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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 연접지역을 고려한 동대문 성곽공원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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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혜란
Advisor
정욱주
Major
농업생명과학대학 생태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생태조경학)
Issue Date
2015-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성곽공원 한양도성 연접지역 동대문 성곽공원 유산 관점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생태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생태조경학), 2015. 2. 정욱주.
Abstract
본 논문은 유산 개념의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한양도성 유산 연접공간의 녹지 공간 가치를 변화하는 관점을 통합적으로 반영하여 재조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를 위해 유산의 개념이 건축적인 관점에서 인근지역을 아우르는 연접 공간으로 확대되었음을 되짚으며, 이를 반영하여 진행된 한양도성 연접지역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살펴보았다. 이런 과정에서 연접지역 중 16개의 녹지 공간이 입지해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이 공간들의 물리적인 현황을 보기에 앞서 조성된 역사를 살펴보았다.
한양도성 인근의 녹지 공간은 기존에 공원으로 조성되기 위한 곳이 아니었으며, 단기적인 계획들이 위주였다. 1970년대부터 1980년대 초까지 한양도성에 관련된 사업은 건축을 위주로 한 녹지조성계획으로, 주위 환경 개선 사업과 함께 성곽의 복원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이와 맞물려 1990년도에서 2000년대에 이르러 도심 녹지 공간의 필요로 산형지대 주변으로 건축된 노후한 시민아파트의 철거와 함께 현재의 성곽공원이 다수 조성되었다. 당시 패러다임은 문화재가 영향을 미치는 범위가 협소하였기에, 이 때 조성된 성곽공원은 유산이 우선적으로 고려된 녹지 공간이라기보다는 도심 녹지 공간 조성에 그 의의를 두었다.
하지만 유산 개념의 패러다임과 대상의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기존에 발생적으로 생겨난 성곽공원은 현재 추구하는 가치와 상충되는 현상을 낳고 있다. 한편, 연접 지역을 고려하여 새롭게 조성이 진행된 성곽공원 역시 공간 구성에서 유산이 충분히 고려되고 있지 못함을 짚어낼 수 있었다.
성곽공원 공간 조성에 주요한 가치들을 유산개념 패러다임의 변화에 기반한 변화된 관점에 공간에 투영될 때 어떠한 가치들이 도출 될 수 있는지 크게 문화재 보전을 위한 측면과 대상지의 지역성과 맥락을 반영하는 측면을 축으로 살펴보았다. 분류된 항목들은 다시 도성, 지형, 디자인적 요소, 주변 맥락에서의 역할과 같은 세분화 되었으며, 이는 다시 성곽공원이 조성될 때 고려되어야 할 기본적인 원칙으로 정리하여 다음과 같다. 첫째, 문화유산 보존이 우선시 되는 녹지 공간이다. 둘째, 성곽공원은 도시 어메니티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인근 주거지에서 이용될 수 있는 근린 공간으로 역할도 수행한다. 넷째, 지역의 맥락적 특수성을 반영하는 공간이다.
다음 4가지 성곽공원의 기본적 가치의 실효성 검증을 위해 동대문 성곽공원을 그 대상지로 선정하였다. 동대문 성곽공원은 그 인근으로 다양한 주변 맥락을 접하고 있으며, 최근 동대문 운동장이 철거되고 동대문 디자인 프라자(DDP)가 조성되면서 큰 이슈를 받았던 지역이기도 하다. 동대문 성곽공원은 대학로, 동대문 상권, DDP과 같은 관광 명소와 함께 북쪽으로는 이화동, 창신동과 같은 다른 한양도성 연접지역의 성곽마을이 위치하며, 대상지에 입지해있던 이대병원의 이전과 그 건물의 리모델링, 동대문 교회의 철거 및 부지의 다양한 특수성을 반영하고 있다.
동대문 성곽공원은 다른 일반적인 성곽공원과 마찬가지로 여러 차례 설계의 변화를 겪어 왔다. 최근 동대문 교회의 이전과 성곽공원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유산으로서의 성곽 가치를 반영하기 위해 시행된 이번 사업은 성곽공원으로서의 대표성을 지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완공된 동대문 성곽공원의 설계안은 유산을 담고 있는 공원으로서의 특수성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지 못하는 한계를 갖고 있다.
따라서 위에서 살펴본 유산 개념 변화의 패러다임과 현재 성과공원이 물리적인 한계점을 갖고 있는 조사를 통해 도출된 성곽공원 조성의 4가지 기본원칙을 기준으로 동대문 성곽공원의 설계 방향을 다시 재조명 하고자 하였다. 대상지 유산으로서 성곽 복원을 통해 흥인지문과 연결에 중점을 두며, 도심에서 근린 공간 어메니티인 동시에 도심에서 연결 네트워크를 회복하기 위한 공공공간으로서의 어메니티, 성곽공원 주변으로 입지한 성곽마을 주거지를 고려하여 근린 공간으로서의 방향 역시 고려할 사항이었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도 동대문 성곽공원이 지니는 지역 맥락을 읽고자 하였다. 한양도성길 안내를 위한 시작이 되는 대표성 있는 공간임인 동시에 동대문 교회와 서울 디자인센터 등 성곽공원 내외적인 다양한 맥락을 반영하고자 하였다.
제안된 설계 사항은 기존의 분석틀과 설정 근거를 통해 설계 고려사항의 검토를 적용하였다. 문화재 관점과 이를 보호하기 위한 관점의 변화를 반영하며 성곽공원이 지녀야 할 기본적인 원칙의 방향을 모색하고 제안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동대문 성곽공원이라는 대상지만이 갖는 점으로 인해 다른 성곽공원에 범용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한계가 있지만, 문화재로서의 한양도성을 보호하는 동시에 도시의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는 과정으로 앞으로 조성되거나 관리될 한양도성 성곽공원에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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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Agriculture and Life Sciences (농업생명과학대학)Dept. of Landscape Architecture and Rural System Engineering (생태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Theses (Master's Degree_생태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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