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레저스포츠 참여자에 대한 계층적 성격이론 접근-요트 참여자를 중심으로-

Abstract

사회 전반적으로 높은 삶의 질을 추구하면서 취미활동, 여가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으며 특히 웰빙, 힐링 등이 사회적으로 주목받으면서 자연을 배경으로 한 야외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는 추세이다.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이면서 내륙천의 정비 등으로 인하여 물과 관련된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해양레저스포츠에 대한 관심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그 잠재적 가치가 높은 요트산업이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산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소비자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해양레저스포츠 참여자, 그 중에서도 요트참여자들의 성격적 특성을 분석하기 위하여 Mowen이 주창하였던 3M 모델(계층적 성격모델)을 활용하였다. 본 연구는 Mowen의 계층적 성격모델을 활용하여 복합특성에 인지욕구와 준거집단순응성향을 배치하였으며 상황특성에는 놀이욕구와 지위욕구 그리고 마지막 단계인 표면특성은 해양레저스포츠 참여로 설정하였다. 이들은 각 전단계가 다음 단계에 영향을 미친다고 가설을 세웠으며 탐색적 목적으로 복합특성이 표면특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가정하였다. 비확률 표집방법 중 유의(판단)표집을 통하여 연구 대상자들을 선정하였으며 설문을 통하여 응답자가 직접 기입하는 자기평가 기입법을 활용하였다. 2015년 10월부터 2016년 4월까지 온ž오프라인을 통하여 연구대상자를 대상으로 총 202부의 설문지를 회수하였으며 이 중 응답이 불량한 22부를 제외한 179부를 활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STATISTICS 21를 활용하여 빈도분석과 신뢰성 분석을 실시하였고, IBM SPSS AMOS 21을 활용하여 확인적 요인분석과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복합특성인 인지욕구는 상황특성인 놀이욕구에 정(+)의 영향을 미쳤고 또 다른 복합특성인 준거집단순응성향은 상황특성인 지위욕구에 정(+)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특성인 놀이욕구만이 표면특성인 해양레저스포츠 참여에 정(+)의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탐색적으로 실시한 복합특성과 표면특성 간의 관계는 인지욕구와 준거집단순응성향 모두 해양레저스포츠 참여에 정(+)의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본 연구를 통하여 요트활동에 참여하는 이들은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사고하는 것을 즐기고 조직의 규범을 잘 따르며 놀이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경영, 마케팅에 있어서 이러한 성격적 특성을 가진 이들을 대상으로 한 전략을 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