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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도시권의 통행 네트워크 구조와 직주 불일치 수준 분석 : Analysis on the Trip Network Structure and Job-Housing Mismatch of Busan Metropolitan Re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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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어한나

Advisor
이희연
Major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
Issue Date
2013-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부산대도시권목적별 통행사회네트워크 구조직주 불일치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 환경계획학과, 2013. 2. 이희연.
Abstract
도시 공간구조는 도시 내의 여러 활동의 입지와 이들 사이의 상호작용을 의미한다. 그중 주거지와 고용중심지는 도시 공간구조를 이루는 가장 중요한 두 축이며 이들이 서로 멀리 떨어져 입지하는 경우 통근 통행량 증가에 따른 수송에너지 소비가 증가한다. 그러므로 효율적인 도시 공간구조 형성은 그 안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삶의 질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줄임으로써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가능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도시 공간구조가 어떻게 구성되고 변화되어 왔는가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부산대도시권을 대상으로 통행 네트워크 구조와 직주 불일치 수준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부산대도시권의 공간구조 특징을 파악하고 더욱 바람직한 공간구조 형성을 위한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세부적으로는 첫째, 부산시를 중심으로 기능적 상호작용을 하는 주변지역을 바탕으로 부산대도시권을 설정하고, 둘째, 부산대도시권에서의 목적별 통행패턴이 어떤 특징을 가지며 주요 기능들이 어느 지역에 분포하는지 살펴보며, 마지막으로 지역별 직주 불일치 수준을 파악해 보았다.
분석한 결과 부산대도시권은 부산시를 중심으로 김해시, 양산시, (통합)창원시가 포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부산대도시권의 공간구조 변화를 살펴보면 고용중심지는 부산진구, 중구, 동래구에서 부산진구, 사상구, 강서구로 변화하였으며, 주거중심지는 부산진구, 동래구, 연제구에서 해운대구, 부산진구, 북구로 변화하였다. 즉, 고용중심지는 강서구와 김해시의 상승이 돋보이며, 주거중심지는 해운대구와 북구의 상승이 돋보인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부산시는 부산대도시권에서 여전히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으나 그 크기가 감소하고 있다. 특히 중구와 부산진구의 영향력이 감소하였으며 부산시 내부에서의 공간구조 변화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김해시는 인구 및 유입 통행량의 증가뿐만 아니라 내부 통행비율의 증가를 통해 자족성이 증가함을 알 수 있었으며, 목적별 통행 네트워크에서는 여가목적의 새로운 중심지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양산시는 모든 목적통행에서 인접지역과의 연결성이 좋았으나 영향력은 미미하였으며, 부산시로의 통근 통행이 여전히 높아 부산시의 침상도시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통합)창원시는 부산시와 경계지역인 강서구를 중심으로 연계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업무 목적에서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부산대도시권에서의 공간구조 변화로 발생하는 비효율적인 통행을 선형계획기법을 이용해 계산한 결과 이론적 최소 평균 통근시간은 18.67분이며 실제 평균 통근 통행시간은 29.31분으로 36.3%의 초과통근이 발생하고 있어 직주 불일치가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부산대도시권 내에서의 지역간 상호작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지역별 주요 기능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부산대도시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광역적 차원에서의 발전계획 수립뿐만 아니라 다핵도시지역(polycentric urban region)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공간구조 계획이 필요하다. 또한, 주거와 고용의 공간적 연계성을 고려하여 직주 불일치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더욱 효율적인 공간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는 자료 수집의 어려움으로 시계열적 분석을 하지 못하였으며, 창원시 통합에 따른 구·군 단위 자료 분석이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목적별 통행 자료를 이용하여 부산대도시권의 공간구조 변화와 공간구조의 효율성을 통합적으로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9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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