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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입주 가정교사 겸 가사도우미의 한국 자녀교육문화에 관한 경험학습 연구: Peter Jarvis의 경험학습모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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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황하
Advisor
강대중
Major
사범대학 교육학과
Issue Date
2015-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조선족가정교사 겸 가사도우미경험학습 과정Peter Jarvis경험학습모형자녀교육학습이주민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교육학과(평생교육전공), 2015. 6. 강대중.
Abstract
조선족은 1980년대 중 후반부터 한국에 들어와 저임금 노동을 담당해 왔다. 조선족에 대한 연구는 조선족을 노동력으로 주목하였지만 조선족은 노동력이기 전에 한 인간으로 삶을 살고 있는 존재이다. 조선족은 한국으로의 이주로 인해 사회적 맥락이 변화하며 한국에서 적응하기 위해 학습하게 된다. 본 연구는 한국인의 문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직업 중 하나인 입주 가정교사 겸 가사도우미가 한국의 자녀교육문화를 경험하며 학습하는 과정을 Jarvis의 경험학습모형으로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조선족 입주 가정교사 겸 가사도우미가 경험한 한국의 자녀교육문화는 어떠한가?
둘째, 조선족 입주 가정교사 겸 가사도우미가 한국의 자녀교육문화를 경험학습 하는 과정은 Jarvis의 경험학습모형으로 어떻게 분석할 수 있는가?
연구결과 연구참여자들이 경험한 한국의 자녀교육문화는 두 가지 양육태도, 풍요로운 물질적 지원, 정서적 교감 중시, 학원에 대한 높은 의존으로 정리할 수 있었다. 한국부모의 양육태도는 아이 중심의 관대한 양육태도와 엄격한 양육태도로 나타났다. 이러한 한국부모의 양육태도는 아이의 생활양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이에게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지원을 통해 아이들이 부족함이 없는 성장 환경을 조성하려 노력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늘이고 대화를 많이 함으로 아이와의 정서적 교감을 중시하는 현상도 찾아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학원에 대한 높은 의존으로 인해 한국아이들은 어려서부터 다양한 학원을 다니며 다양한 재능을 키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선행학습도 하고 친구도 만들 수 있었다. 한국 아이들은 다양한 목적을 위해 학원에 다니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치열한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다.
연구참여자들의 경험학습과정을 Jarvis의 경험학습모형으로 분석한 결과 거부, 침묵, 성찰적 실천, 심사숙고와 실천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침묵은 Jarvis가 제시한 학습유형에 해당 경로가 없었다. 거부는 연구참여자가 한국부모의 양육방식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며 자신의 양육방식을 강화하지만 한편으로는 한국부모의 방식을 어쩔 수 없이 따르기도 했다. 연구참여자는 한국부모의 양육방식과 차이를 보일 때 자신의 방식을 시도하지만 한국부모의 부정으로 인해 시도는 실패하고 침묵하기도 했다. 거부와 침묵은 연구참여자가 자신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선택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자신의 양육방식을 실천하려는 노력은 끊이지 않았다. 이는 성찰적 실천으로 나타났는데, 연구참여자가 아이를 돌보며 단순히 돈 받고 일하는 사람의 차원을 넘어 아이를 자신이 생각하는 바른 방식으로 키우려는 노력으로 이해됐다. 또한 연구참여자가 한국부모의 양육방식을 경험하며 자신의 양육방식을 성찰하기도 했다. 실천은 연구참여자가 일상에서 일어나는 학습과정이 모두 성찰을 거친 과정은 아님을 보여줬다.
Jarvis는 학습이 일어날 수 있는 조건으로 분절을 제시하며 이는 인간의 행위가 학습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제시되었다. 또한 Jarvis의 경험학습모형은 인간의 복잡한 학습과정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지만 하나의 경험 즉, 삽화적 경험에 대한 구분이 다름에 따라 학습유형이 다르게 나타나는 한계도 있다.
본 연구에서는 조선족이 중국에서 쌓은 경험과 한국에서의 경험 간의 차이로 인해 학습하는 과정을 살펴봄으로 그 동안 경험학습론에서 간과했던 경험의 연속성, 역사성에 대해 논의도 보완할 수 있었다. 또한 본 연구는 이주민으로 과거에 쌓은 경험이 한국에서 적응하는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봄으로써 이주민의 경험학습 과정을 이해하는데도 바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기존 재한조선족 관련 연구들이 조선족을 노동력으로만 주목했다는 비판을 바탕으로 조선족 또한 한국에서 문화차이를 경험하며 학습을 통해 적응해 가고 있는 성인학습자로 조명했다. 이러한 점에서 본 연구는 조선족이 한국에서 특정 문화에 대한 경험을 구체화시켜 살펴보았다는 의미가 있다. 이 또한 향후 조선족의 삶을 이해하는데 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7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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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Education (사범대학)Dept. of Education (교육학과)Theses (Master's Degree_교육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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