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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공원에서 청소년 체험활동에 따른 스트레스 완화효과 검증-심리 및 생리적 평가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Stress Relief Effects of Adolescent Physical Activity in City Pa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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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준
Advisor
김성균 교수님
Major
환경대학원 협동과정 조경학
Issue Date
2017-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청소년스트레스도시공원신체활동심리실험생리실험
Description
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조경학, 2017. 2. 김성균.
Abstract
한국 청소년의 주관적 행복지수는 OECD 회원국 22개국 중 가장 낮고 2009년 이후 2016년까지 2015년(23개국 중 19위)을 제외하면 매년 최하위로 기록하고 있다. 이런 현실 속에 살아가는 한국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실천적인 연구가 필요하며, 특히 청소년의 스트레스를 완화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연구의 필요성 및 의의를 가진다.
첫째, 청소년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여가시간을 이용한 신체활동이 매우 필요하므로 그러한 신체활동을 위한 방안 중에 하나로 도시공원의 청소년 활용 방안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고자 한다.
둘째, 청소년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자주 방문가능하며 다양한 활동이 용이한 보다 현실적인 실천방안이 필요하므로 조경분야에서 청소년 스트레스 완화 방안 모색의 일환으로 기존연구의 대상지인 숲으로 대표되는 자연환경이나 체육시설 및 오픈스페이스가 아닌 도시공원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제안하고자 한다.
셋째, 청소년 스트레스 완화효과 검증에 관한 연구에 있어서 확실한 신뢰성 확보가 필요하므로, 이를 위해 심리실험뿐만 아니라, 특히 기존 연구에서 실험 여건, 피험자구성의 어려움, 절차상의 복잡성 등으로 인해 청소년 대상으로 많은 연구에서 도입하지 못했던 생리실험도 진행해서 보다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검증을 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목적을 가지고 진행되었다.
서울 강남권 거주 중고등학생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대처 방법에서 도시공원 체험활동이 스트레스 완화 효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는 가설을 설정하고,
도시공원 체험활동을 강남권 청소년에게 적용함으로써 스트레스 완화 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심리 및 생리적으로 체계적이고 명확하게 검증하여,
청소년 스트레스 대처 방안으로 도시공원 체험활동이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연구의 과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최근 동향분석으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선행연구조사를 통해 연구의 중요성을 인지해서 연구방향 및 목적을 설정하였다.
둘째, 구체적으로 청소년 스트레스 완화효과 검증을 위해 기존 연구 및 방법을 검토한 후 이번 실험 대상지인 서울숲공원에 적합하고 효과적인 연구방법과 측정지표들을 선별하였다.
셋째, 이을 토대로 구체적인 실험 설계를 고안하였다.
넷째, 실험설계대로 예비실험 후 본 실험을 진행하였으며 측정된 실험데이터를 각 분야 전문가와 의료 및 연구기관과 협조하여 실험결과를 도출하였다.
다섯째, 도출된 실험결과를 통계관련 프로그램들을 활용해서 분석하였고 분석된 내용의 평가 및 고찰을 통해 본 연구의 목적에 맞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이러한 연구과정으로 진행된 본 연구는 도시공원 체험활동이 청소년에게 심리 및 생리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를 명확하게 검증하기 위해 2014년 3월초에 강남권 청소년 10명을 대상으로 서울숲공원에서 예비실험을 실시하였고 이를 토대로 체계적인 실험설계를 고안하였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같은 해 10월초에 강남에 거주하는 중학교 2학년에서 고등학교 1학년인 청소년 25명을 대상으로 서울숲공원 Park 1에서 실험을 진행한다. 공원 체험활동 전에 생리측정인 코티솔, 심박수, 심박변이도와 심리검사인 자아존중감, 상태불안감, 기분상태검사를 실시한 후, 공원 탐방체험 및 선호장소 신체활동을 1시간동안 진행하고 그 후에 체험 전에 실시했던 같은 생리 및 심리검사를 진행한다. 여기서 나온 생리실험 데이터는 의료기관에 의뢰하고 심리실험 데이터는 전문가와 협조하여 분석한다. 분석 결과를 기존 연구와 비교분석한 후 결과 고찰을 통해 본 연구 목적에 맞는 결론을 도출한다.

실험설계대로 진행한 실험 중 생리실험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의 타액 중 코티솔의 농도에 대해 살펴보면 공원 체험활동 전에 0.35 µg/dl에서 체험활동 후에 0.28 µg/dl로 유의하게 낮아졌는데(p=0.024), 이는 공원 체험활동이 스트레스 상태에 있을 때 분비되는 코티솔 호르몬 수치를 낮춰줘서 스트레스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판단된다.
둘째, 본 연구의 심장박동수를 살펴보면 공원 체험활동 전에 81.85회/분에서 체험활동 후에 75.18회/분로 유의하게 낮아졌는데(p=0.024), 이는 신체의 긴장을 낮춰주고 몸과 마음이 안정화되었음을 보여준 것이다.
셋째, 본 연구의 심박변이도 측정실험을 통해 HF성분을 살펴보면 공원 체험활동 전에 521.64(msec2)에서 후에 767.97(msec2)로 유의하게 높아졌는데(p=0.039), 이는 안정될 때에 활성화되는 부교감신경활동이 활성화되었음을 나타낸다.
