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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암환자 배우자의 성별에 따른 돌봄 부담감, 대처와 삶의 질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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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우윤정

Advisor
서은영
Major
간호대학 간호학과
Issue Date
2015-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소화기계 암성별배우자돌봄 부담감대처삶의 질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간호학과, 2015. 2. 서은영.
Abstract
국내 암환자의 발생률과 생존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소화기계 암환자의 발생률은 남녀 전체적으로 높고 5년 생존율 또한 증가하고 있다. 암치료법 중 항암화학요법을 받으면서 소화기계 암환자는 전신적이고 다양한 부작용을 겪게 되고, 이로 인해 암환자를 돌보는 가족원들도 영향을 받게 된다.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암환자의 돌봄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배우자는 성별에 따라 다른 양상의 돌봄 부담감, 대처의 어려움을 경험하고 이는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입원하여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소화기계 암환자의 배우자가 지각하는 성별에 따른 돌봄 부담감, 대처, 삶의 질을 비교하고 변수 간의 상관관계 및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본 연구는 서술적 상관관계 조사연구로 대상자는 서울시 3차 의료 기관인 A 종합병원에서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소화기계 암환자의 배우자로 총 165명 중 남성 배우자가 64명, 여성 배우자가 101명이었고, 자료수집은 2014년 5월 22일부터 2014년 11월 14일까지 편의표집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연구의 도구는 돌봄 부담감 측정도구, 한국판 세계보건기구 삶의 질 간편형 척도와 대처방식 측정 도구를 사용하였다. 자료는 SPSS 20.0 Window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실수,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t-test, Mann-Whitney U-test, Two-way ANOVA, Spearman correlation coefficient, stepwise multiple regression을 통해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성별에 따른 배우자의 특성은 종교(p<.001), 직업 (p<.001), 결근 및 조기퇴근 여부(p<.001), 하루 평균 병원 체류시간(p<.001), 배우자를 대신할 돌봄 제공자(p=.001), 병원에서 환자와의 수면 여부(p=.001)에서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돌봄 부담감은 여성배우자(2.98±0.61)가 남성배우자(2.77±0.48)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p=.024). 대처는 남성배우자(2.91±0.44)와 여성배우자(2.83 ±0.46)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삶의 질 또한 남성배우자(3.11 ±0.40)와 여성배우자(3.02±0.50)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삶의 질의 하부영역에서는 여성배우자가 심리적 건강(p=.026), 전반적 건강상태(p=.020)에서 유의하게 더 낮았고, 남성배우자가 사회적 관계(p=.015)에서 유의하게 더 낮았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남성배우자와 여성배우자의 돌봄 부담감, 문제중심대처, 삶의 질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정서중심대처는 교육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28). 남성배우자의 경우, 돌봄 부담감과 삶의 질이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r=-.358, p<.01)를 나타냈다. 반면 여성배우자의 경우, 돌봄 부담감과 삶의 질이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r=-.524, p<.01)를 나타냈고, 삶의 질과 문제중심대처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r=.259, p<.01). 남성배우자의 경우, 돌봄 부담감(β=-.364, p<.001)이 삶의 질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고 설명력은 18.9%이었다. 반면 여성배우자의 경우, 돌봄 부담감(β=-.400, p<.001)과 문제중심대처(β=.172, p=.016)가 삶의 질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고 설명력은 31.4%이었다.
결론적으로 여성배우자는 남성배우자에 비해 돌봄 부담감이 높았고 삶의 질에서 심리적 건강, 전반적 건강상태가 낮았다. 그러므로 돌봄 제공자 역할의 분담, 건강관리 및 정서적 지지를 위한 상담 및 지지 그룹 활동과 관련된 중재가 필요하다. 또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돌봄 부담감 관리와 문제중심대처를 적용한 중재프로그램이 함께 필요하다. 반면 남성배우자는 삶의 질에서 사회적 관계가 적었으므로 사회적 관계를 위한 시간을 가지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여성배우자와 마찬가지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돌봄 부담감 관리를 위한 중재가 필요하다. 암환자의 질병과정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요인인 배우자의 성별을 고려한 중재프로그램을 통해 배우자의 암환자 돌봄을 지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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