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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공간구조와 도시권 교통에너지 효율성의 관계에 관한 연구 : 서울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 A Study on Relationship between Urban Spatial Structure and Transportation Energy Efficiency in Seoul Metropolitan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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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무엽

Advisor
안건혁
Major
공과대학 건설환경공학부
Issue Date
2013-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도시공간구조교통에너지 효율성다핵분산상관분석군집분석시뮬레이션분석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건설환경공학부, 2013. 2. 안건혁.
Abstract
서울을 포함한 국내의 대다수의 도시에서 다핵화 도시공간구조 전략을 취하고 있으며, 이는 도시 내의 균등발전 뿐 만 아니라 직주근접 효과에 의한 교통에너지 소비 저감을 위한 계획으로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개별도시의 다핵화 도시공간구조 전략은 광역적 도시공간구조를 고려하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며, 광역도시계획을 반영한다고 하더라도 대부분의 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하는 공간구조 전략은 광역적 계획과 연계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 대도시권의 도시들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도시에서 내부통행율이 70%에 미치지 못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하나의 생활권으로서 서로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상당 비율의 교통이 광역적으로 발생하며, 이에 따라 개별도시의 도시공간구조 전략의 효과 또한 광역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에 반해 기존의 도시공간구조와 교통에너지 소비 저감에 대한 연구들은 연구의 대상을 도시 내부로 국한시켰기 때문에 수도권과 같이 서로 연계되어 있는 도시들에 관하여 일괄 적용시키기에는 한계를 가진다. 또한 기존의 다핵화 도시공간구조와 교통에너지 소비 저감에 대한 실증연구들은 대부분 횡단면 분석으로 시행되었을 뿐이며, 실제 다핵화 정책의 효과가 교통에너지 절감으로 나타나는지는 알 수 없는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서울 광역도시권을 대상으로 도시의 다핵화 도시공간구조 전략이 실제 광역적 교통에너지 효율성 측면에서 효과가 있는지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첫 번째로 중심성 지수 변화량과 서울의존성 지수 변화량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서울의존성 지수는 광역교통비율을 의미하며, 중심성 지수는 도시 내 각 지역들의 중심성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수이다. 각각의 지수는 1996년과 2002년을 시점으로 하여 변화량이 산출되었다. 두 번째 가설을 검증하기 위하여 미래 교통량 예측을 통해 각 시나리오 별 교통에너지를 산출하는 시뮬레이션 분석을 사용하였다. 서울 대도시권 내 도시공간구조에 관하여 다른 특성을 갖는 수원, 의정부, 김포, 세 도시에 대하여 각각 현재추세 연장, 단핵집중, 다핵분산의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적용하여 각각의 도시권 총 교통에너지 소비량을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첫 번째 분석에서는 서울과 인접한 인천과 경기도를 포함한 총 19개 도시 중 5개 도시에서 중심성 지수 변화량과 서울의존성 지수 변화량 간 상당한 상관관계를 발견할 수 있었다. 즉 이것은 이러한 도시에서는 특정 지역이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거나, 중심성 특성이 강화될 경우 그 지역으로부터의 광역 교통량이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부천시, 고양시, 군포시, 광명시, 시흥시, 수원시, 안양시, 7개 도시에서는 상관관계가 미약하거나 관계를 거의 발견할 수 없었으며 남양주시, 구릿, 성남시, 하남시, 과천시, 의정부시에서는 오히려 음의 상관관계를 발견하였다. 이러한 도시 별 상이한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실시한 도시공간구조 특성을 통한 군집분석에 따르면, 강한 상관관계를 갖는 대부분의 도시들에서는 인구 및 경제 규모가 작고 산업특성과 토지이용특성에 관하여 3차산업비율과 주거지역비율이 작아 아직 자족성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두 번째 분석의 결과에 따르면, 앞서 실시한 상관분석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갖는 도시들인 김포시, 의정부시, 수원시에 대하여 김포시에서는 단핵집중형 시나리오가 가장 적은 교통에너지 소비량을 나타내었고, 의정부시에서는 다핵분산형 시나리오가, 수원시에서는 현재추세형 시나리오가 가장 적은 교통에너지 소비량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로 미루어 볼 때, 김포시와 같이 상관분석에서 각 변량 간 큰 양의 상관계수를 가져 특정 중심지의 성장이 광역교통량의 발생을 증가시키는 도시에서는 실제로 단핵도시공간구조가 효율적인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본 연구는 교통에너지 효율성 측면의 기존 연구들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의 대안으로서 맹목적인 다핵도시공간구조 전략 추구에 대한 위험성을 제시한다. 개별도시에 대한 공간구조 관련 특성에 대한 논의 없이 맹목적으로 다핵화 전략을 추진하는 것은 결국 광역 통행량의 발생을 증가시켜 교통에너지 효율성의 효과를 보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부정적일 수 있음을 밝힌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4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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