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린 공공 공간으로서 구청 외부공간 설계

Abstract

관공서 외부공간을 주제로 여러 담론이 형성 되어 있다. 먼저 필요에대한 합의나 합리적인 목적 없이 조성되었다는 비판이 가능하며, 대체로많은 관공서 외부공간이 미흡한 이유로 다양한 취향과 사회적 요구를 언급되기도 한다. 공공공간은 문화적 자산이자 자부심이 될 수 있으며, 현대일반 시민들 사이 관공서 디자인에 대한 논란은 더 좋은 공공 공간 디자인에 대한 열망이 흐르는 사회적 단면을 보여준다. 이러한 사회적 배경 아래 서울시 구청 외부공간은 공공공간으로 활약가능한 여러 이점을 갖는다. 첫째, 여러 공공복지와 연계된 관공서 자체의 공공성으로 외부공간의공공성이 증폭된다는 이점 둘째. 도심에 위치하여 비교적 접근성이 좋은 지리적 이점 셋째, 일정 인구마다 균등하게 분포하는 일상적 공간이라는 이점국내 지방자치 도시들 중 비교적 밀도가 높은 서울에서 관공서 외부공간은 주차장 외 인프라로서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이를 활용하여 다양한용도, 높은 밀도의 주변맥락과 잘 엮이는 자주적인 공공공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논문은 서울시 25개 구청사를 지방자치제를 기준으로 세가지 시기로 분류하였고, 각 구청 외부공간의 물리적 조성현황, 이용현황을 비교 분석하였다. 이 후 구청 외부공간의 가치를 환기하기 위해 도시공원, 광장, 녹지 등근린 공공공간의 틀에서 구청 외부공간을 분류하였고, 구청 외부공간 만의 특징을 종합하여 구청 외부 공간의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설계 고려사항을 도출하였다. 설계 과정에서는 위의 내용들을 고려하여 공공이용측면의 구청사 외부공간 설계를 제안하였다. 본 논문의 목적은 근린공공공간으로서 구청사 외부공간의 가치를 환기하고, 다른 근린 공공공간과 차별되는 구청 외부공간만의 성격을 정리하여 구청 외부 공간의 가치를 재 정의하는 것이다. 그리고 구청별 상업지역의 필요와 외부공간에서 수용 가능한 주민 서비스. 인근 주거, 상업지역 근린 공공공간으로서 구청 외부공간의 기능. 서비스 변화와 시기에 따라 전환 가능한 공간 고려 등 앞장에서 정리한 사항을 근거로 하여 구청별 특색이 드러나는 구청 외부 공간 조성 방안을모색하고자 한다. 연구의 목적은 구청 외부공간이라는 새로운 유형의 경관을 제안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