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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부작용 보고에 대한 일부약사들의 인식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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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용혁

Advisor
김호
Major
보건대학원 보건학과
Issue Date
2014-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약국부작용보고인식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 보건학과(보건통계학전공), 2014. 2. 김호.
Abstract
의약품의 소비 증가와 함께 관련 부작용의 증가는 불가피하며, 관련 정보에 대한 관심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약물 부작용 관리에 있어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자발적 부작용보고 제도 있어, 환자와 직접적으로 재화와 서비스를 일차적으로 공급하고 소통하는 기관인 약국과 약사들의 참여가 타 집단에 비하여 미진한 실정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약사들이 자발적 부작용 보고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인지 정도를 알아보고, 개인적 요인, 환경적 요인, 기타 요인에 따라 인지 정도가 다를 수 있음을 알아 보고자 하였다. 또한, 이러한 요인들로 인하여 실제적으로 제도 수행에 대하여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 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범주형 분석에서 관련 교육의 이수하였거나 최종학력이 석/박사인 경우, 근무경력 짧거나 최근에 졸업 했을 수록, 제도를 인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처방전 조제 건수가 많고 약국 내 수용되는 처방전의 발행처가 다양할수록 인지 정도가 높은 것으로 예측 되었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나, 지약약물감시센터를 알고 있는 경우 자발적 부작용 제도를 인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약물유해반응의 판단을 위해 사용하는 소스가 의약학 교과서나 의약품 설명서 일 경우, 인지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환자에 대하여 투약 중단 혹은 감량 권고 했던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 관련 기록을 투약관리 프로그램이나 서지사항으로 보관하는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 환자에게 투약 중단 후 증상이 사라졌을 때, 재복용을 권고하는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 간에 통계적 유의성을 보이며 자발적 부작용보고에 대한 인지에 대한 차이를 보였다.
이들 요인들을 독립 변수로 하고, 제도 인지여부를 종속 변수로 하여, 로지스틱 회귀 분석을 수행하여 타변수의 효과를 보정한 후 평가하였다.
약국 경력이 1단위 증가할 수록, 인지 정도는 0.54배씩 증가하여, 인지 정도가 떨어지는 경향을 보여주었으며, 관련 교육의 이수한 경우, 약국에서 산부인과/비뇨기과에 대한 처방을 수용하는 경우, 그리고, 지역약물감시센터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인지하고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하여 각 56.05, 2.86, 3.40, 3.02배 인지 정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약물 유해반응 시, 환자에게 투약 중단과 감량을 권하는 집단이나 투약 중단 후, 증상이 사라졌을 때 재복용을 함으로써 부작용 여부를 판단하는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하여, 인지 정도가 4.14, 3.5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로지스틱 회귀 분석 결과를 볼 때, 제도에 대한 인지가 약국의 크기나 형태 등의 환경적 요인보다 개인의 관심이나 부작용 등에 대한 자세 등에 영향을 받는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겠다.
자발적 부작용 보고에 대하여 알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자발적 부작용 보고에 대한 실천 여부와의 관계를 알아 보기 위하여, 범주형 자료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중추/말초 신경계 부작용에 대한 경험이 많은 집단과 부인과 혹은 비뇨기과 부작용에 대한 경험이 많은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하여 유의적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리고, 약물유해반응 시 대처 방법 중에는 관련 기록을 투약관리 프로그램이나 서지사항으로 남기는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하여, 자발적 부작용 보고를 실행하는 정도가 유의적으로 높았다. 또한, 환자에게 투약 중단 후 증상이 사라졌을 때 재복용을 권고하는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 간에 통계적 유의성을 보이며 자발적 부작용보고에 대한 인지에 대한 차이를 보였다. 그리고, 대처 방법을 다양하게 사용할수록 자발적 부작용 보고에 대한 인지 정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하지만, 인지 유무를 평가할 때의 모형으로 로지스틱 회귀 분석을 수행하여 변수를 보정한 후 요인의 영향을 평가하였을 때, 모든 변수 군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띄지 않는 다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제도 실행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도출 할 수 없었다.
결론적으로, 여타요인에 비하여, 환자에 대한 부작용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는 약사집단이 자발적 부작용 보고에 대한 인지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사집단 내 환자 전반적인 부작용 대한 관심을 자발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고, 그 일환으로 부작용에 대한 표준상담지침을 제정배포함으로써, 부작용 상담을 효율화하고 약사들의 업무에 대한 접근성을 높힐 수 있어야 하겠다.
그리고, 제도를 이미 실행해본 경험이 있는 약사 집단은 모두 제도를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제도를 알지 못하는 집단은 제도를 실천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전체 조사대상에서 인지가 높지 않은 것(45.4%)으로 조사된 만큼, 인지 정도를 높일 수 있다면, 제도의 실천율도 상승할 가능성이 충분히 높다고 하겠다. 따라서, 유관기관인 지역약물감시센터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지속적인 홍보 노력과 교육기회 제공이 절실하다고 하겠다.
보고시스템 자체가 이미 전문성을 요구하여, 보고자체시스템이 장애물 역할을 하는 결과를 하고 있으며, 이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약국이나 약사들에게 수용되고 있는 부작용 형태들이 심각하지 않은 경증의 부작용형태들이거나 이미 알려진 부작용들로써, 이들에 대한 보고 필요성에 대하여 고민해보고 업무를 간소화 시켜줄 필요가 있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8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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