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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랙티브 미디어를 활용한 음악의 조형적 시각화 연구 : 드뷔시의 피아노 음악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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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정환

Advisor
김수정
Major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Issue Date
2017-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비주얼뮤직시각음악인터랙티브인터페이스드뷔시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디자인학부, 2017. 2. 김수정.
Abstract
음악과 시각 예술을 연결 짓기 위한 시도는 예술의 역사 안에서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져 왔다. 수많은 예술가, 음악가, 기술자들은 시각과 음악 양쪽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음악의 형태적 구조를 다른 예술 분야에 적용하거나, 시각 예술로부터 얻어진 인상을 음악으로 연결 짓는 등 소리와 시각이 결합된 다양한 표현들을 시도해왔다. 본 연구자는 이러한 예술 활동들을 들여다보고 음악적 현상이 왜 시각적 현상으로 전이되는가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되었으며, 한발 더 나아가 음악의 내면적인 감정은 인간에게 어떻게 작용되며 그것을 어떻게 시각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을 양방향 동시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통해 찾고자 했다.

본 연구자는 드뷔시의 음악으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아왔으며, 특히 드뷔시의 음악을 들을 때 연상되는 생생한 시각적 움직임의 근원에 호기심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드뷔시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다각도로 고찰하고 그 이유를 추측해 보았으며, 그러한 드뷔시 음악의 특징을 시각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했다.

연구 과정에서 본 연구자는 음악과 시각에 대한 일반적인 이론을 고찰하고, 음악과 시각예술이 연결되는 방식을 예술의 역사 안에서 들여다보았다. 그리고 기존의 음악 시각화에서 드러난 관점의 한계를 확인하고, 새로운 관점에서 음악과 시각을 연결 짓고자 했다. 그래서 우선 가장 특징적인 드뷔시의 음악을 선정하고 분석했으며, 음악의 외면적 표현이라는 관점에서 드뷔시 음악의 움직임을 재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음악의 내면적 표현의 관점에서 음악의 조화와 감정의 문제를 시각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했다. 그리고 이렇게 탐구된 연구 결과를 실제로 작품 제작에 기술적으로 적용한 과정을 상세히 기술하고자 했다.

본 연구는 드뷔시 음악의 연구를 통해서 얻어진 통찰을 바탕으로 음악을 움직임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보고자 했으며, 이러한 움직임이라는 연결고리를 통해 시각과 음악을 통합적으로 연결하고자 한 점에서 독창적인 의미를 지닌다. 무엇보다도 음악에서 느껴지는 감정이나 화음 또한 음악의 내면의 움직임으로 설정하고, 그 움직임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시각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러한 연구 과정에서의 조형적 접근은 단순한 작품 제작을 넘어서, 음악 이해에 있어 보다 직관적인 연결점을 제공하며, 그에 따라 음악 연구의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하기도 한다. 복잡한 음악 이론의 장벽을 넘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음악 및 시각 표현 도구의 개발에 본 연구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8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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