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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표정 모방처치가 또래폭력 피해자에 대한 초등학생의 공감과 또래폭력 허용도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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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최지현

Advisor
김동일
Major
사범대학 교육학과(교육상담전공)
Issue Date
2017-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공감얼굴표정모방학교폭력또래폭력 허용도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교육학과(교육상담전공), 2017. 2. 김동일.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타인의 얼굴표정을 모방하도록 처치하는 것이 개인의 공감 수준과 특정 상황에 대한 태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에 최근에 학교 현장에서 문제가 되는 학교폭력 문제에 적용하여 얼굴표정 모방처치를 받은 초등학생이 통제집단에 비하여 공감 수준이 더 높은지, 그리고 또래폭력 허용도가 더 낮은지 알아보았다.
연구 참여자는 서울시 소재의 한 초등학교 다니는 5, 6학년 학생 65명(남자 29명, 여자 36명)으로, 이들은 얼굴표정 모방처치를 받는 실험집단과 처치를 받지 않는 통제 집단으로 무선 배정되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또래폭력을 경험한 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동영상과 또래폭력 피해자의 인터뷰 동영상을 보았다. 그러나 이 두 동영상 사이에 두 집단은 각각 다른 처치를 받았다. 실험집단은 거울을 사용해서 또래폭력 피해자의 얼굴표정을 따라하는 처치를 받았고, 통제집단은 인지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제를 수행하였다.
자료를 분석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처치를 실시하기 전 부정정서경험과 또래폭력 허용도의 사전점수를 측정하여 두 집단 간에 차이가 존재하는지 독립표본 t검정을 통해 확인하였다. 둘째, 처치가 끝난 뒤 부정정서경험과 또래폭력 허용도의 사후점수를 측정하여 두 집단 간 차이가 있는지 독립표본 t검정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얼굴표정 모방처치를 받은 초등학생 집단은 통제집단과 비교하였을 때 공감 수준이 더 높았다. 또한 얼굴표정 모방처치를 받은 초등학생 집단은 통제집단과 비교하였을 때 또래폭력에 대한 허용도가 더 낮았다. 즉, 얼굴표정을 모방하면 상대방의 정서를 더 강하게 느낌으로써 상대방을 더 잘 공감할 수 있게 되고, 또래폭력 현상에 대해 더 부정적으로 인지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안면 피드백 가설(facial feedback hypothesis)을 활용하여 단회적인 공감 처치를 실시한 실험연구로서, 얼굴표정 모방이 우리의 신체를 활용하여 비언어적인 방법으로 상대방의 감정에 더 잘 공감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하였다. 또한 얼굴표정 모방처치는 상담자와 일반인, 나아가서 정신장애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내담자들을 대상으로 공감을 교육하고 훈련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정서적 공감 처치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가 있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8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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