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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초고층 주거건축 평면구성의 변천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Changes in Unit Planning of Korean High-rise Residential Build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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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신재섭
Advisor
최재필
Major
공과대학 건축학과
Issue Date
2014-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한국 초고층주거건축미국 초고층주거건축평면구성공간구문론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건축학과, 2014. 2. 최재필.
Abstract
우리나라는 1963년 마포아파트를 시작으로 아파트라는 주거양식이 처음 도입되었다. 이후 40년이 지난 2002년 타워팰리스라는 50층이 넘는 초고층 주거건축이 등장하게 되었으며 2011년 부산에 80층, 300미터의 사례까지 등장하게 되었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주거건축은 점점 고층화되고 있다. 이러한 주거의 고층화 현상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 추세인데 그 원인은 건축기술의 발전과 인구의 도시화, 주거의 고급화에 의한 현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2000년대 이전에는 미국의 뉴욕과 시카고, 홍콩을 중심으로 초고층 주거건축이 나타났다면 2000년대 이후에는 한국과 중국, 중동지역, 파나마 같이 급격한 도시화와 경제적 부가 집중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초고층 주거건축의 건설과 등장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초고층 주거건축은 주거문화의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으며, 호텔식 고급주거와 비즈니스 공간과 문화시설이 결합된 도시안의 작은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하지만 고층화되는 과정에서 구조적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판상형보다 탑상형의 주동형태를 나타내고, 이 때문에 기존 국내 아파트 계획에서 나타나던 것과는 다른 평면구성원리를 가지게 된다.
특히 초고층 주거건축은 미국에서 약 1세기에 걸쳐 발전, 정착된 주거건축유형이 우리나라에 새롭게 도입되었다고 이해 할 수도 있다. 때문에 우리나라에 새로운 주거건축형식이 등장하였을 때 이후 그것이 나타내는 변화, 발전과정은 매우 흥미로운 주제이다. 이런 이유로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초고층 주거건축이 등장한 이후 주거평면이 어떠한 모습으로 변화, 발전해 나갔는지를 공간구문론(Space Syntax)을 통해 정량적 분석방법론으로 미국의 사례와 비교하여 살펴보고 그 배경을 밝혀내었다.
공간구문론을 통한 분석에 앞서 한국의 초고층 주거건축을 2007년을 기준으로 도입기와 확산기로 구분하였다. 그 이유로는 2007년을 전후로 서울을 중심으로 초고층 주거건축의 건설이 본격화 되었으며 2007년을 전후로 초고층 주거건축의 평면구성 양상이 눈에 띌 정도로 상이하여 두 시기의 평면구성 원리 자체가 다를 것이라 가정했기 때문이다.
주거평면의 공간분석을 진행하기 위해 설정한 기준에 부합하는 한국과 미국 각각 17개의 사례를 선정하였으며, 주거평면을 거실과 부엌/식당, 부부침실, 침실, 부부욕실, 욕실, 복도, 현관으로 구성하였다. 이외에 발코니나 창고 같은 부속공간은 분석범위에서 제외하였다. 이렇게 설정된 공간들을 공간구문론을 통해 실별 통합도를 산출하였다. 그리고 통합도를 T-test, ANOVA, 던컨의 사후검정 과정을 통해 그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2000년대 이후 한국과 미국에 건설된 초고층 주거건축 단위세대 평면의 경우, 주거평면의 구성이 초고층 주거건축의 도입기에 해당하는 2002-2006년 사이에는 기존의 판상형 아파트에 나타나던 공간구성과 유사하던 것이 2008년 이후에는 초고층 주거건축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미국의 초고층 주거건축의 그것과 유사해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경향은 거실에서 극명하게 나타났으며, 거실과 인접한 실들에 영향을 끼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변화는 구조적 합리성과 환경적요인, 조망 선호도 증가에 원인이 있음을 찾아 낼 수 있었으며, 더 나아가 추후 한국 초고층 주거건축의 평면 변화를 예측하기 위해 판상형 아파트의 50년간의 변화과정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1970년대 등장하여 10년 사이에 소멸한 복도중심형 평면의 존재를 확인 할 수 있었다. 이 평면은 1970년 당시 합리적인 평면의 도입이라는 명분아래 현대화, 서구화를 추구하였지만 한국인의 주거행태와 부합되지 못하였으며 공간의 경제적 차원에서 불리하여 결국 소멸하였다.
판상형 아파트에서 복도 중심형 평면의 등장과 소멸과정을 보면 초고층 주거건축의 평면변화와 많은 유사점을 발견 할 수 있었다. 초고층 주거건축의 평면은 도입 초기 기존 판상형 아파트에 고착화된 평면을 그대로 도입하였다. 도입된 평면 자체는 기존 판상형 아파트에서 검증된 만큼 우리나라 행태와 공간의 경제적조건도 매우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평면과 빌딩 시스템과의 괴리 그리고 고층화로 인한 구조적 합리성에 의해 평면이 미국의 사례와 비슷하게 변화했다. 1970년 복도중심형 아파트 평면의 소멸과정에서 봤듯 주거에서 문화적 요인의 간과는 소멸로 이어지며 한국의 초고층 주거평면의 변천은 이와 매우 유사한 것을 알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초고층 주거건축의 평면변화는 수십년의 시간동안 변화를 통해 정착해온 판상형 아파트평면의 변화양상을 역행하고 있다. 판상형 아파트평면의 변화과정을 되짚어 본다면, 초고층 주거건축의 변화된 평면이 한국에서 거주자의 좋은 평가와 거주생활을 적합하게 담을 수 있도록 잘 작동할지 의문이다. 때문에 주동의 변화를 수반한 다른 형태의 초고층 주거건축 평면개발을 위한 새로운 노력이 필요하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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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Engineering/Engineering Practice School (공과대학/대학원)Dept. of Architecture and Architectural Engineering (건축학과)Theses (Master's Degree_건축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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