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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합수부의 생태성 회복을 위한 설계연구 - 탄천, 반포천, 안양천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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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임우성

Advisor
이 유미
Major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Issue Date
2016-08
Publisher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Keywords
합수부생태성 회복퇴적 지형 유도식생패치법식물재배정화법준설토한강호안설계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 환경조경학과, 2016. 8. 이유미.
Abstract
본 연구 대상지인 한강의 합수부는 역사적으로 넓게 펼쳐진 퇴적 지형이 조성되어 수운 교통의 중심, 예술 활동의 대상, 레크리에이션을 수용하는 오픈 스페이스로서의 장소적 가치를 가지는 공간이었으나 제 2차 한강개발사업을 겪으면서 준설사업과 낙차공, 수중보 등의 건설 등으로 그 구조가 심하게 변형되면서 공간적 가치와 의미가 소멸되었다. 그리고 변형된 채로 여전히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다는 데에 큰 문제가 있다.
본래 두 수류가 만나는 곳은 흐름의 역동성과 충돌로 인해 물리적 조건들이 시시때때로 변화하는 특징이 있으며, 그 과정에서 범람이나 지형의 변화가 생태적 다양성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한강은 하상계수가 큰 하천으로 이러한 특징들이 더욱 잘 나타난다. 따라서 합수부라는 특징적인 공간의 자연, 인문 생태의 회복에 대한 계획과 연구가 필요한 바이다.
본 연구에서는 잠실과 신곡 수중보 구간 내 6개의 합수부 중 탄천과 반포천, 안양천 합수부를 중심으로 콘크리트 호안 단면의 개선과 자연 호안의 도입, 퇴적 지형의 유도 전략을 고려하였으며, 그 방법으로 최소한의 교란을 발생하는 식생패치법(vegetation patch)을 활용한 퇴적과 전이공간 삽입을 통한 기존 저수호안 단면의 개선, 침수와 범람 현상에 대응하는 새로운 지형의 형성 등을 활용하였다. 한편 새로운 지형 형성의 방법으로는 준설토 정화방법 중 하나인 식물재배 정화법을 도입하였다. 그 이유는 식물재배정화법(Phytoremediation)이 이미 상용화되고 있는 기술이고, 단독적용이 가능하며, 식물과 토양을 이용한 기술이라는 점에서 기능적 공간이면서 동시에 이용자들의 디자인 심미성을 충족시킬 수도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식물재배정화법은 식물의 뿌리가 뻗을 수 있는 약 1~3m 범위 내에서 적용 가능하기 때문에, 그 수직 범위 안에서 지형설계를 진행하며 지형 레이어 위에 식재 레이어를 겹쳐 공간을 설계하는 전략을 취했다. 식재 수종은 중금속 흡수 기능이 우수한 재료로 초본류는 국화과, 콩과(쑥), 억새 등을, 목본류는 버드나무속, 자작나무속, 오리나무속 등을 선정하였다. 그리고 해당 규격으로 조성한 지형은 캠핑장, 식재 마운딩, 인근 레미콘 혹은 벽돌 공장의 건설재료, 복원된 모래톱의 양빈, 조류 서식처 복원, 침수 및 범람 등에 대응 등의 프로그램과 결합하여 이용자들로 하여금 새로운 경관을 경험하는 기회로 제공하고자 했다.
한편 본 연구는 연구자의 주관적 해석과 계획으로 인한 개선의 정량화된 결과를 확인할 수 없다는 단점과 제안한 계획이 기본 구상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단점은 있으나, 해당 공간을 둘러싼 역사적 의미를 고찰하고 공간의 가치를 현재 당면한 물리적 조건들을 바탕으로 해석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가 있으며, 추후 연구에서 더 상세한 계획과 프로그램이 제안되어 실제화된다면 합수부라는 공간이 가지는 가치가 재평가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히며 결론짓는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9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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