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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요양시설 입소노인의 통증 관련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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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황순영

Advisor
김홍수
Major
보건대학원 보건학과
Issue Date
2016-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Keywords
통증통증 수준통증 지속 정도입소노인 특성기관 특성장기요양서비스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 보건학과 보건정책관리학 전공, 2016. 2. 김홍수.
Abstract
정부는 증가하는 노인부양에 대한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2008년 7월 노인 장기요양보험 제도를 도입하였다. 제도 도입 이후 장기요양시설의 수가 급증하고, 이용자가 증가하였으나 상대적으로 서비스 질 관리에 대한 관심 및 대책은 미흡하였다. 반면 국외에서는 장기요양서비스 질 관리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중에서도 통증 관리는 중요한 장기요양서비스의 질 향상 목표이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통증 관리에 어떠한 법적 지침이나 관리지침이 없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지만, 통증 수준 및 상태 파악을 위한 연구를 비롯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는 관련 연구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의 목적은 65세 이상 장기요양시설 입소노인의 통증 수준 과 지속정도 및 기타 통증 특성을 파악하고, 통증과 관련된 개인 및 기관 요인을 살펴보는 것이다. 자료원은 2010년 5월부터 2013년 4월까지 한국 연구재단의 기초연구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에서 수집한 10개의 장기요양시설에서의 기관 자료와 이곳에서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노인 327명의 자료로 이를 이차분석 하였다. 그리고 선행연구 고찰을 바탕으로 분석모형을 개발하였다. 분석에는 개인 특성으로 성별, 연령, 건강보험유형, 결혼상태의 인구 사회학적 변수와 장기요양등급, 우울, 인지기능, 일상생활 수행능력, 질병개수의 건강상태 변수를 선정하였다. 또한 기관 특성 변수로는 기관규모, 설립구분, 입소자 1인당 총 돌봄 인력 수(간호사,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1·2급)를 선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통증은 통증의 사정을 통하여 이루어졌으며, 통증의 질은 interRAI 장기요양기관용 평가도구에 포함된 (Kim et al., 2013) 통증 척도를 사용한 통증 수준(0-3점)과 통증 지속 정도(0-3점) 점수로 측정한다. 선행연구를 근거로 기관의 노인 요양자가 통증 수준 2점 이상 (매일 통증이 있는 중등도 혹은 중증의 통증)과 통증 지속 정도 1점 이상(지난 3일 동안 통증경험이 있음)인 경우 통증이 있는 것으로 조작적 정의 하였다. 통계분석은 통증 수준 및 지속 정도, 기타 통증 특성 및 개인・기관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기술 분석을 실시하였고, 통증 수준과 통증 지속 정도 여부에 따른 개인 특성과 기관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단변량 분석으로 카이제곱검정과 t-검정을 실시하였다. 또한 개인 및 기관 특성에 따른 통증 관련 요인을 살펴보기 위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분석결과, 국내 장기요양시설 입소노인 중 43.43%에서 통증이 있었고 이 중 22.01%는 지난 3일 중 하루이상 발생하는 통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한 통증의 강도가 중등도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5.46%였으며, 돌발적 통증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8.45%였다. 통증의 빈도와 강도를 통하여 통증 수준을 측정하였을 때 매일 발생하는 중등도 이상의 높은 통증 수준을 가진 입소노인은 전체의 10.70% 이였으며, 통증이 지속되는 입소노인의 비율은 38.84%였다.
통증 관련 요인으로는 우울, 일상생활 수행능력, 기관규모, 입소자 1인당 총 돌봄 인력수가 유의하게 도출되었다. 입소노인의 우울정도가 심하고 일상생활 수행능력이 떨어질수록 통증 수준이 높았다. 기관 요인의 경우 중규모의 기관에 비하여 소규모의 기관에서, 입소자 1인당 총 돌봄 인력수가 노인 장기요양보험법에 근거한 인력기준에 미달한 기관에서 입소노인의 통증 수준이 높았다.
우울여부에 따른 장기요양시설 입소노인의 통증 관련 요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층화하여 분석한 결과, 우울군의 경우 기관 요인 중 입소자 1인당 총 돌봄 인력 수에 영향을 받아 통증 수준이 높게 나타났고, 비우울군의 경우 개인요인 중 인지기능에 영향을 받아 통증 수준은 높아지면서 통증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장기요양시설 입소노인의 통증 관리를 위하여서는 신체적, 인지적, 심리적으로 통합된 돌봄을 제공하기 위한 법적 지침 및 규정을 만드는 정책적 개선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이러한 지침 및 법적 근거를 기반으로 통증 관리를 포함하는 장기요양 서비스의 질 지표가 만들어져, 일정 수준 이상의 장기요양 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보건정책적인 관점에서 인력구성에 대한 규제 및 정책이 강화되어야 하며 이러한 인력에 대한 관리 및 역량강화 또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8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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