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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에 대한 자녀의 선물 증여 의사결정 연구 - 못된 자녀 이론의 응용 - : A Study of Gifr-giving Decision Making for Par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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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동주

Advisor
주우진
Major
경영대학 경영학과
Issue Date
2017-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못된 자녀 이론선물 증여가족 내 선물 증여 의사결정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경영학과, 2017. 2. 주우진.
Abstract
본 연구는 못된 자녀 이론과 선물 증여 행위에 관한 연구들을 응용해 가족 내에서 이루어지는 선물 증여 행위의 의사결정 행태를 분석했다. 두 자녀와 부모로 구성된 효용 함수 모델을 사용해 자녀의 부모를 생각하는 마음, 부모의 선물에 대한 반응, 부유한 정도 등의 요인들이 선물 증여 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실증연구에서는 형제자매가 있는 20대~30대를 대상으로 (1) 본인과 형제자매가 복권 당첨금에서 부모를 위해 사용할 것이라 생각하는 금액, (2) 부모가 복권 당첨 상황에서 자녀를 위해 사용할 것이라 생각하는 금액, (3) 실제 선물 지출 금액과 월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 (4) 수입이 다른 상황에서 다른 자녀와의 부모님 선물 지출 금액 분담 정도, (5) 부모님의 비싼 선물에 대한 반응도가 차후 선물 지출 결정에 미치는 영향, (6) 다른 형제자매의 부모님 선물에 신경 쓰는 정도와 선물 선택 시 부담감 등을 질문하여 그 응답을 분석했다.
그 결과 부모에 대한 마음이 같을 때 더 부유한 자녀가 더 많은 선물 지출을 하며, 부모의 기쁨에 더 큰 가치를 느낄수록 부모님께 더 많은 선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에 대해 부모가 느끼는 기쁨의 강도(혹은 기쁨의 표현)와 자녀의 선물 지출 금액이 반비례할 것이라는 가설에 대해서는 오히려 부모님이 작은 선물에도 기뻐하면 더 큰 선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이 클수록 자녀의 효심이 부모님 선물 금액 증가로 이어지는 효과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나 부모의 내리사랑이 선물 증여 과정에서 조절변수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다른 자녀의 부모님 선물을 더 신경 쓸수록 더 큰 부담감을 느끼고, 부담감이 클수록 자녀의 효심의 선물 지출 증대 효과가 강화된다는 결과를 얻었다.
결국 과거 못된 자녀 이론이 이기적인 심성을 가진 자녀의 자신을 위한 행동이 아이러니하게도 가족 전체의 이익 극대화로 이어진다는 의미였다면, 본 연구는 부모님의 기쁨을 생각하는 마음이나 효심을 가진 자녀의 부모님을 위한 행동도 효심의 동기 뿐만 아니라 다른 구성원들과의 사회적 관계 문제 등 이기적 동기가 포함된다는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기존 연구가 선물 증여에 있어서 부모의 이타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선물의 기능적 측면과 사회적인 의미 도출에 치우쳐져 있어 실제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분석이 부족한 한계점을 보완했다는 이론적 의의를 가진다. 부모님 선물 증여 상황에서 개인적 부분과 사회적 부분을 포함한 효용함수를 통해 변수들의 상관관계를 밝혀 기존 연구를 발전시켰다. 나아가 선물이 소비 활동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가족 내 선물 증여 활동이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마케팅과 광고에서 자녀들의 선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정보로 본 연구에 등장한 결정 요소들을 참고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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