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교육사(Arts and Culture Education Instructor) 제도 연구

Abstract

본 논문은 문화예술교육사 제도에 관한 연구로서 해외의 예술강사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국내 문화예술교육사 제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하여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13년부터 시행된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제도의 바람직한 방향을 해외 예술강사 사례로 살펴본이 연구는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캐나다, 핀란드, 오스트리아의 7개국의 사례를 통해 국내의 제도의 시사점을 찾고자 하였다. 먼저 다양한 국외의 예술강사 사례와 현황을 조사하면서 교육현장에서 어떠한 활동으로 문화예술교육이 실천되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그리고 국내의 예술강사의 사례와 문화예술교육사 제도의 도입 배경과 내용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해외의 예술강사 사례를 통해서 국내의 문화예술교육사 제도의 발전의 다음과 같은 방향을 제안하였다.

첫째, 문화예술교육사를 통해서 예술통합교육이 교육현장에 정착하게 하는 것이다. 미국의 여러 교육 프로그램의 운영 사례를 통하여 예술통합교육으로 학교교육에서의 혁신적 효과가 증명되었고, 예술과목을 중심으로 다른 과목들과 통합함으로써 학생들의 사고와 학습능력 신장 및 인성 개발이 가능하였다. 또한 예술강사가 이러한 예술통합교육의 실천가로서 교육현장에서 활동함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지역문화예술기관의 독자적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광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를 활성화 할 것을 제안하였다. 문화예술교육사 법령 실시가 지역에서 자생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문화예술교육기관의 교육프로그램이나 예술강사 활동의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원해야 하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예술강사와 문화예술교육사의 네트워크의 방안으로 설치된 광역지원센터를 활성화해야 할 것이다.

셋째, 문화예술교육사의 명확한 역할을 규정을 통한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 이는 교사와 문화예술교육사의 역할 혼동과 갈등을 방지 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교육사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함과 동시에, 교사와의 파트너십이 가능할 수 있는 교육과정과 연수과정을 확충해야 한다. 문화예술교육사는 예술전문가로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교육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심사 하고, 전문예술가로서의 예술 활동에 문화예술교육사로서의 교육활동이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넷째, 전통문화를 포함한 다양한 예술장르가 포함될 것을 제안하였다. 문화예술교육사 예술 장르의 분류체계에 명시되지 않은 다양한 전통문화와 문화전반의 예술 장르가 포함될 수 있도록 이를 세분화 하며 분류체계를 개선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섯째, 문화예술교육사의 질 관리의 계속적인 노력을 제안하였다. 이를 위해서 경험 있는 문화예술교육사를 통한 멘토링 교육, 워크샵 등의현장과 연계된 지속적인 문화예술교육사의 전문성 개발 연수가 실천되어야 할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해외의 예술강사의 사례를 통하여 국내 문화예술교육사제도의 나아갈 방향을 찾고자 하였다. 국내보다 앞서 예술강사 파견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여러 사례들은 제도정착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나아가야할 바람직한 방향을 진단해 보는데 의미가 있을 것이다. 문화예술교육사 시행과 더불어 살펴본 본 연구의 국외 사례를 통한 고찰 뿐 아니라 다양한 후속 연구가 이어져서 국내의 문화예술교육이 진일보 할 수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