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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이기(利己)에 관한 작품 연구 : A Study of Works on Human Ego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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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오현주

Advisor
문주
Major
미술대학 조소과
Issue Date
2017-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이기이타관계 맺기수단화여성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조소과, 2017. 2. 문주.
Abstract
본 논문은 인간의 이기(利己)를 거부했던 본인이 인식을 전환해 이기성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작품들을 기록한 것이다.
인간은 때에 따라 대상을 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인식하고 이용하기 위해 관계 맺는다. 본인은 이러한 이기적인 관계 맺기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여겨 작업을 통해 이기를 철저히 거부하고 온전한 이타적 상태에 도달하려고 했으나 실패를 거듭했다. 결국, 인간이 자신과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모든 것을 이기를 위한 수단으로 인식하는 것을 깨닫고 이기가 인간의 본연의 성질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 후, 본인은 실생활의 경험을 통해 다른 대상뿐만 아니라 자신마저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을 자각했다. 신체적 특성과 같이 변형할 수 없는 자신의 본질적인 특성마저 자신과 분리된 개별적인 것으로 간주하고 타인의 기대에 부합하기 위해 그것을 변형하려 노력했던 것이다. 인간은 버려질 수 있다는 두려움으로 인해 이기가 본연의 성질임에도 자신을 이타를 위한 수단으로 삼는다. 본인은 극복해야 할 감정에 불과한 두려움에 잠식돼 서슴없이 자신을 수단화하는 것을 경계하고자 이기성을 회복할 수 있는 작품을 제작했다.
본문, 작업의 전개에서 4개의 절을 분류해 작업의 전개 과정을 설명했다.
제 1절, 촉각으로 지각하는 살아 있음에서는 작품 내용을 구성하고 표현하는 데 있어 본인이 촉각을 통해 대상을 지각하는 것을 설명하고 그것이 감정과 연계돼 작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밝혔다.
제 2절, 이기에 반항하기에서는 이기심 없이 온전한 이타적 상태에 도달하고자 시도했던 작업과 그 결과에 대해 기술했다.
제 3절, 이타적 관계의 모순: 작품과의 관계에서는 본인이 온전한 이타에 도달하고자 실행했던, 작품을 제작하고 전시하는 행위마저 이기였음을 깨닫고 인간의 이기가 필연적인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과정에 관해 기술했다.
제 4절, 이기성 회복을 위해: 여성으로서의 경험에서는 일상의 경험을 통해 본인이 그동안 사회적으로 제시되는 여성의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자신을 수단화하고 이기성을 억제했다는 것을 발견하고 다시 이기성을 회복하는 시도들에 관해 기술했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8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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