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심리 구간 설정을 통한 투자 주체의 행태분석

Abstract

투자자는 모두 이성적인 생각을 가지고 주식에 투자한다는 가설을 세우고 많은 논문들이나 수익성 모델들이 발표되어왔다. 하지만 실제의 주식시장은 수많은 비이성적인 투자자들이 존재하고 있고 시기별로 투자 활성화 구간 (high investment sentiment period)과 투자 비활성화 구간(low investment sentiment period)이 존재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투자 활성화 구간에서 투자자의 투자행태의 분석을 하기 위해 투자심리 지표와 주성분 분석(partial component analysis)를 사용하여 투자 활성화 구간을 추정한 후에 투자 활성화 구간과 투자 비 활성화 구간의 수익률 분포 비교와 투자 주체 별 투자형태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 분석을 바탕으로 투자 활성화 구간에서 기관, 개인, 외국인 투자자중 어느 그룹의 순매수 대금과 총 거래 대금이 많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실증 분석 결과 2000년부터 2012년까지 기간 중 23개의 분기는 투자 활성화 구간으로 29개의 분기는 투자 비활성화 구간으로 나눌 수 있었다. 투자 활성화 구간과 비활성화 구간에 투자주체들은 확연히 다른 투자행태를 가졌는데 개인은 투자 활성화 구간과 비활성 구간에 상관없이 투자하였고 기관 투자자들은 투자 비활성화 구간에, 외국인은 투자 활성화 구간에 주식을 매수하는 경향이 있음을 분석하였다. 기관투자자들과 외국인 투자자들은 시가총액이 높고 Book to Market ratio가 낮은 기업에 투자하지만 투자 비활성화 구간과 투자 활성화 구간에서 확연히 다른 투자 행태를 나타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