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바타(Tabata) 운동 프로그램이 대학생의 체력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8주간의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인 타바타 운동 프로그램이 대학생의 체력 및 신체조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타바타 운동 프로그램의 시간의 차이에 따른 변화를 살펴봄으로써, 타바타 운동 프로그램의 효과를 규명하여 신체활동이 부족한 대학생 및 일반인들에게 효과적인 운동 프로그램을 제안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서울특별시에 소재한 S대학 남학생 중 60명을 대상자로 선정하여, 두 개의 타바타 트레이닝 그룹(TTGa, TTGb : Tabata Training Group a, b)과 통제그룹(CG: Control Group)으로 각 20명씩 구분하였으며 본 실험의 결과는 측정 도중 누락한 피험자 18명을 제외한 총 42명으로 자료화 하였다. 타바타 운동프로그램은 주로 전신을 사용하는 맨몸운동과 점프운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총 4분 동안 20초의 최대부하 운동(최대한 빠르게 동작을 반복)과 10초의 휴식을 총 8번 반복하며, 시간의 차이에 따른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TTGa보다 TTGb그룹이 두 세트를 더 실시하였다. 8주간의 타바타 운동 프로그램 진행 전·후로 체력 및 신체조성을 측정하였고, 휴대용 심박측정기와 동작가속도계를 사용하여 심박수와 에너지 소비량을 3회 측정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8주간의 타바타 운동프로그램에 의해 타바타 트레이닝 그룹(TTGa, TTGb)은 통제그룹(CG)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신체조성과 체력향상의 효과를 나타내었다. 둘째, 8주간의 타바타 운동 프로그램의 시간에 따라 대학생의 체중, 체지방률, 등속성 근력, 유연성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셋째, 타바타 트레이닝a 그룹(TTGa), 타바타 트레이닝b 그룹(TTGb)의 평균 분당 심박수와 에너지 소비량은 큰 차이가 없었다. 결론적으로, 주3회, 8주 동안의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인 타바타 운동 프로그램은 체력 및 신체조성의 향상에 도움이 되며, 운동 프로그램 시간에 따른 영향은 부분적으로 차이가 있으나 훈련되지 않은 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할 시, 트레이닝 시간의 양적인 증가가 무조건 적으로 관련변인의 향상과 비례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또한, 에너지 소비량을 측정하여 건강 증진 및 체중감량을 위해 ACSM에서 제시한 신체활동 가이드라인을 충족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