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인구의 삶의 만족도 결정요인 실증분석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고령화에 따른 고령인구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적 요소를 실증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2030서울도시기본계획에 대한 정책적 함의를 제공하는 것이다. 개인과 지역사회가 분명한 위계적 구조를 형성하고 있음에 착안하여 다층모형 방법론으로 실증분석하였다. 또한 서울시복지패널 2차 본조사 가구원용 데이터(2010)과 서울시 통계를 분석을 위한 데이터로 가공하여 투입하였다. 도시 속의 녹지, 노인복지시설, 의료기관은 도시계획적 측면에서, 재정자립도는 자치구의 경제력 측면에서, 노인/청소년복지예산은 자치구 내 고령인구에 대한 직접적인 복지재정을 대리하는 변수로서, 청렴도지수는 지역의 사회자본 측면에서 거주 고령인구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하여 이를 지역 특성변수로서 선정하였다. 지역특성변수를 중심으로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녹지와 노인복지시설, 청렴도지수는 고령인구의 삶의 만족도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도출되었다. 반면, 의료기관 수는 예상과는 다르게 그 영향력이 미미하였으며, 재정자립도와 노인/청소년복지예산은 오히려 미미한 부(-)의 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고령친화도시의 개념을 견지한 2030서울도시기본계획을 수립 및 시행하고 청렴도와 같은 사회적 자본을 강화함으로서 복지정책을 내실 있게 기해야 한다는 정책적 함의를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