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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협동조합 의원을 이용하는 환자의 ‘일차의료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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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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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isor
김창엽
Major
보건대학원 보건학과
Issue Date
2016-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Keywords
의료협동조합일차의료환자 경험조합원참여활동영향요인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 보건학과 보건정책관리학 전공, 2016. 2. 김창엽.
Abstract
일차의료는 보건의료체계의 효율성과 형평성에 크게 기여하여 한 사회의 건강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왔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왜곡된 의료전달 시스템과 치료 중심의 보수지불제도, 민간 우위의 의료공급체계와 환자의 제한되지 않은 의료기관 선택의 자유 등 여러 가지 제도적 요인으로 인해 일차의료가 점점 더 약해져가고 있다. 취약한 일차의료의 현실 속에서, 지역사회 중심 일차의료를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는 의료협동조합은 바람직한 일차의료기관의 모델로 학계의 관심을 받아왔다. 의료협동조합은 조합원이 공동으로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운영하는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지역사회 주민과 조합원, 의료인이 협동하여 그들의 건강과 의료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교육 및 참여활동’은 의료협동조합을 민간개인의원과 구분하게 하는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이다.
본 연구에서는 일개 의료협동조합의 일차의료 수행성을 환자의 관점에서 평가하고, 조합원 및 참여활동 여부에 따라 응답자들을 비조합원, 비참여조합원, 참여조합원으로 분류하여, 세 군 사이에 일차의료 경험의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환자의 일차의료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중, 의료이용 요인이 조합원 및 참여활동 여부에 따른 환자의 일차의료 경험에 대하여 매개효과를 나타내는지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설립 4년차인 의료협동조합 일차의료기관을 이용하는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지는 연구자가 직접 작성하였고, 환자의 의료서비스 이용 경험을 측정하여 의료제공자의 일차의료 수행성을 평가하는 도구인 한국 일차의료 평가도구(K-PCAT)와, 환자의 일차의료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측정하기 위한 문항들을 포함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의원에 내원한 환자 및 보호자들 중 의사에게 진료를 받기 시작한 지 6개월 이상 경과하고, 6회 이상 방문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설문조사요원이 대기실에서 환자들에게 연구 목적을 설명하고 구두 동의를 얻은 후 자기 기입 방식으로 설문지에 응답하도록 하였다. 총 236부의 설문지에 대하여 통계분석을 진행하였고, chi-square 검정과 Kruskal-Wallis H 검정,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 방법을 사용하였다.
분석 결과, 비조합원은 74명, 비참여조합원은 76명, 참여조합원은 86명이었다. 환자 관점에서 평가한 연구대상 의료협동조합의 일차의료 수행성 총괄평균점수는 86.0±11.50점이었고, 참여조합원, 비참여조합원, 비조합원 순으로 평균의 중앙값이 높아서 세 군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92.9(88-97.8)점 vs. 87.5(79.65-95.35)점 vs. 81.6(73.45-89.75)점, p<0.001). 환자의 일차의료 경험을 사회 인구학적 변수 및 내원 기간, 의원까지의 거리와 같은 변수들로 통제하여 분석했을 때에도, 조합원이 비조합원보다 더 좋은 일차의료 경험을 보고할 가능성이 더 높았고, 조합원 중에서도 참여활동의 여부에 따라 그 차이는 더 컸다. 이러한 결과는 총괄평균점수, 최초접촉 이용성 영역, 포괄성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조합원 및 참여활동 여부(모델1), 통제변수(모델2), 의료이용 변수(모델 3,4,5)를 단계적으로 투입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한 결과, 의료이용 변수에 따라 90점을 초과하는 좋은 일차의료경험을 할 승산은 의원 내원 기간이 2년 이상인 경우 3.088배, 진료 후 정기 건강검진 수검에 변화가 있는 경우 2.972배, 문자/전화 안내 및 상담을 받은 적이 있는 경우 1.936배 높았으며, 모델 3,4,5에서 의료이용 변수를 추가로 투입한 후에는 참여조합원이 비조합원보다 좋은 일차의료경험을 할 교차비를 모델 2에서의 교차비보다 감소시켰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의료협동조합 의원을 상용치료원으로 이용하고 있는 환자들의 일차의료 경험은 조합원 여부 뿐 아니라 참여활동 여부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의료이용 변수는 조합원 및 참여활동 여부에 따른 환자의 전반적인 일차의료 경험에 대해 부분적인 매개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었고, 비참여조합원과 달리 참여조합원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일개 의료협동조합에 대한 연구로 일반화에 한계가 있고, 단면연구이므로 변수들 사이에 선후관계 및 인과관계가 있다고 결론을 내릴 수 없다는 제한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협동조합에서 이루어지는 ‘교육 및 참여활동’의 참여 여부와 환자의 일차의료 경험의 연관성을 밝힌 첫 연구로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향후 이러한 연관성을 반복적으로 확인하고, 변수들 사이의 인과관계를 설명하기 위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128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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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보건대학원)Dept. of Public Health (보건학과)Theses (Master's Degree_보건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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