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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의 특성에 따른 뇌졸중 사망률의 관계 : The relation with a character of communities and stroke mort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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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나리

Advisor
김호
Major
보건대학원 보건학과
Issue Date
2014-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뇌졸중 사망률질환 유병률건강행태사회적 변수경제적 변수지리적 가중 회귀분석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 보건학과, 2014. 8. 김호.
Abstract
배경 : 뇌졸중은 발병자의 18%가 사망하고 73%가 신체 및 지적 장애를 얻게 되는 높은 중증도를 가진 질환으로 우리나라의 주요한 사망원인 중 하나이다. 뇌졸중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은 GDP대비 0.38%에 이른다. 연령이 높을수록 부담이 크고 고령사회로 진입하는 한국의 실정에 비추어본다면 뇌졸중의 예방과 고위험군의 관리는 필수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시군구 단위별로 고혈압의 합병증 관리차원에서 뇌졸중이 다루어지고 있으며 아직 체계적인 뇌졸중 관련 예방 프로그램은 없는 실정이다. 또한 각종 시군구의 보건지표를 좀 더 세밀히 분석하여 각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예방사업을 펼쳐나가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보건에 관련된 현상을 단지 개인의 독립적인 기호나 성향에 의한 것이 아니라 지역 사회와의 상호작용에 의한 결과물로 보고 이를 토대로 사건을 이해하는 것이 현실에 더 적합하다. 모든 것은 인접한 것과 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고 이는 보건 분야에서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방법 :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총 3년간의 사망 자료를 통해 시군구별 뇌졸중 사망률와 총 사망률를 구하였으며 동일 기간의 지역사회건강조사자료를 이용하여 건강지표 및 사회경제적 지표 등 뇌졸중의 위험인자로 밝혀진 요인의 지역별 분율을 계산하였다. 각 연도별 지표는 평균을 구하여 최종적으로 분석에 사용하였다. 분석방법은 우선 각 변수의 공간적 상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Morans I값을 산출하였고 통계적으로 검정하였다. 이후 일반 최소자승법 회귀분석과 지리적 가중 회귀분석을 사용하여 총 사망률과 뇌졸중 사망률을 종속변수로 각종 보건지표 및 사회경제적 지표를 설명변수로 하여 분석하였다. 통계 프로그램은 Arcgis 10.2와 SAS 9.3을 분석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하였다.
결과 : 분석에 사용될 지역별 분율 및 사망률의 단변량 통계를 살펴보면 질환 유병 및 사망률과 경제적 수준에서 도농 간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농촌지역은 고령인구의 증가로 인해 평균 연령이 높아 사망인구가 많고 배우자가 없는 인구가 많았으며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만성질환의 유병률과 낮은 경제적 수준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지역 간 차이를 보이는 변수 중 비만율은 중부지방에서 비만인구 비율이 높아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였다. 성별 및 5세 단위 연령에 대해 2010년 인구조사자료를 토대로 표준화를 실시하였다. 각 변수의 공간적 상관성 확인을 위해 공간적 자기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여 변수별 Moran's I index 도출하였으며 모든 변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서 공간적 자기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Moran's I Index의 크기를 통해 공간적 연관성의 정도를 파악할 수 있으며 본 연구에 사용된 변수 중에서는 고등교육 이상 비율과 기초생활 수급자율, 뇌졸중 사망률과 총 사망률이 다른 변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간적 상관성이 높았다. 이 결과에 따라 공간적 위치에 따라 상관관계를 고려하는 지리적 가중 회귀분석의 사용이 적합함을 알 수 있었다. 지리적 가중 회귀분석은 지역별 사망률 및 건강지표의 표준화율, composite score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우선 분석모형을 수립하기 위해 다중공선성을 극복하면서 모형의 설명력을 최대화하는 표준화율을 설명변수로 선택하였으며 이는 만성질환 유병률, 무 배우자 비율, 짜게 먹는 비율, 무직률, 식품 안정성 미 확보율, 남자 고위험 음주율이였다. 모형을 적용하여 지리적 가중 회귀분석의 결과, 만성질환 유병률, 무 배우자 비율, 식품 안정성 미 확보율, 남자 고위험 음주율이 최종적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함을 확인하였다. 이 변수들의 지역별 회귀계수의 분포를 살펴보면 만성질환 유병률은 부산 및 경남지역, 무 배우자 비율은 수도권 일대 및 강원도 지역, 식품 안정성 미 확보율은 수도권 및 충북 일부 지역, 남자 고위험 음주율은 충북 일부 지역에서 영향이 컸다. 다중공선성을 극복하고 많은 뇌졸중의 위험요인을 고려하고자 변수 21개에 대해 4개의 카테고리의composite score를 생성하여 분석에 사용하였다. 뇌졸중 사망률과의 분석결과에서 만성질환의 유병률이 높을수록, 사회적으로 취약할수록 뇌졸중 사망률이 높았다. 뇌졸중 위험요인과 총 사망률의 영향관계를 뇌졸중 사망률의 분석과 동일하게 추가로 분석하였다. 총 사망률에서는 표준화에 관계없이 만성질환 유병률, 무 배우자 비율, 남자 고위험 음주율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관계가 있었다. 하지만 지역별 변수의 회귀계수 분포에서 영향지역의 범위, 지역, 변화양상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연구에서 주로 시행되어온 OLS회귀분석과 지리적 가중 회귀분석의 모형의 적합도를 차이를 알아보고자 OLS회귀분석을 실시하였는데 두 분석의 AICc의 차이가 명확하고 지리적 가중 회귀분석의 R2가 OLS회귀분석의 값보다 높았다.
결론 : 본 연구에서는 시군구 단위의 생태학적 연구를 지리적 가중 회귀분석을 통해 지역의 뇌졸중 위험의 영향을 평가하였다. 지리적 가중 회귀분석은 공간적 연관성을 고려하여 통계를 분석함으로써 OLS회귀분석보다 모형의 부합도가 증가함을 R2을 통해 확인하였다. 더불어 뇌졸중 위험을 지역별로 평가함으로써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연구하였는데 그 결과로 만성질환 유병률과 사회적 수준과 일정한 영향관계를 확인하였고 시군구별로 각 변수의 취약지역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런 정보는 지역의 뇌졸중 관리 프로그램의 기초자료로 사용되어 각 지역의 특색과 환경을 반영한 지역 고유의 프로그램 사업구상 및 수행을 가능하게 되어 프로그램의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을 것이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8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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