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완자산이 제품혁신 성과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기업의 수익 창출에 있어서 신제품의 비중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제품혁신의 중요성 역시 커지고 있는데 이 제품혁신을 사업화로 성공시켜 수익 창출로 연결시키기 위한 필수적인 자산으로 보완자산이 일컬어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보완자산이 제품혁신 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특히 산업별로 각 보완자산의 중요도의 차이에 대해서 실증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를 위한 데이터로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STEPI)에서 조사한 2010년 한국 제조업의 기술혁신조사 자료를 사용하였다. 제품혁신 성과로 대표되는 종업원 수 대비 매출액을 피설명변수, 보완자산을 대표하는 공정, 조직, 마케팅을 설명변수로, 그리고 기업의 특성들을 통제변수로 설정하였고, 국내 제조업 기업들을 Pavitt(1984)의 산업분류법을 통해 공급자지배 산업, 생산집약적 산업, 과학기반 산업으로 분류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제조업 전체적으로는 조직이, 공급자지배 산업에서는 조직, 생산집약적 산업에서는 공정과 마케팅, 과학기반 산업에서는 조직이 제품혁신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각 산업별 특성에 따라 특히 중요한 보완자산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이 자신이 속한 산업에 따라 혹은 기술혁신 특성에 따라 중요한 보완자산을 파악하고 그 혁신 정도를 조정하여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전략적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