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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이공계 여대생의 진로장벽 인식과 진로타협 유형화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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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류지은

Advisor
정진철
Major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산업교육과
Issue Date
2016-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진로타협진로타협 유형화진로장벽 인식4년제 이공계 여대생잠재집단분석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농산업교육과, 2016. 2. 정진철.
Abstract
이 연구의 목적은 4년제 이공계 여대생의 진로타협을 유형화하고 각 진로타협 유형과 진로장벽 인식 간 관련성을 밝히는 데 있었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첫째, 4년제 이공계 여대생의 진로타협 유형을 구분하였고, 둘째, 진로타협 유형과 진로장벽 인식 간의 관련성을 구명하였다.
자료 수집을 위해 진로타협과 진로장벽 인식, 인구통계학적 특성으로 구성된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진로타협은 연구자가 선행연구 고찰을 통하여 ① 성역할-지위 간 타협, ② 성역할-흥미 간 타협, ③ 지위-흥미 간 타협 등 3가지로 타협 형태의 문항을 작성한 후, 내용타당도 검증, 예비조사, 본조사의 과정을 거쳐 개발하였다. 진로장벽 인식의 측정도구는 이 연구의 목적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기존의 도구를 활용하여 신뢰도를 확보하였다.
자료 수집은 2015년 10월 12일부터 10월 23일까지 진행되었고, 420부의 설문지가 배포되었으며 401부의 자료가 회수되었다(회수율 95.5%). 이 중에서 불성실 응답, 중복응답, 미응답 등의 자료를 제외하여 총 369부의 자료가 최종 분석에 사용되었다(유효응답률 87.9%). 자료 분석은 SPSS for Windows 23.0 통계 프로그램을 통해 5%의 유의수준으로 설정하여 기술통계 분석(평균, 표준편차, 빈도, 백분율)과 집단 간 차이 분석(χ2 검정, F 검정)을 실시하였으며, Mplus 6.1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잠재집단분석을 실시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4년제 이공계 여대생은 진로타협에 있어 성역할, 지위, 흥미의 순서로 타협하였으며, 흥미에 대한 타협강도가 뚜렷하게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년제 이공계 여대생은 약한 수준으로 진로장벽을 인식하고 있었다. 둘째, 4년제 이공계 여대생들의 진로타협은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되었으며, 각 유형은 지위기반 흥미지향형, 수입지향형, 일-가정균형기반 흥미지향형, 일-가정균형지향형으로 명명되었다. 인구통계학적 특성 변인 중에서는 학년과 진로타협 유형 간에 유의미한 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셋째, 진로타협 유형에 따른 진로장벽 인식 수준은 일-가정균형기반 흥미지향형, 수입지향형, 일-가정균형지향형, 지위기반 흥미지향형 순이었다. 진로장벽 하위요인에 대해서는 모든 진로타협 유형에서 경제적 어려움, 직업정보 부족, 미래 불안을 인식하고 있었으며, 수입지향형, 일-가정균형기반 흥미지향형, 일-가정균형지향형은 자기명확성 부족과 흥미 부족을, 일-가정균형지향형은 중요한 타인과의 갈등을 인식하고 있었다. 넷째, 진로장벽 하위요인에 대한 진로타협 유형별 인식 수준을 살펴보면, 자기명확성 부족, 경제적 어려움, 흥미 부족은 수입지향형이 가장 높게 인식하고 있었으며, 중요한 타인과의 갈등은 일-가정균형지향형이 유일하게 인식하고 있었고, 직업정보 부족과 미래 불안은 일-가정균형기반 흥미지향형이 가장 높게 인식하고 있었다.
이 연구의 결과에 따른 결론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우리나라 4년제 이공계 여대생들의 진로타협 유형은 네 가지로 구분될 수 있으며, 각 진로타협 유형에는 서로 다른 타협순서와 타협강도의 양상이 반영되어 있다. 둘째, 지위기반 흥미지향형은 진로상담 시 구체적인 이공계 분야의 직업정보를 제공하여 현실적인 진로의사결정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 셋째, 수입지향형은 진로상담 시 자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심 직업의 수입 정보를 중심으로 직업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넷째, 일-가정균형기반 흥미지향형은 진로상담 시 이공계 분야의 다양한 커리어 패스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다섯째, 일-가정균형지향형은 진로상담 시 학부모를 적극적으로 참여시킬 필요가 있다. 여섯째, 4년제 이공계 여대생들에 대해 다양한 직업정보 제공과 함께 장학금 지원 등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 연구의 결과를 기초로 진로장벽 인식 완화 및 후속 연구를 위하여 다음과 같은 사항이 제언되었다. 첫째, 진로상담 시 유형별 차이를 고려한 상담 접근의 시도가 필요하다. 둘째, 4년제 이공계 여대생의 이공계 진출 지원을 위한 정책 마련 시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과 함께 여성과학기술인력의 경력단절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방안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셋째, 개인의 진로타협 유형을 보다 정확하게 분류하기 위해 성역할, 지위, 흥미 각각에 대해 다양한 세부요인을 구명할 필요가 있다. 넷째, 진로타협 요인에 대해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고찰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다섯째, 4년제 이공계 여대생의 진로타협 유형과 다양한 진로의사결정 관련 변인 간 관계를 구명하는 연구가 확대될 필요가 있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6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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