번째 요인으로는 건축물의 유형에 영향을 받으며, 층별 용도조사를 통해 주거를 전용하는 건물보다 근생용도를 겸용하고 있어 지하층과 1층에 전용할 수 있는 연면적이 넓은 건물에 공장이 다수 입지하는 특징이 나타난다. 또한 조사를 통해 공정상 필요한 스팀배관의 외부노출과, 천뭉치, 원단의 가로변 적재가 봉제공장 군집지역의 입면요소가 되며, 공장 전면에 주?정차된 화물용 오토바이역시 봉제공장 밀집지역의 가로경관 특징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미시적 형태분석을 위해 평면, 입면으로 나타내었다.

창신2동은 자연발생지역으로 다양한 가로폭과 필지규모를 보인다. 4-5m가로가 블록내부까지 퍼져 있어 오토바이를 활용하여 경사가 가파른 곳 까지 원단과 완성품의 이동을 가능하게 했으며, 90㎡미만의 과소필지가 가장 많아 소규모의 건물이 주를 이루는 환경 또한 공정단위로 분화되어 소형화된 공장이 입지하기 알맞은 공간을 제공한다. 즉, 동대문 원단시장, 동대문 패션타운 이라는 광역적 입지 특성 외에도, 이러한 창신2동 내에서의 물리적 형태 특성이 봉제공장이 밀집이 지속 할 수 있는 요인이 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도시의 고유한 물리적 형태특징과 그 지역에 지속되어온 산업이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어, 소규모 제조업 밀집지역의 환경개선을 위해, 본래의 도시형태를 전면적인 개조를 지양해야 한다는 것을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한 본 연구에서 지형, 건축물유형, 가로형태에 따라 나눈 7개의 구역에 따라 분석된 연구내용은 현재 도시재생사업이 진행 중인 창신2동의 물리적 환경개선에 앞서 지역밀착형의 주거와 산업이 조화로운 공간을 계획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2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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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Engineering/Engineering Practice School (공과대학/대학원)Program in Urban Design (협동과정-도시설계학전공)Theses (Master's Degree_협동과정-도시설계학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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