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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신기술의 사용 요인 연구: 폐암 표적항암제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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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정엽

Advisor
박하영
Major
공과대학 협동과정 기술경영·경제·정책전공
Issue Date
2015-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Technology DiffusionMedical decision makingTargeted TherapyEquityAccessibility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협동과정 기술경영·경제·정책전공, 2015. 2. 박하영.
Abstract
의료기술평가는 의료신기술로 인한 의료비 증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되었으며, 의료기술평가가 수행되면 효율적인 의료신기술의 도입과 사용을 통해 제한된 의료자원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형평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미 시장에 도입된 기술이라고 할 지라도 환경의 변화로 영역의 확장이 발생하는 경우 시장에 처음 도입될 때와 마찬가지로 확산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확산을 의사의 의사결정시 선택 가능한 치료 대안의 확산과정으로 정의하고, 첫번째 항암 치료제로 사용하는 경우와 두번째 이상의 치료단계에서 사용하는 경우로 나누어 분석을 진행하였다. 환경의 변화에 따라 표적항암제의 사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함으로써 의료신기술의 사용에 관한 형평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적 함의를 찾고자 하였다.
분석의 대상이 되는 의료신기술은 폐암의 표적항암제인 gefitinib과 erlotinib으로 건강보험의 항암요양급여 기준에서는 최초 등록 시 두번째 이상의 항암치료제(second or third line therapy)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되었으나, 이후 임상적 유용성 확보를 통해 첫번째 치료제(first line therapy)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2012년 건강보험급여 청구 내역을 통해 환자 자료를 추출 및 변환하고, 요양기관 현황 자료를 결합하여 12,454명의 환자단위의 횡단면 데이터를 구축하였으며 프로빗 모형을 이용하여 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첫번째 치료제로 사용한 경우 EGFR 유전자 발현율에 따라 표적항암제를 사용하였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항암치료 시작 전 수술을 하지 않은 환자의 경우 표적항암제를 더 많이 선택하였다. 또한 요양기관 요인으로는 상급종합병원인 경우 표적항암제를 신중하게 선택하였으며, 수련병원인 경우 표적항암제를 더 많이 선택하였다. 두번째 이상의 치료제로 사용할 경우에는 여성환자인 경우, 전이암이 발견된 경우, 항암치료 시작 전 수술을 하지 않은 경우 표적항암제를 더 많이 선택하였다. 그러나 요양기관 요인은 표적항암제의 두번째 이상의 치료제의 선택에 있어 영향을 주지 않았다.
환경의 변화에 따라 영역의 확장이 발생한 폐암의 표적치료제의 사용은 임상 가이드라인뿐만 아니라 의료신기술에 대한 환자의 기대감, 요양기관 별 학습능력의 차이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2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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