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wse

동물원에 사는 동물들을 주제로 한 장신구 제작 연구

Cited 0 time in Web of Science Cited 0 time in Scopus
Authors
조가희
Advisor
백경찬
Major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공예전공
Issue Date
2014-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동물원동물복지동물원의 동물들장신구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디자인학부 공예전공, 2014. 2. 백경찬.
Abstract
국문초록




초기 동물원은 자연과 식민지를 지배하는 인간의 힘을 과시하기 위한 시설로, 동물의 행복보다는 인간의 즐거움을 우선시하는 장소였다. 하지만 오늘날의 동물원은 교육, 연구, 오락, 멸종위기종을 보존하는 긍정적인 영향을 하는 곳으로 기능한다. 그러나 일부는 여전히 해당 동물이 살기에 부적절한 기후와 공간 환경을 제공하며 동물 고유의 습성을 억압하는 착취의 장소로 남아있다. 이 논문은 그러한 동물원과 그곳에 갇힌 동물들에 관한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한 여러 가지 생각을 장신구로 표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장신구 제작에 앞서 동물의 행복과 처우에 관한 개념인 동물복지와 그 필요성을 알아보고, 동물복지의 관점에서 동물원의 환경을 살펴보았다. 동시에 동물보호단체가 조사한 동물원의 현황과 미디어에 등장한 동물원의 사례들을 찾아보았다. 이러한 조사 과정에서 국내에 복지 수준이 열악한 동물원이 여럿 산재하며, 그 안에서 행복을 보장받지 못하는 동물들이 상당수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한 동물원의 문제점이 단적으로 드러나는 다섯 가지 사례를 채택하고, 이를 소재로 삼아 장신구를 제작하였다.




총 18개의 장신구가 제기하고 있는 동물원의 문제는 다음의 다섯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우선, 멸종위기종을 보존한다는 명목으로 동물들을 사육하지만, 사실은 야생에서 살아남는 법을 잊게 만드는 동물원의 시스템에 의문을 제기하고 이를 어미와 새끼 반달가슴곰의 형상을 빌어 나타냈다. 다음으로, 동물원의 부적절한 기후 속에서 고생하는 동물들의 상황을 이야기하였다. 온난기후의 동물원에 살면서 몸에 이끼가 생긴 북극곰의 사례를 바탕으로 한 장신구를 통해 이 문제를 드러내고자 하였다. 세 번째로, 전시장 안에 갇혀 구경거리로 전락한 동물들의 입장을 원숭이를 소재로 하여 보여주었다. 네 번째 시리즈의 장신구들은 동물원의 환경 속에서 정신질환으로 고통받는 동물들에 대해 알리고 있다. 동물이 정신상의 해를 입었을 때 나타나는 행동에 관한 사례를 찾고 이를 재구성하여 장신구에 반영했다. 마지막으로, 동물원 안에서 신체상의 손해를 입는 동물들의 딱한 사정을 장신구로 표현했다. 좁은 수족관에 살아 직진하지 못하여 척추가 휘어버린 상어가 마지막 문제 제기의 사례가 되었다.




동물복지를 고려하지 않은 동물원의 환경은 동물뿐 아니라 이를 바라보는 인간에게도 역시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불행한 동물을 구경하는 것은 참된 교육과 무관하다. 동물의 행복이 곧 인간의 행복이다. 이 연구의 장신구들은 동물들의 복지 향상을 바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장신구 착용자와 이를 바라보는 이들이 동물원의 환경에 대해 깨달을 수 있기를, 나아가 이 장신구들이 동물원의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8983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Fine Arts (미술대학)Dept. of Crafts and Design (디자인학부)Theses (Master's Degree_디자인학부)
  • mendeley

Items in S-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