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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을 활용한 세계시민성 함양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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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권은주

Advisor
류재명
Major
사범대학 사회교육과(지리전공)
Issue Date
2014-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공감세계시민성관점지시정보원의 속성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사회교육과(지리전공), 2014. 2. 류재명.
Abstract
세계화로 인해 국가 간, 문화 간 교류가 더욱 증대되고 상호연계성 및 상호의존성이 높아짐에 따라 학습자들은 한 국가의 시민을 넘어 세계시민으로 살아갈 것이 요구된다. 지구온난화, 식량부족, 자원고갈, 빈곤 등은 더 이상 한 국가가 책임지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국제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세계적 이슈가 되었다. 교육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여 학습자들에게 삶의 의미를 제공하고, 공동체 속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성향과 지식, 가치, 이해, 태도를 습득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따라서 세계를 보는 눈을 확장시키고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폭 넓은 이해와 참여를 제공하기 위해 세계시민성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리교과에서 다루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현상이나 이슈들에 대해 학습자들이 방관자가 아닌 참여자로서의 자세를 견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 배려의 마음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이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문제를 생각해보고 느껴보는 공감적 정서와 태도를 통해서 가능하다. 이에 본 연구는 세계시민성을 함양하는 방안으로 공감을 활용한 학습 전략을 제안하고 이에 대한 효과를 검증하였다.

실험을 위해 세계적 이슈 중 하나인 식량문제를 선정하였고 아이티의 진흙쿠키를 소재로 하여 텍스트를 구성하였다. 정보원의 속성과 관점지시를 독립변수로 하여 집단을 총 4개의 집단으로 나누고 유사성_관찰조건 집단, 유사성_상상조건 집단, 전문성_관찰조건 집단, 전문성_상상조건 집단으로 명명하였다. 해당 이슈에 대하여 관점지시에 따른 공감도의 차이, 정보원의 속성에 따른 공감도의 차이, 그리고 높은 공감이 문제해결에 있어 긍정적인 태도변화를 유발하는지, 마지막으로 공감도에 따라 텍스트에 제시된 정보에 흥미도가 높아지는지를 직접 살펴보았다

실험 결과 상상조건(an imagine set)집단이 관찰조건(an observe set)집단에 비해 식량문제에 관해 더 높은 공감을 나타내었다. 또한 학습자들은 자신과 유사성을 가진 정보원이 제시하는 텍스트에 더 높은 공감을 나타내었다. 그리고 높은 공감은 식량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긍정적 태도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공감이 이타적 행동을 유발한다는 공감-이타주의 가설이 입증되었다. 마지막으로 높은 공감은 텍스트에 제시된 정보에 대한 흥미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지리교과에서 공감을 활용한 세계시민성교육은 학습자에게 단순한 지식의 전달이나 가치의 전수를 넘어 학습자들이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것을 돕고, 문제 해결의 주체로서 긍정적인 태도변화를 유도한다. 즉, 지역 이해와 더불어 다양한 주제의 세계적 이슈를 다루는데 있어 정서적 요소의 도입은 문제에 대한 이해 및 태도 형성, 문제 해결을 위한 행동 의지를 고취시키는데 있어 더욱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7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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