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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조계 가야금 산조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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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박세연
Advisor
김우진
Major
음악대학 음악과
Issue Date
2014-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김창조(안)김창조(태)한성기김운선조구성음조직구전평조동음연타하모닉스
Description
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음악과, 2014. 2. 김우진.
Abstract
본 논문은 현재 김창조 산조라고 알려져 있는 안기옥이 전승한 김창조산조(이하 김창조(안)으로 약칭함.), 김태문 전승의 김창조 산조(이하 김창조(태)로 약칭함.), 한성기가 연주한 산조, 김운선(호는 죽파)이 연주한 산조를 비교하여, 전승 세대간 각 산조의 특징과 변화를 고찰한 연구이다. 각 산조의 악장별로 조구성을 구분하고, 음조직의 변화, 선율전개 양상, 음악적 표현의 특징 등을 살펴보았고,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진양조는 각 산조 모두 우조-돌장-평조-계면조의 순서로 구성되고, 김창조(태)의 경우만 이 구성이 짧게 두 번 반복된다. 진양조 우조 부분의 음조직은 김창조(안)은 a→e계면조, 김창조(태)는 a계면조, 한성기는 a→e→a계면조, 김운선은 a→e´→a→e→a계면조로 중심음이 변화한다. 각 산조의 돌장과 평조 부분의 음조직은 모두 g평조이며, 김운선에서만 g계면성 선율이 중간에 나타난다. 계면조 부분의 경우, 김창조(안)은 g계면조에 b♭우조성, g평조성 선율이 나타나고, 김창조(태)는 g계면조로 되어있다. 한성기는 g계면조에 b♭우조성 선율이 나타나고, 김운선은 g→d´→g로 중심음이 변화한 계면조이다.
진양조에서 김창조(안)과 김창조(태)의 우조 선율은 동일하고, 이 선율은 한성기와 김운선에서 점차 확대되어 나타난다. 평조 부분에서 김창조(안)의 구전평조 선율패턴은 칭(e´)으로 시작하여 당-동-징∼(d-e-g∼)의 선율로 마무리 하는데, 이것은 김운선에 축소되어 나타난다. 계면조 부분에서는 김창조(안)의 b♭중심음의 내드름 선율이 김창조(태)와 한성기에도 나타나고, 김운선에서는 하청으로 옥타브 변형되어 나타난다.

중모리에서 김창조(안)과 한성기, 김운선은 경드름으로 시작하지만, 김창조(태)는 평조로 시작하고 경드름은 중모리의 중간에 3회 나타난다. 경드름 부분의 음조직은 모두 g평조이고, 평조 부분에서는 김창조(안), 한성기, 김운선은 g평조에 g계면성 선율이 나타나고, 김창조(태)는 g평조로 되어 있다. 김창조(안)과 김창조(태)의 평조강산제는 모두 g평조에 g계면성의 선율이 나타나고, 김창조(안), 김창조(태), 한성기의 계면조 부분은 모두 g계면조로 되어 있다. 김창조(태)의 중모리 내드름은 다른 세 산조의 경드름부분의 내드름과 동일하고 이후 평조로 선율을 전개한다. 네 산조의 중모리 경드름에서는 d 음으로 1차 종지한 후에 g 음으로 2차 종지하는 이중종지의 공통점이 나타난다. 김창조(태)를 제외한 세 산조는 중모리 평조부분에서 다음 단락이 계면조나 계면강산제일 때 계면성 선율로 종지함으로써 다음 단락과의 연결구가 된다.

중중모리에서 김창조(안)은 평조강산제-평조-계면조-평조강산제-계면조로 구성되고, 김창조(태)는 평조강산제-계면조의 구성이 3회 반복되며, 한성기와 김운선은 평조강산제-평조로 구성된다. 중중모리의 평조강산제와 평조 부분의 음조직은 모두 g평조로 되어있으나, 김창조(안)에서만 g계면성 선율이 잠시 나타난다. 계면조 부분은 김창조(안)과 김창조(태) 모두 g계면조로 되어 있으며, 김창조(안)에서만 b♭우조성 선율이 나타난다. 중중모리에서는 김창조(안), 한성기, 김운선이 유사한 선율패턴으로 시작되는 것에 반해, 김창조(태)는 흥-징-흥-징의 자진모리 내드름 선율로 시작하고, 이후 독자적인 선율을 변형하면서 전개한다.

자진모리에서 김창조(안)은 계면조-우조강산제-평조강산제-평조-계면조로 구성되고, 김창조(태)는 평조강산제-계면조-계면강산제-우조강산제-계면조로, 한성기와 김운선은 계면조로 구성된다. 자진모리의 계면조 부분에서 김창조(안)은 g계면조에 b♭우조성 선율이 잠시 나타나지만, 김창조(태)나 한성기, 김운선은 모두 g계면조로만 구성된다. 우조강산제 부분은 김창조(안)과 김창조(태) 모두 중심음이 a→g로 이동하는 계면조로, 평조강산제 부분은 두 산조 모두 g평조로 되어있다. 김창조(태)는 자진모리에 중모리와 중중모리 선율을 사용하고, 타 산조에서 계면조로 시작하는 자진모리를 평조 강산제로 시작한다.

각 산조의 음악적 표현의 특징을 살펴본 결과 김창조(안)은 현행의 김죽파 산조와 유사한 리듬패턴과 다양한 선율진행이 나타나며, 산조 전반에서 땅(a) 음에 왼손의 추성을 사용해 c음까지 밀어 올리는 주법을 자주 사용한다.
김창조(태)는 한 각 안에서 동음을 연타하며 리듬을 꽉 채우는 리듬패턴과 타 악장 선율의 차용, 반복되는 종지선율, 빈번한 ♬♩리듬의 연튕김과 하모닉스 주법 사용 등으로 다른 산조들과 차별화되었다.
한성기는 김창조(태)와 선율의 연관성은 적지만, 동음연타로 각을 채우는 방법이나 하모닉스 주법의 사용 등이 유사한데, 이는 아마도 그 당시 유행이나 연주자의 교류에서 나타난 현상 정도로 생각된다.
김운선은 왼손의 농현이 더욱 발전하여, 깊은 농현과 전성 등을 이용하여 중심음 주변의 여러 음들을 꾸며주면서 프레이즈로 길게 이어져 선율이 보다 풍부해졌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보면, 김창조(안)은 전반적으로 다양한 조성을 추구하고, 다른 조성의 선율이 포함된 음조직이 자주 나타난다.
한성기와 김운선은 더욱 단순해진 조성을 추구하지만, 진양조의 경우 한성기에서 김운선으로 갈수록 중심음의 이동이 많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김창조(안)의 구전평조 선율 패턴과, 중모리 평조에서 다음 단락이 계면조나 계면강산제일 때 계면성 선율로 종지하는 방식의 유사성은 세 산조의 전승관계를 알 수 있는 요소라 할 수 있다.
반면에, 김창조(태)는 조성을 세 산조와 다른 순서로 반복하고, 음조직의 변화나 구전평조의 선율 패턴은 나타나지 않는다. 또, 타 악장의 선율을 차용하거나, 독자적인 선율을 변형하면서 전개하는 등 그 선율 진행이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것을 알 수 있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9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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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Music (음악대학)Dept. of Music (음악과)Dept. of Korean Music (국악과)Theses (Ph.D. / Sc.D._국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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