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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의 순환을 통한 존재의 영원성 표현 연구 : A Study on Expressing Eternity through Infinite Cycle of Life and Death

DC Field Value Language
dc.contributor.advisor신하순-
dc.contributor.author양수연-
dc.date.accessioned2017-07-19T04:06:22Z-
dc.date.available2017-07-19T04:06:22Z-
dc.date.issued2014-02-
dc.identifier.other000000018588-
dc.identifier.urihttps://hdl.handle.net/10371/129003-
dc.description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동양화과, 2014. 2. 신하순.-
dc.description.abstract본 논문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영원함을 주제로 제작된 본인의 작품을 대상으로 창작계기와 그 이론적 근거들을 분석하고, 영원성의 의미와 그것의 표현방법에 대해 고찰하여 본인의 작업을 체계적으로 제시하기 위한 작품 연구 논문이다.

인간은 유한한 삶을 산다. 인간의 삶은 죽음과 함께 맞물려 있으며, 죽음은 자기 자신만이 짊어져야 하는 피할 수 없는 사건이다. 죽음은 존재의 상실, 즉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음을 의미하기에 인간은 죽음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본인은 한 존재를 상실하는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죽음에 대한 불안을 가지게 되었고, 그 죽음불안으로부터 도피하기 위해 변하지 않는 것, 영원한 것을 좇고자 하였다. 그러나 인간이 갖는 유한한 삶이라는 자명한 한계와 영원이라는 개념이 갖는 모호함을 느끼며 영원이 실존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하게 되었다. 영원이라는 개념의 정의와 그 존재에 의문을 갖게 된 후, 본인은 탄생과 죽음이라는 일련의 과정을 겪는 인간의 삶과 자연의 흐름에 주목하게 되었고, 세상의 모든 것은 생성되고 소멸한다.라는 자연의 순리만이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변하지 않는 영원한 진리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또한 한 생명의 죽음은 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땅으로 돌아가 자연의 영원한 순리에 회귀하여 다른 생명에게로 그 영향을 전함으로써 그 존재를 드러내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본 논문은 한 존재의 죽음이 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다른 생명으로의 전이를 통해 영원성을 획득한다는 것을 영원함의 새로운 의미로 정의하고 그 개념을 회화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논문은 Ⅰ장 머리말, Ⅱ장 존재의 부재로 인한 불안, Ⅲ장 삶과 죽음의 영원한 순환, Ⅳ장 표현 연구, Ⅴ장 맺음말로 이루어져 있다.

Ⅰ장에서는 본인의 개인적 경험을 통해 삶과 죽음, 영원함에 대해 고찰하게 된 경위를 밝히고자 하였다.

Ⅱ장에서는 죽음으로 인해 느낀 불안의 의미를 실존주의 심리학자 얄롬의 이론과 실존주의 철학자 하이데거의 이론을 바탕으로 분석하였다. 그리고 소멸의 공포를 극복하기 위한 영원성의 추구가 죽음불안의 근본적 해결방안이 될 수 없음을 지적하고, 죽음 직면을 통해서 극복될 수 있음을 서술하였다.

Ⅲ장에서는 삶과 죽음의 영원한 순환에 대해 논의하였다. 먼저 플라톤의 이데아와 기독교의 불멸사상 속에 나타난 영원성의 일반적 개념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러한 이후에 불교의 제행무상을 통해 현세의 가변성을 인정하고, 니체의 초기 영원회귀 사상 속에 드러난 그리스적 불멸성과 플라톤의 『향연』 속에 등장하는 디오티마의 대화를 바탕으로 본인이 새로이 정의 내린 영원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어서 본인이 무덤과 그 위에 피어난 나무들을 보게 된 경험을 통해 인간과 나무를 영원한 순환의 상징적 형상으로 차용하게 되었음을 서술하고, 인간과 나무 각각에 부여한 상징적 의미를 신화, 역사, 철학 등의 다양한 분야를 바탕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Ⅳ장에서는 본인이 정의한 영원성을 드러내기 위해 사용한 표현방식과 제작기법에 대하여 서술하였다. 본 작업의 주제를 가장 효과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진행한 인간과 나무 형상 연구의 과정을 정리하고, 작품 제작에 활용한 여러 재료와 기법의 특징을 설명하였다. 특히 본인이 유물의 모사본을 제작하는 경험을 하며 실감하게 된 전통재료의 우수성을 과학적 자료를 토대로 분석하고, 이를 본인의 작품에 응용한 과정을 서술하였다.

Ⅴ장에서는 본론에서 논의된 내용을 요약하고, 연구를 통해 얻게 된 결과를 논하였다.

주요어 : 영원, 삶, 죽음, 불안, 순환, 불멸, 인간, 나무, 전통재료
-
dc.description.tableofcontents국문초록 ⅰ
목차 ⅲ
작품목록 ⅴ
참고도판목록 ⅶ

Ⅰ. 머리말 1

Ⅱ. 존재의 부재로 인한 불안 4
1. 죽음에 대한 두려움-죽음불안 4
2. 죽음불안의 극복-영원성의 추구, 죽음 직면 8

Ⅲ. 삶과 죽음의 영원한 순환 12
1. 영원의 의미 14
1) 일반적 의미와 형이상학적 영원성 그리고 불멸 14
2) 영원함의 의미 재고(再考) 15
2. 영원한 순환의 형상화 20
1) 인간 형상의 상징성 21
(1) 죽음의 이미지 21
(2) 타 존재의 삶 속으로 전이 -죽음 후의 또 다른 삶 25
2) 나무 형상의 상징성 28
(1) 지하와 지상, 지상과 천상을 잇는 매개체 28
(2) 계통수의 이미지 33

Ⅳ. 표현방법과 제작기법 37
1. 형상의 표현 37
1) 인물 형상 37
2) 나무 형상 41
2. 재료와 제작기법 46
1) 크라프트지와 수묵 47
2) 한지와 수묵 51
3) 캔버스지와 펜 54
4) 광목과 전통 안료 56

Ⅴ. 맺음말 60

참고문헌 63
작품도판 66
Abstract 82
-
dc.formatapplication/pdf-
dc.format.extent56195471 bytes-
dc.format.mediumapplication/pdf-
dc.language.isoko-
dc.publisher서울대학교 대학원-
dc.subject영원-
dc.subject-
dc.subject죽음-
dc.subject불안-
dc.subject순환-
dc.subject불멸-
dc.subject인간-
dc.subject나무-
dc.subject전통재료-
dc.subject.ddc759-
dc.title삶과 죽음의 순환을 통한 존재의 영원성 표현 연구-
dc.title.alternativeA Study on Expressing Eternity through Infinite Cycle of Life and Death-
dc.typeThesis-
dc.contributor.AlternativeAuthorYang, Sue-yon-
dc.description.degreeMaster-
dc.citation.pagesⅷ,84-
dc.contributor.affiliation미술대학 동양화과-
dc.date.awarded20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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