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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개발압축도가 지하철 수요에 미치는 영향 : The impact of development compactness within catchment areas on subway dem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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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영락

Advisor
김성수
Major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
Issue Date
2015-08
Publisher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Keywords
지하철 수요역세권개발압축도용도혼합건축물 연면적
Description
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 환경계획학과, 2015. 8. 김성수.
Abstract
역세권의 토지이용특성을 반영하여 지하철 수요를 분석하려는 노력이 계속되어 왔다. 대중교통지향형 개발(Transit Oriented Development)이라는 이름으로 자가용통행을 줄이고 대중교통이용을 촉진하는 개발전략이 연구되었다. 대표적인 대중교통수단인 지하철 이용분석을 위해 역세권의 토지이용특성에 대한 관심도 이러한 맥락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의 토지이용특성이 지하철이용에 주는 영향을 분석하여 장래의 지하철 거점을 중심으로 TOD방식의 개발전략을 구현하려는 시도로 평가되었다. 이는 지속가능성 이슈와 함께 교통에너지, 탄소배출량 저감을 위해 대중교통결점점을 중심으로 토지이용을 극대화하고 교통체계와 토지이용의 연계성 제고하고자 하는 것이며, 구체적인 실행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노력이기도 하다.
그러나 역세권 토지이용에 대한 관심은 역세권 범위의 설정과 역세권 전체적인 총량적인 관심의 범위에서 머물러 있다. 역세권 안에서의 보다 세부적인 토지이용형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역세권 개발이 지하철 역을 중심으로 압축적인 형태인지 또는 지하철 역에서 먼 역세권 경계부근이 집중개발된 형태인지가 지하철 수요에 주는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 범위에서의 공간적 압축과 확산이 교통에너지 효율에 주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았듯이 본 연구에서는 역세권에서의 지하철 역을 중심으로 한 압축적 개발형태가 지하철 수요에 주는 영향에 관심을 두었다.
교통과 토지이용 연계의 중요성이 제기된 지는 이미 오랜 시간이 지났다. 세부적으로 구축되어 있는 건축물의 용도별 연면적과 같은 입체적인 토지이용정보와 교통변수의 활용이 가속화된 것은 지리정보시스템 구축이 고도화되면서 가능해졌다. 이에 본 논문은 서울시 역세권의 토지이용 연면적 자료를 총량적으로 적용했던 기존 연구들을 배경으로 자료구축의 정도를 세분화하여 지하철 역을 중심으로 건축연면적의 분포형태가 압축적인지 확산적인지를 측정하는 역세권 개발압축도라는 척도를 제안하고 개발압축도를 활용하여 지하철 수요를 분석해보았다.
역세권을 선제적으로 정의하고 건축물의 용도별 연면적을 새로운 설명변수로 제시하였던 선행연구들은 역세권 범위의 설정과 총량변수로서 용도별 연면적 등의 자료를 주요한 토지이용 특성으로 관찰해왔다. 토지이용특성이 주요한 연구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지하철 수요를 분석하는데 역세권 범위의 건축물의 용도별 연면적이 주는 영향에 대해 주목한 것은 TOD 효과를 제고하기 위한 총량적 개발방안을 모색하는 시작점이 될 수 있다.
본 연구의 차별성은 이러한 선행 연구에 더해 지하철 역사경계로부터 500m거리까지 50m 단위의 건축물 연면적자료를 추출하여 연속적인 역세권 개발의 압축형태를 지수화 형태로 측정하였다는 데 있다. 총량적인 연면적 변수를 통해서 선행연구의 결과를 포함시키는 동시에 용도별 연면적의 개발압축도를 측정하여 역세권의 압축형태가 주는 지하철통행에의 영향을 추가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세부적인 TOD개발전략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총량적인 연면적의 영향뿐만 아니라 역세권 내부의 개발의 압축형태를 거리별 용도별로 다양하게 살펴보았다.
본 논문의 연구결과로 첫째 역세권의 개발압축형태도 지하철이용에 영향을 주는 주요한 토지이용특성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기존 총량적 연면적 변수를 포함시킨 상황에서도 추가로 반영한 역세권 개발압축도가 지하철 수요에 유의한 토지이용특성으로 나타났다.
둘째, 역세권 개발압축도 중에서 상업용도 역세권 개발압축도가 지하철 수요에 영향이 큰 유의한 변수임을 확인하였다. 총량변수의 영향에서도 상업용도 총연면적의 영향이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이 결과에 주목하여 용도별 개발압축도를 반영하였을 경우에 상업용도 역세권 개발압축도가 가장 유의적인 변수로 나타났다.
셋째, 선행연구에서 주목한 토지이용혼합도의 경우 용도별 면적과 개발압축도 등으로 토지이용변수를 세분화할 경우 선행연구에 비해 그 영향력이 크지 않다는 점이다. 이는 선행연구에서 주요 용도별 연면적을 총량변수로 적용했기 때문에 개발압축도나 연면적의 용도 세분을 할 경우 용도혼합도에 총량적으로 반영된 영향력은 유의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전체면적중 주거용도 연면적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상회하는 현황을 고려할 때 선행연구에서 활용한 토지이용 용도혼합도의 유의성 높은 영향은 상업용도 연면적처럼 영향력이 큰 설명변수의 총량이나 개발압축도의 영향이 간접적으로 용도혼합도를 통해 나타났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토지이용 용도혼합도의 유의성에 대한 부분은 용도별 연면적의 배분이 다양한 역세권분석을 통해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고, 용도별 혼합이라는 총량적 접근과 용도별 연면적과 개발압축도를 설명변수로 포함하여 비교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본 연구에서 제시한 개발압축도의 활용도는 개발연면적이 많을수록, 지하철 이용인원이 많은 지하철 역사일수록 보다 설명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본 연구의 한계와 향후 연구과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서 50m 거리별로 건축물의 용도별 연면적 자료를 수집한 방법은 새주소시스템의 건축물 지리정보자료와 서울시 과세건축물자료를 지번코드로 식별하여 추출한 방법이다. 이 방법은 총량적인 자료를 추출하는데 현재로서는 가장 효율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그렇지만 새주소시스템의 건축물 지리정보자료를 정확히 과세건축물자료와 일치시켜 식별하기 어려움이 있어 총 214개의 역세권을 대상으로 하는데 그쳤다.
둘째, 중첩영역에 대한 구분의 정교함이 부족했다. 본 연구에서는 역세권 중첩에 대한 영향을 최인접역과의 거리를 이용한 더미변수형태로 반영하였다. 향후 중첩영영에서는 영향권의 구분기준들을 보완해야할 것이다. 보행과 자전거를 이용하는 역세권의 확장을 제시하는 연구들도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바, 본 연구의 방법을 지하철역사의 1.5km∼3km 범위의 개발압축도 형태를 반영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셋째, 지하철 역과의 접근성을 제고하는 디자인적 요소를 다양하게 반영하지 못했다. 특히 환승과 관련하여 향후에는 비동력 수단을 통한 지하철역 접근성에 영향을 주는 보도, 자전거도로 특성을 반영할 필요가 있겠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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