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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적 감성을 더한 금속사물 제작연구
A Study on Metal Objects for Stimulating the Auditory S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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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강희원
Advisor
백경찬
Major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Issue Date
2015-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소리청각감성절상감marriage of metals 기법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디자인학부, 2015. 8. 백경찬.
Abstract
국문초록


소리는 우리 주변에 가득하다. 일상 속에는 수많은 움직임이 있고 그 움직임은 공기를 진동시켜 소리를 만들어 낸다. 모든 사물들은 사용되며 움직이고 소리를 낸다. 그러나 그 소리는 너무나 일상적이어서 간과되기 쉽다. 일상의 사물에 특별한 소리를 담아 새롭고 풍성한 미적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청각적 감성을 더한 사물을 제작하였다.

연구자는 특히 금속성 소리의 양가적 특성에 주목하였다. 금속성 소리 중에는 듣기 싫은 마찰음도 있지만 풍경소리와 같이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맑고 영롱한 소리도 있다. 이 논문은 듣기 편안하고 기분을 좋게 만드는 금속의 작고 맑은 소리를 일상 사물에 접목해보는 연구이다.

이를 위해 우선 현대 소음사회가 인간에게 미치는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살펴보았다. 도시소음에 익숙해져 소리에 둔감해진 현대인들이 어떤 소리에 편안함과 즐거움을 느끼는지 또 편안한 소리의 특성과 효과는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다음으로 일상 사물 중 소리가 나는 사례를 찾아 어떤 원리에 의해 소리를 내는지 살펴보고, 사물에 적용하기에 적합한 소리 구조를 찾아내었다. 그리고 소리 구조를 더하여 청각 감성을 자극 할 수 있는 사물을 제작하고자 하였다. 또한 사물의 기본 형태를 해치지 않으면서 억지스러운 힘을 따로 가하지 않아도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소리가 나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기물의 주 기능을 하는 공간은 그대로 두고 그 외 공간인 손잡이나 굽, 뚜껑과 같은 공간에 소리를 내는 구조인 음판과 구슬을 담았다.

연구 초반에는 금속의 기본적 성질인 탄성을 이용하여 맑고 특별한 소리를 내기 위한 실험을 진행하였다. 실험을 통해 탄성이 좋은 얇은 금속판을 서로 길이가 다르게 자르고 그 위에 구슬을 얹어 그 구슬이 구르며 소리를 내는 방식을 찾아낼 수 있었다. 특히 적정한 음량과 경쾌한 음역대의 맑고 영롱한 금속 특유의 소리를 내기 위해 노력하였다. 후반부에는 소리 나는 사물의 청각적 효과 뿐 아니라 시각적 효과를 위해 금속 고유의 다양한 색을 이용하여 소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하였다. 이를 위해 절상감 기법 중 서로 끼우지 않고 맞댄 채 은땜을 하여 서로 다른 금속을 결합하는 marriage of metals 기법을 사용하였다. 적동, 황동, 백동의 세 가지 금속 특유의 색을 반복적으로 배열하여 다양한 비례와 변화를 만들었고, 이를 통해 소리의 리듬감과 즐거움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소리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사람과 사회의 소통과 상호작용에 큰 역할을 한다. 시각을 중심에 두는 현대사회에서 사람들은 청각적 요소를 경시하거나 환경적 요인에 의해 청각에 둔감해지게 된다. 사물의 작은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을 통해 청각 감성을 자극하고 미적 체험을 더 풍성하게 하는 데에 이 연구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8928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Fine Arts (미술대학)Dept. of Crafts and Design (디자인학부)Theses (Master's Degree_디자인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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