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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월식과 지구그림자를 통한 기물 제작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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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윤이랑
Advisor
백경찬
Major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공예전공
Issue Date
2012-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월식지구그림자영향기물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디자인학부 공예전공, 2012. 8. 백경찬.
Abstract
이 논문은 달의 월식 현상을 통해 달 표면에 지구가 가하는 힘을 읽어내고 그러한 천체의 관계와 영향력을 토대로 하여 기물을 제작하는 과정에 대한 연구이다.

월식은 태양, 지구, 달 세 천체의 상대 위치에 따라 달의 모양이 달라지는 현상을 말한다. 세 천체가 일직선으로 놓여 태양빛을 등진 지구가 달을 향해 그림자 영역을 만들면 달이 궤도를 따라 공전하던 중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 달이 시각적으로 변하는 이 현상에서 중요한 것은 달 표면에 지는 지구그림자로, 우주 속 사건의 대부분을 제3자의 입장에서 관찰해왔던 지구가 여기에서는 직접적이며 적극적인 역할을 맡아 자신의 존재를 보여준다.

연구 결과는 크게 달에 드리운 지구그림자를 재현하는 지구그림자 연구와, 지구그림자가 달에 가한 힘에 의해 형태의 일부가 잘린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을 표현하는 월식과 지구그림자 연구로 나뉜다. 두 가지 방향의 결과물 모두에서 중요하게 전제되는 것은 달 표면에 드리운 지구그림자이다. 이러한 두 소재는 월식이 진행되는 동안 서로 영향력을 주고받는 관계 속에 있기 때문에 어느 하나도 단독적으로 다루어 질 수 없다. 이러한 이유에서 연구는 둘 사이의 보이지 않는 힘과 그것의 시각적 재현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었다. 형태를 구성하는 과정에서도 달 표면을 바탕에 두고 영향력을 행사한 지구그림자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두 가지 소재 모두를 함께 제시하고자 하였다.

인간은 현상을 판단할 때 대부분 보이는 면에 의존하고, 그렇기 때문에 월식에서 지구그림자가 발휘하는 강력한 힘을 간과하기 쉽다. 연구자는 보이지 않는 힘인 지구그림자를 형태적 양감이 있는 사물로 제시하여 관찰자와 사용자가 시각에 의존한 판단만으로는 인지할 수 없었던 숨겨진 힘의 영향력까지 읽어내기를 기대한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8977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Fine Arts (미술대학)Dept. of Crafts and Design (디자인학부)Theses (Master's Degree_디자인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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