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Department Power: Measure Development and Validity Test

Abstract

조직유효성과 인사관리의 관계를 탐구하는데 있어, 현재의 인사관리 연구는 주로 인사관리의 내용, 즉 인사관리제도(HR practice)나 그 제도들의 집합체인 인사관리시스템(HR system)에 주목하여 왔다. 하지만 이렇듯 인사관리의 내용에만 천착하고 그 전달방식이나 구체적 실행과정은 등한시하는 학문적 경향은 실제로 조직 내에서 인사관리 전략이나 제도를 실행하는 주체와 그 주체간의 관계에 있어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인사관리부서의 권력(power)이란 개념을 간과하도록 만들었다. 이 연구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기존 연구의 한계를 인지하고 전략적 인사관리(SHRM) 연구의 논의 영역을 확장하고자 인사관리를 실행하는 주체, 그리고 그 주체간 권력 관계가 조직 내 인사관리의 도입과 실행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알아보고자 한다. 구체적으로는 우선, 인사부서의 권력이란 무엇인지 정의를 내리고 또한 그것이 왜 중요한지 조직 내 권력 동역학적(power dynamics) 관점에서 알아본다. 이어서 이론적 논의를 바탕으로 실제로 인사부서권력의 원천(power base)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scale)를 개발한다. 본 연구를 통해 개발된 인사관리권력 측정도구는 기존 연구들에서 발전되어온 조직 내 하부 집단의 권력 원천에 대한 프레임워크를 통합적으로 반영하려 시도하였으며, 해당 측정도구에 대한 검증과 이를 이용한 분석 결과는 본 연구의 시도가 성공적이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인사관리부서 권력원천 측정도구는 인사관리부서 권력, 인사관리 시스템 스트렝스(HRM system strength), 그리고 인사관리 효과성(HRM effectiveness)과 유의한 관계를 가짐을 추가적으로 알 수 있었다.

Exploring the link HRM to organizational effectiveness, extant HR research has mainly focused on the content of HRM (i.e. HR practices or HR system as a bundle). However, it fails to notice the impact of HR department power on the relationship that actually put HR strategies or practices into execution. In this study, I discuss the definition and importance of HR department power in the context of intra-organizational dynamics, and develop the measurement scale for the HR department power. Findings indicate that that power bases of HR department I developed here represent an integrated framework on the basis of a coherent classification standard, showing meaningful relationships with HR department power, HRM system strength, and HR effective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