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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단지 도시농업의 설계요소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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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박세준
Advisor
김승회
Major
공과대학 건축학과
Issue Date
2014-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도시농업공동주택단지설계요소사회적 측면경제적 측면환경적 측면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건축학과, 2014. 8. 김승회.
Abstract
서울시는 2020년까지 가구당 3.3㎡의 도시텃밭을 보유한다는 목표로 도시농업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및 지원을 마련하고 있다. 이는 현재 가구당 면적인 0.3㎡의 10배 이상의 수치이다. 이와 함께 국내 다른 대도시에서도 도시농업을 지원하고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도시농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법률」이 새롭게 제정되는 등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은 계속 증대하고 있다.
국내외 다수의 연구에선 도시농업의 기능을 열섬효과 감소 · 냉난방비 절약 · 유통과정 축소 등을 통한 환경적 기능, 농업 생산물을 매개로 하여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사회적 기능, 식량 생산을 통한 경제적 기능 그 밖의 여가 및 건강 등 다양한 측면에서 밝히고 있다. 또한 국외에선 쿠바의 도시농업, 일본의 시민농원, 영국의 얼로트먼트, 독일의 클라인가르텐, 러시아의 다차, 미국의 커뮤니티 가든 등 다양한 성공적인 사례가 도입되어 알려지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노들섬 텃밭, 홍대 텃밭 다리 등 시정부 주도 혹은 시민단체의 주도로 성공적인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이렇게 실제로 이뤄지고 있는 현상과 연구의 결과에도 불구하고 국내 건축의 실무에선 여전히 도시농업의 도입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다. 회의적인 입장은 국내 대도시의 밀집한 환경 속에서 텃밭을 조성하기 위한 부지가 부족하다는 생각과 더불어 도시농업에 대한 이해의 부족으로 도시농업이 건축의 영역에서 다뤄져야 할 문제인가의 질문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는 도시와 농업의 필수불가분의 관계에도 불구하고 근대 이후 서구 중심의 도시계획이 도시와 농지의 거리를 멀게 만들고 둘의 관계를 분리시켜온 것과 관련이 있다.
본 논문은 이런 상황 속에 국내 도시농업 도입의 요구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건축적 관점에서 도시농업 설계요소를 밝히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연구의 대상은 국내 주거유형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 내 도시농업으로 삼았다. 문헌조사를 통해 도시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측면으로 분석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실제 이뤄지는 도시농업의 사례를 분석하였다.
공동주택단지 도시농업 텃밭의 입지, 규모, 시설 등을 분석한 결과 이론적 배경에서 발견할 수 있던 텃밭의 설계요소가 실제 사례에선 크게 반영되지 않은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입지의 경우 일조 조건에 따라 작물의 생육이 조건이 크게 영향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조건하에 조성된 사례가 다수 발견되었다. 이는 아파트 단지가 현재 요구되어지는 고밀의 조건을 충족하면 단지 내 일조 조건이 열악해짐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계획단계에서 텃밭을 고려하지 않아 일조조건이 상대적으로 좋은 부지가 일조에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다른 부대복리시설에 선점되거나 혹은 단지 내 공지에 대한 일조 환경이 현행 법제조건에 의해 계획단계에서 고려되지 않고 있는데 기인한다. 규모의 경우 작물의 생육조건에 대한 연구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적정 규모인 3m X 3m 의 개별 구좌 규모를 충족시키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전체 텃밭의 규모는 순전히 단지 내 여유 공지의 규모에 기인하여 형성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며 경제적 측면에서의 목표 생산량이나 사회적 관점에서 다양한 공동체 활동이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지는 못했다. 시설 역시 경작활동을 위해 필수적인 관수시설이 조성이 되지 않아 주호에서 물을 떠다 나르거나 다른 부대복리시설의 화장실에서 물을 끌어다 쓰는 등 열악한 환경 속에 도시농업이 이뤄지는 사례가 있었다. 반면 빗물을 저장하는 탱크를 옥상에 설치하는 사례도 볼 수 있었으며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화하는 시설을 갖춰 자원이 순환할 수 있도록 조성한 사례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들 분석을 종합하여 볼 때 현재 조성되어 있는 공동주택단지 도시농업은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도시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충분히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도시농업에 대한 수요에 맞춰 양적 공급의 위주로 계획되는 시정부의 지원사업도 도시농업의 보급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도시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이끌어내기 위해선 계획단계에서 건축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 실험적으로 도입되고 있는 공동주택단지 텃밭 조성의 물리적 환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연구와 차별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계획 될 공동주택단지 텃밭과 기존에 계획된 사례의 개선 방향에 한 지표로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4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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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Engineering/Engineering Practice School (공과대학/대학원)Dept. of Architecture and Architectural Engineering (건축학과)Theses (Master's Degree_건축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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