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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성 고혈압 산모의 혈압변화양상과 고혈압 약물 복용이행 및 관련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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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임은정

Advisor
정재원
Major
간호대학 간호학과
Issue Date
2015-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임신성 고혈압혈압약물복용이행건강신념산후 우울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간호학과, 2015. 2. 정재원.
Abstract
최근 고령임신의 증가로 임신성 고혈압의 발생률이 증가추세이다. 임신성 고혈압은 추후 심혈관 질환 발생의 위험인자로 밝혀지면서 이들의 분만 후 고혈압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분만 후 혈압변화의 양상이나 지속기간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부족하고, 그로 인해 분만 후 고혈압치료의 공식적인 치료방침 역시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임신성 고혈압으로 분만한 산모들이 혈압이 정상화 되는 시점, 만성고혈압으로 이환되는 비율, 고혈압 약물 복용이행 정도 및 그에 관련된 요인을 규명함으로써 퇴원 시 산모들의 효과적인 고혈압 자가 관리를 위한 간호교육자료 개발에 보탬이 되고자 시행되었다.
연구 대상자는 서울소재 일개 시립병원에서 임신성 고혈압으로 분만 후 퇴원하는 산모 30명이였으며 연구기간은 2014년 1월 10일부터 8월 31일 까지였다. 퇴원 전날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고혈압약물 복용이행에 대한 건강신념, 산후우울을 측정하였다. 분만 4주, 8주 총 2회 전화 면담을 실시하였으며, 약물 복용 여부 및 혈압측정 기록을 구두로 보고받았다. 8주까지 약물을 복용 중인 대상자들은 12주째에 1회 추가 전화면담을 실시하여 만성고혈압으로의 이행여부를 확인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Statistics 20.0 프로그램을 통해 χ2 test, Fishers exact test, Mann-Whitney U검정 그리고 Spearman correlation analysis로 분석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임신성 고혈압 산모 전체의 분만 후 혈압변화양상을 살펴본 결과 혈압이 정상화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평균 22.6(±19.5) 일이었다.
2) 분만 후 고혈압 약물을 처방받은 산모는 총 30명 중 17명(56.7%)이었고, 처방받는 빈도는 자간전증 산모(p<.01), 제왕절개로 분만한 산모(p<.01)에서 높게 나타났다.
3) 분만 3개월 후에도 고혈압 약물을 복용하는 산모는 17명 중 7명(41.2%)이었으며, 임신성 고혈압 진단 주수가 30주 미만으로 빠를수록(p=.04), 분만 주수가 34주 미만으로 빠를수록(p=.03), 하루에 복용하는 고혈압 약물의 개수 1개보다 2개로 많을수록(p=.04) 3개월 이후에 고혈압 약물을 복용하는 빈도가 높았다.
4) 분만 후 고혈압 약물을 처방받은 군이 처방받지 않은 군에 비해 분만 당일부터 4일째까지 평균혈압이 높아 통계적으로 유 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혈압이 정상범위로 회복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도 2주 늦게 나타났다.
5) 고혈압 약물 복용이행율은 평균은 59.4(±36.6)%였으며, 복용 불이행군은 분만 후 고혈압 약물을 처방받은 총 17명 중 10명이였고 그 중 자의로 약물 복용을 중단한 산모가 9명이였다.
6) 고혈압 약물 복용을 자의로 중단한 시점은 대부분 2주 이내였으며, 고혈압 약물을 자의로 중단한 9명 중 다시 혈압이 상승한 산모는 7명(77.8%)이었고 이들 중 5명은 고혈압 약물을 재복용하였다. 약물복용 중단 이후 혈압이 다시 상승하는데 까지 걸린 시간은 평균 21.9(±17.3)일 이었다.
7) 건강신념이 높을수록 약물 복용이행율이 높았으며(rho=.47, p<.01), 약물 복용에 대한 불신이 낮을수록(rho=.82, p<.01), 약 효과에 대한 믿음이 강할수록(rho=.84, p<.01), 기타 건강신념이 높을수록(rho=.79, p<.01) 약물 복용이행율이 높았다.
8) 퇴원 전 산후우울 점수가 높을수록 약물 복용이행율이 낮아지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rho=-.26, p=.16).
9) 나이가 35세 이하로 젊을수록 약물 복용을 불이행하는 빈도가 높았고(p=.04), 임신성 고혈압의 과거력이 있는 산모가 약물복용이행의 빈도가 높았다(p=.02).

본 연구 결과 임신성 고혈압으로 분만 후 4주까지는 정기적인 혈압측정이 필요함을 확인하였다. 또한 자간전증 산모는 분만 후 고혈압 약물 처방빈도가 높았으므로 분만 후 혈압변화양상을 더 주의 깊게 살펴야 할 것이다. 산모들의 고혈압 약물 복용이행율은 낮았고 대부분 자의 중단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고혈압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높여주고 약물치료에 대한 불안을 해소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다. 상당수의 산모가 만성고혈압으로 이환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임신성 고혈압의 진단 시점이 빠른 산모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산후 고혈압관리가 이루어져야겠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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