넷째, LF/HF성분에서도 공원 체험활동 전에 1.81에서 체험활동 후에 1.21로 유의하게 낮아졌는데(p=0.002), 이는 스트레스 상태에서 활성화되는 교감신경활동이 억제됨과 동시에 부교감신경활동이 활성화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실험설계대로 진행한 실험 중 심리실험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의 자아존중감 검사결과를 살펴보면 69.22에서 공원 체험활동 후에 74.96으로 유의하게 높아졌는데(p=0.032), 이는 피험자의 자신감과 자긍심을 회복시켜 자아존중감 향상에 도움을 주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둘째, 본 연구의 상태불안감 검사결과를 살펴보면 44.13점에서 공원 체험활동 후에 38.57점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는데(p=0.013), 이는 피험자의 불안상태를 감소시키고 정서안정에 기여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셋째, 본 연구의 기분상태검사(POMS)의 검사결과를 살펴보면 공원 체험활동 후에 긴장-불안(T-A)은 6.04에서 2.83으로(p=0.013), 우울(D)은 4.83에서 1.96으로(p=0.003), 피로(F)는 6.91에서 4.35로(p=0.009), 종합정서장애(TMD)는 16.87에서 3.57로(p=0.004) 유의하게 낮아졌고, 분노(A-H)는 3.39에서 0.04로, 혼란(C)은 6.96에서 5.48로 낮아졌으며 활기(V)는 11.26에서 13.09로 높아졌는데, 이는 공원 체험활동이 심리상태를 안정시켜 주고 긍정적인 영향을 줬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결론을 내리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공원 체험활동이 스트레스의 생리적 지표인 타액 중 코티솔의 농도(Salivary Cortisol)와 심박수(HR)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참여 전보다 참여 후 코티솔 농도와 심박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통해 강남권 청소년을 대상으로 도시공원 체험활동이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가 있었음을 보여주었다. 특히 체험 전 높은 코티솔 농도와 심박수를 통해 ‘강남권 청소년들이 평소에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고 있다’라는 가정을 입증할 수 있었다.
둘째, 공원 체험활동이 심박변이도(HRV)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참여 전보다 참여 후 안정될 때에 활성화되는 부교감신경활동이 활성화되고, 스트레스 상태에서 활성화되는 교감신경활동이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통해 공원 체험활동이 청소년의 생리적으로 안정시켜 준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기존 연구에 비해 유의성 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숲 체험, 자연경관 감상, 운동 등의 신체활동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체활동이 공원을 통해 복합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시너지 효과가 난 것으로 판단되었다.
셋째, 공원 체험활동이 청소년의 자아존중감(SEI)과 상태불안감(STAI-X1)에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분석한 결과, 참여 전과 후의 변화를 살펴보면, 자아존중감은 유의하게 향상되었고 상태불안감은 유의하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통해 공원 체험활동이 청소년의 불안감을 안정화시켜주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자신이 가치가 있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자아존중감을 향상시켜 준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공원 체험활동이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한 기분상태검사(POMS)를 분석한 결과, 참여 전과 후의 변화를 살펴보면, 긴장-불안, 우울, 피로, 혼란, 활기, 분노, 종합정서장애에서 모두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으며 특히 스트레스를 평가에 적합한 하위요소인 긴장-불안, 우울, 피로, 종합정서장애에서 유의하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공원 체험활동이 상태불안감과 더불어 심리적으로 긴장과 불안한 감정을 안정시켜주고 피로를 풀어주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이로 인해 우울감이 회복되어 전체적으로 기분상태를 개선시켜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제한 및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청소년 25명(실험결과반영 참가자 23명)을 대상으로 공원 체험활동을 실시한 결과로 지역적, 표본적 제한이 있기 때문에 청소년 모두에게 일반화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이에 보다 신뢰성 있는 결론을 도출하기 위하여 검사장비 및 충분한 인력 확보를 통해 더 많은 피험자가 참여하는 실험을 제안하고자 한다.
둘째, 본 연구는 비교집단을 선정하지 않고 실험집단만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므로 추가 연구에서는 비교집단이 설정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도시공원과 숲과 체육시설 공간 등 다른 유형의 대상지나 다른 공원을 대상으로 체험활동을 통한 비교 검증 등의 후속 연구를 제안하고자 한다.
셋째, 본 연구에서 제안한 체험활동 이외에 다양한 프로그램 적용을 통한 비교 검증 등의 후속 연구 및 보다 효과적인 공원 체험활동 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연구를 제안하고자 한다.
끝으로,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었으므로 추후에는 효과의 지속성에 대한 연구를 제안하고자 한다. 서울숲공원 등 도시공원에 인접한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방과 후 수업과 연계하여 1년 동안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여러 번의 정기적인 측정을 통해 공원프로그램에 따른 스트레스 완화 효과의 지속성을 측정하는 연구를 제안하고자 한다. 또한 각종 체험활동에 따른 효과의 지속성에 관한 연구 등도 제안하고자 한다.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124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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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Graduate School of Environmental Studies (환경대학원)Program in Landscape Architecture (협동과정-조경학전공)Theses (Ph.D. / Sc.D._협동과정-조경학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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