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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출처 유형에 따른 중학생의 소집단 논변활동의 인식론적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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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조현아

Advisor
김희백
Major
사범대학 과학교육과(생물전공)
Issue Date
2013-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과학적 논변인식론적 추론1차 데이터2차 데이터실험실 활동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과학교육과(생물전공), 2013. 2. 김희백.
Abstract
본 연구는 탐구 맥락에서 실시된 논변활동 과정에서 학생들이 이용하는 데이터 출처에 따라 학생의 인식론적 추론과 논변의 구조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중학교 1학년 식물의 영양 단원에서 1차 데이터를 이용하는 3가지 논변 과제와 2차 데이터를 이용하는 3가지 논변과제를 개발하여 적용하였다.
실제 수업은 약 한 달간 진행되었고 학생들은 이전에도 논변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연구자인 교사가 직접 수업을 진행하며 참여 관찰하였다. 학생들의 소집단 논변활동을 녹화·녹음하고 이를 전사한 자료와 소집단 논변활동지, 반 구조화된 인터뷰를 분석의 기초 자료로 삼았다. 이 외에도 개별 논변이 포함된 학습지, 사전·사후 검사 결과와 관찰일지를 보조 자료로 이용하였다.
연구 결과, 논변활동에서 나타나는 학생의 인식론적 추론은 데이터 출처에 따라 따르게 나타났다. 1차 데이터를 이용한 논변활동에서는 대부분 현상기반추론이나 관계기반추론을 통해 설명을 구성하였다. 그러나 2차 데이터를 이용한 논변활동에서는 모든 소집단이 모형기반추론을 포함하여 설명을 구성해 나갔다.
추론 유형에 따른 논변의 구조를 살펴보면 현상기반추론이나 관계기반추론을 통해 작성된 논변의 경우에는 학생들이 관찰 가능한 특징만을 기술하였고 논변에서 보장이 생략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모형기반추론을 포함한 논변의 경우 관찰 결과를 이론지식과 결합하여 설명을 구성해 나갔고 논변에서 보장이 잘 드러났다.
학생들은 실험에서 결과를 관찰하고 기술하는데 초점을 두었는데, 이는 학교의 실험에 정해진 정답이 있다고 믿고 실험 결과를 당연한 것으로 간주하는 학생들의 신념과 태도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모형기반추론은 학생들이 관찰 결과에 대해 자신이 생각한 이유를 들어 능동적으로 설명을 구성할 필요성을 느낄 때 나타났다. 모형기반추론은 소집단 내에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되도록 하였고 이때 서로의 의견에 대한 평가 맥락이 형성되면서 논변활동을 자극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진정한 논변활동 기반의 과학탐구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1차 데이터를 다루는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설명을 구성할 필요성을 느끼고, 소집단 내에서 다양한 아이디어에 대한 평가 맥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교수 전략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8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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