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중 민족주의와 대외정책

Abstract

이 논문은 1990년 이후 중일 양국간에 센카쿠/댜오위다오를 둘러싸고 발생한 영토분쟁 사례를 중심으로 중국의 대중 민족주의가 대외정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기존연구를 바탕으로 중국의 대중 민족주의의 성격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검토하고, 관료정치 모델 분석틀을 사용하여 대중 민족주의와 대외정책의 관계를 분석할 것이다. 1990년, 1996년, 2012년 사례 모두 공통적으로 민족주의가 중국 지도부의 대외정책 결정 과정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외정책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데에는 한계점이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