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 운동이 정신분열증 환자의 기초체력 및 우울 증상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유산소운동과 복합운동 트레이닝에 따라 정신분열증 환자의 기초체력, 우울증에 미치는 효과의 차이를 규명하는데 있다. 연구 대상자는 충청북도 음성군에 위치한 S정신병원에 입원중인 정신분열증 환자로, 자의 입원 환자는 환자 본인의 동의서를 받고 타의 입원환자는 본인과 보호자 모두의 동의서를 받은 운동군(n=18)과 통제군(n=17)으로 구성하였으며, 운동은12주간, 주 3회, 하루 60분으로 구성된 복합 운동 프로그램(걷기, 탄력저항운동) 및 유산소 운동 프로그램(걷기운동)으로 구성하였다. 자료 분석은 Windows SPSS 18.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유의수준은 p<.05 수준으로 설정하였다. 연구 결과, 12주간 복합운동 후 신체조성의 변화는 두 그룹이 측정시기와 그룹간의 상호작용 효과에서 유의한 변화를 나타내지 않았다(p>.05). 하지만, 체력의 변화는 악력과 각근력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으며(p<.05), 우울증상의 변화도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p<.05). 결론적으로, 정신분열증 환자에게 탄성밴드를 위주로 구성된 복합운동 프로그램이 근력을 향상 시키는 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우울 증상을 완화 시키는데 효과적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